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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수연산방
- 2015.10.10 [Taste] 금왕돈까스, 서울 성북구
- 2015.10.09 [Taste] 라연, 서울 중구
- 2015.10.08 2015 휴가 (15.10.07~09)
- 2015.10.05 [Taste] 호루몽, 서울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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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동네를 찾았을 당시엔 공사중이었던 수연산방.
예상했던것처럼 예정된 공사기간이 한참 지나서 마무리가 되어,
선선한 가을에 다시 찾았다. (한여름에 찾지 않은게 다행..)
오래된 고택을 활용하는 만큼 전체적인 가게 모습은 환상적이다.
유자생강차와 배숙에이드를 한잔씩 주문했는데,
객관적인 가격은 비싸지만 풍경값이 어느정도 포함되었겠거니..
마루한켠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음료를 마시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이런게 힐링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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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256-1, 서양음식
휴가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고 들른 성북동의 대표 돈까스집.
호텔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서 이곳을 들르기로 했다.
최근에 방송에도 나왔지만 원래 있기가 있던 곳이라
30분정도 기다리다가 입장을 했다. 아예 밖에 의자가 있더라.
주문은 정식과 안심돈까스를 하나씩.
익숙한 맛의 수프를 한그릇 비우니 음식들이 나왔다.
일단 소스. 수프와는 달리 약간은 미묘한 맛이었다.
돈까스랑 생선까스 함박은 익히 알고있는 맛.
생각보다 두께가 얇았고, 다른곳에 비해 월등하단 생각은 안들었다.
밥의 양 적당했고 양배추나 완두콩 등 곁가지 푸짐한건 좋았는데.
의아했던건 그릇마다 얹어져있던 고추. 그다지 의미를 모르겠더라.
근방에 온다면야 한번쯤은 들러볼만 한데,
굳이 먼곳에서 먹으러 찾아올만하다고는 생각이 안들었다.
Impact of the Table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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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2, 한국음식
신라호텔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보내는 김에,
호텔에서 심혈을 기울여 오픈했다는 라연을 방문하기로 했다.
자리를 안내받은 후 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아담한 편이다.
평일점심이라 그런가 내부는 한산한편, 덕분에 조용해서 좋았다.
주문은 라연코스와 시즌메뉴인 송이진찬코스를 하나씩 주문했다.
꽤나 한식스러운 주전부리를 시작으로 코스가 길게 이어지는데,
라연 코스의 경우 육류 해물 야채가 적절하게 사용되었으며.
송이코스는 이름 그대로 송이와 다른 재료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느낌이다.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삼삼한 편이었는데,
한국인 손님은 물론이요 비중이 높다는 외국인 손님을 고려한듯 싶다.
아쉬웠던 점도 그점인데, 전반적으로 음식의 간이 삼삼하다보니
훌륭한 음식들이었음에도 어느하나 강렬하게 기억되는 음식이 없었다.
한두가지 정도 맛이 강한 음식이 있었다면
이후에라도 그 음식을 생각하며 되뇌였을법도 한데
그런 포인트가 없었다는게 아쉬운 점이다.
한식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지불했기에 더 그렇게 생각되었을 수도 있다.
Impact of the Table
조금 더 강한 인상이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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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다시 찾아온 초장거리휴가.
3호선 동대입구역. 작년에 비해 무려 소요시간이 두배.
장충체육관 옆으로 저 멀리보이는 건물이 올해의 휴가지.
바로 호텔신라.
셔틀의 존재를 모르고 걸어서 올라왔다. 초행길에 바보짓.
건물은 대략 이렇게 생겼고..
5성급 1호의 위엄.
누구나 이곳에선 사진을 찍는다는 샹들리에. 진짜 예쁘더라.
체크인을 하고 우리객실로 입장.
이그제큐티브 룸. 구조는 대략 이러하고 방에 들어서니까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오픈되는게 좋았다.
