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96-1, 한국음식


오랜만에 모처럼 수원을 찾은 김에, 정작 수원살땐 관심이 없었던 수원갈비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원래의 원조집이 지금은 문을 닫은터라, 원조는 별로

의미가 없을것 같았고, 요즈음 유명한 갈비집중 동선과 가까운식당을 찾았다.


주문은 3가지의 점심특선 중 한우갈비 메뉴인 점심정식A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사메뉴는 밥이지만, 1인분만 추가로 요금을 내고 물냉면으로 변경을 했다.


주문하자마자 숯과 더불어 고기가 등장하고, 바로 반찬들을 한번에 내주시고

특이하게 식사메뉴인 된장찌개와 밥 그리고 냉면 역시 한번에 내어주시더라.


이모님께서 능숙하게 구워주신 갈비. 고기의 풍미와 과하지 않은 소금 양념의 

맛이 한데 어우러져서 한입 먹자마자 왜 수원갈비가 유명한지 납득이 되는 맛.


헌데 아쉬운건 반찬이다. 전반적으로 감흥이 없다. 거의 샐러드같은 느낌이고 

드레싱이 강해서 고기 맛을 잡아먹는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가짓수가 너무

많은 느낌이랄까. 냉면도 아쉽고 그나마 갈빗대 하나 들어간 찌개는 괜찮더라.


가능할리는 없겠지만 반찬수를 줄이고 고기양을 늘린다면, 더 괜찮지 않을까.


Impact of the Table

고기가 맛있으니 됐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