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6S 취미생활/사진 2015. 10. 25. 18:27



정식 넘버링 아이폰만을 써왔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아이폰6이 아니라 아이폰6s로 갈아타게 되었다.


되려 3D터치를 쓸 수 있어서 잘되었다고 할까? 

생각보다 3D터치의 기능이 쉽고 괜찮더라.


어쨌든 3년동안 잘 썼던 아이폰5에게 감사하고,

새로운 주인에게도 계속 유용하게 쓰이길.




















당인리발전소 인근에 있는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카페.

이런 공간은 와본경험이 그다지 없는터라 입장하면서부터

카페가 상당히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옛 창고로 보이는 곳에 로스팅 기기들이 있고

주방과 홀 사이의 컨베이어벨트가 바의 역할을 하는데,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컨베이어벨트위에 올려준다. 


여럿이서 가서 잔뜩 주문한 트레이를 들고 2층에 올라오니,

홀이 꽤 넓은데도 빈자리를 찾기가 꽤 힘들었다.

1층에선 조용하다 생각했는데 2층오니 말소리가 꽤 들리는 편.

다행히 테이블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옆자리 소음이랑 섞이진 않더라.


음료는 적당히 맛이있는 정도? 나쁘진 않았으나 인상깊지도 않았다.

특색이 있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맛, 디톡스 주스가 특이하긴 했다.

반면에 디저트는 꽤 괜찮았다. 레몬이 들어간 케이크와 마들렌이 베스트.


아쉬운점은 1층의 화장실 구조인데, 중간에 칸막이 없이

좌변기 두개가 나란히 있더라. 이게 뭔 구조인가 싶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20-1, 프랑스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다시 돌아온 고메위크.

어디를 갈지 조금 고민했는데, 모 요리웹툰의 배경이 되고 있는

류니끄를 가보기로 결정했다. 웹툰의 음식을 실제로 먹고자 하는 마음.


가로수길 근방에 있는 매장 내부는 생각보단 아담한 편.

주방이 꽤 넓었는데 도로쪽이 통유리로 되어있는게 포인트다.


웹툰에 등장하는 동명의 셰프는 실험적인 레시피를 추구하는데,

메뉴판에서 같은 음식이름이 많이 보이는 것은 물론이요

아뮤즈에서부터도 독창적인 뉘앙스가 강하게 엿보인다.


이어서 나온 코스 음식의 경우 메인을 제외하곤 평범한 접시는 없었다.

튜브를 짜거나 핀셋으로 화분에서 잎을 따거나 특이한 조합이거나의 연속.


다행히 음식들의 맛은 괜찮았고 특히 각자 메인의 맛은 훌륭했으나,

한두가지 메뉴는 굳이 이렇게 먹어야 하는 의문이 살짝 있었다.

독창적이어야 한다는 점에 조금 얽매여있지 않나 하는 느낌.


어쨌든 먹는내내 맛은 물론이요 꽤 재미있었던 코스였다.


Impact of the Table

예상치 못한 조합











낙성대역 근처에 있는 피맥집.

근방에 샤로수길이라는 이름으로 뭔가를 또 조성하는 것 같은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진즉에 생긴 집이다.


이름을 진짜 잘 지은게 말 그대로 코너 탭 하우스.

코너가 아니거나 2층이라도 되었으면 어떤이름일지 잠깐 궁금했다.


올리브 피자와 바이젠, 스타우트를 한잔씩 주문.

모양이 살짝 안예뻤지만 치즈가 넉넉했던 피자와

쓴맛없이 풍미 좋은 맥주를 마시니 스트레스가 쫙 풀렸다.


이정도면 뭐 굳이 이태원 안가도 될것같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852-6, 한국음식


집 근처에 토렴하는 국밥집이 없을까 찾다가 알게된 집이다.

서울대 입구 근처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설렁탕 전문점.


가게 내외부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편이다.

서너테이블에서 어르신들이 수육에 소주를 기울이고 계시더라.


설렁탕으로 두그릇 주문하니 금새 뚝딱 나온다.

파채 넉넉히 얹고 김치랑 깍두기를 따로 그릇에 덜고 국물한숟갈 후룩.
국물맛은 꽤 구수한 편이고 온도도 적당했다.

무엇보다 밥알이 살아있었다. 팔팔끓인게 아닌 제대로 토렴이다..


서울중심가에 비해 가격도 착한편이고, 고기도 넉넉하다.

극강의 맛까진 아니더라도 지역의 강자로는 충분한 정도.


우리 부부한테는 집 근처라는 점에서 상당한 가산점을 얻는다.


Impact of the Table

전문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