시티뷰로 예약했는데 창가에서 보는 뷰는 대략 이렇다.
뭐 이런저런...
식사를 하러 라운지로 이동.
고급스러운 분위기.
대략 이런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음식 진짜 너무 맛있더라.
주류도 한잔씩.
바로 앞 리틀야구장에선 경기가 한창이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식사 마치고 잠깐 아케이드도 구경하고.
호텔 정원 산책.
잘 꾸며놨더라. 서울성곽을 끼고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한몫하는것 같다.
다시 방에서 휴식.
잠깐 남의 집 잔치도 보고...
우리랑은 상관없는 경기라 그런가 진짜 재밌었다. 와일드카드 누가 기획한건지 상 줘야된다.
쿠폰 소진 겸 늦은 야식먹으러 라이브러리로 이동.
시저샐러드에 쌀국수랑 알리오올리오 주문.
샐러드와 알리오올리오는 괜찮았는데 쌀국수가 예상한 비주얼이 아니라 당황.
2국수가 아니라 샌드위치를 하나 주문할걸, 실수였다.
야식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잠깐 업무. 휴가중에도 업무를 해야한다니...
다음날.
아침먹으러 라운지로 이동.
라운지 조식도 훌륭하다.
아침먹고 잠시 산책.
아침에 오는 정원도 진짜 좋구나. 어지간한 공원보다 잘해놓은 것 같다.
옆길로 쭈욱 가면 나오는 이곳은.
야외수영장인 어반아일랜드.
수영하러 갔는데, 우리둘뿐이라 뻘쭘해져서 그냥 낮잠만 잤다.
햇살 따뜻하니 낮잠만 자도 좋더라. 라이프가드들은 '쟤네 뭐야?' 이랬겠다만..
위쪽에서 보는 모습은 이렇다.
잠깐 방에 돌아와서 다시 휴식.
면세점은 오늘도 중국인들로 바글바글하고.
영빈관이 분주한걸 보니 오늘 결혼식이 있나보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 다시 어반아일랜드로 이동.
한참동안 재밌게 놀았다. 제리는 무려 5미터를 전진하는 쾌거를!
마칠때까지 잘 놀다갑니다.
식사하러 다시 라운지.
오늘은 기네스가 함께합니다.
느긋하게 식사하다가 중간에 플레이팅 놀이도 하고.
티랑 과일도 맛있다.
야경감상도 좀 해주고..
어제는 야구 오늘은 축구. 느긋하기 그지없구나.
다음날.
창밖 풍경이 어제보단 한산하다.
마지막 조식 냠냠.
체크아웃.
잘 쉬다 갑니다.
나갈때는 셔틀버스.
서울안에서 즐길 수 있는 아주 훌륭한 휴가였다.
이러다 매년 휴가는 호텔스테이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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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32-137, 일본음식
친구의 추천으로 들은 모처럼만의 신림 음식점.
야끼니꾸 전문점인데 가게이름이 참 직관적이다. (호루몽야끼=내장구이)
내부는 꽤 아담한 편이며, 자리는 모두 바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한쪽에 자리를 잡아서 베스트모듬에 카시소 오렌지를 한잔 주문했다.
앙증맞은 화로와 함께 나온 고기들. 육질이 아주 괜찮아 보인다.
따로 제공된 양념장에 발라 한점, 그냥 한점 구워봤다. 둘다 만족스럽다.
고기먹고 카시스 한모금 하니 황홀하기 그지없다.
게눈감추듯 고기를 다 먹고나니 배가 살짝 덜 부른것 같아서
식사로 공기밥 된장국 세트와 소바를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하면서 혹시나 했는데 된장국은 톤지루가 나온다.
건더기 넉넉하고 국물에도 생강맛 가득. 소바도 육수랑 면 모두 괜찮았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도 괜찮긴 마찬가지.
가격대가 살짝 높은게 아쉽긴 하지만, 음식 자체는 아주 괜찮았던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이거 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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