고궁박물원을 갔다가 들른 야시장으로 야시장의천국이라고 하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이다. 당연히 먹거리도 다양한편이라 이것저것 먹었다.

바오는 대만식햄버거라고 불리는데 빵이 쫄깃하고 고기는 아주 야들야들하며
살짝올려진 고수가 핵심인데 없으면 맛이 밋밋할뻔했다. 소세지는 후추맛으로
골랐는데 진한 후추향과 고기의 향이 푸짐한 육즙과 함께 아주 인상적이었다. 

치즈감자는 파인애플만 올렸는데 고기가 없어서 그런가 좀더 산뜻한 맛이었고
개구리알이라는 이름의 젤리는 의외로 상큼하진 않았지만 부드럽고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