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살다보니 야구보러 수원을 오네. 기가와이파이는 개뿔 전혀 안터지더라.

 

어쨌든 김승회가 오랜만에 선발등판이라 좀 불안불안 했는데 다행히 잘막았고

조금 불안한 승리다 싶었는데 모범FA님의 만루홈런 덕에 시원하게 이긴 경기.

 

불안했던 불펜도 정말 오래간만에 깔끔하게 막아주는등 아주 완벽한 경기였다.

 

 

 

보영만두 감정생활/음식 2015. 5. 17. 05:51














장안문 맞은편에 있는 만두집. 근처 보영만두와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늦은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입구에서부터 가게안쪽까지 대기줄이 길게 있었는데

순환이 빨라 생각보다 빨리 앉을 수 있었다. 30분 예상했으나 10분만에 착석.


주문은 군만두 김치찐만두 쫄면중간맛 쿨피스. 거의 앉자마자 음식이 나온다.


만두의 경우 오랜만에 먹어보는 재료의 수분을 짠 한국식만두로 사진만으로 

쉽게 예상되는 맛인데 그럼에도 담백하면서 적당히 매운게 먹기 아주 편했다.


쫄면은 중간매운맛이라곤 했으나, 생각보단 조금 더 매웠으며 쫄깃하고 매콤

한게 모범적인 쫄면의 맛이며, 먹다가 매워지면 단무지와 쿨피스로 진정된다.


어떻게 보면 다 아는맛인데 그게 극대화된 맛이라서 둘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Info]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96-1, 한국음식


오랜만에 모처럼 수원을 찾은 김에, 정작 수원살땐 관심이 없었던 수원갈비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원래의 원조집이 지금은 문을 닫은터라, 원조는 별로

의미가 없을것 같았고, 요즈음 유명한 갈비집중 동선과 가까운식당을 찾았다.


주문은 3가지의 점심특선 중 한우갈비 메뉴인 점심정식A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사메뉴는 밥이지만, 1인분만 추가로 요금을 내고 물냉면으로 변경을 했다.


주문하자마자 숯과 더불어 고기가 등장하고, 바로 반찬들을 한번에 내주시고

특이하게 식사메뉴인 된장찌개와 밥 그리고 냉면 역시 한번에 내어주시더라.


이모님께서 능숙하게 구워주신 갈비. 고기의 풍미와 과하지 않은 소금 양념의 

맛이 한데 어우러져서 한입 먹자마자 왜 수원갈비가 유명한지 납득이 되는 맛.


헌데 아쉬운건 반찬이다. 전반적으로 감흥이 없다. 거의 샐러드같은 느낌이고 

드레싱이 강해서 고기 맛을 잡아먹는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가짓수가 너무

많은 느낌이랄까. 냉면도 아쉽고 그나마 갈빗대 하나 들어간 찌개는 괜찮더라.


가능할리는 없겠지만 반찬수를 줄이고 고기양을 늘린다면, 더 괜찮지 않을까.


Impact of the Table

고기가 맛있으니 됐지 뭐...






모처럼 금요일 어버이날을 맞아 진해행.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온터라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나열만 한다.









































언제나처럼 다시금 우리들만의 일상으로.
















[Info]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967-12, 이탈리아음식


이런데 파스타집이?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생뚱맞은 곳에 위치한 식당. 어쨌든

독산동 어딘가에 있고 아주 아담한, 말그대로 동네 스파게티집의 이미지이고

메뉴도 가짓수가 적은 듯 하지만 튀지 않는 익숙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문은 마르게리따피자와 알리오올리오파스타와 곁들일 사이다. 주문하자마자

식전빵과 발사믹올리브와 피클이 놓여지고 메뉴들이 순서대로 착착 놓여진다.


일단은 피자가 꽤 얌전하다. 정통 나폴리풍의 에어버블 잔뜩있는 모양새와는 

다른게 아마도 이 매장을 자주 찾을 근처의 주민들에겐 거부감 없을 모양일듯

바질의 양이 조금 아쉬웠지만 맛은 심플한게 딱 우리부부가 좋아하는 맛이고

파스타는 풍부한 마늘과 올리브향과 더불어 알수없는 풍미가 잘 어우러졌다.


가격마저 착한데 맛있게 식사를 하니 서비스 아이스크림까지 주시니 가성비는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다. 아마 집 근처라면 높은빈도로 자주 방문했을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동네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