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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이달엔 2015년 12월
- 2015.12.31 소문난과자점
- 2015.12.31 [Movie]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5
- 2015.12.27 [Taste] 전주식당, 서울 관악구
- 2015.12.26 [Taste] 크레아, 서울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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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15년 12월의 이야기
12월이 되니 눈오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스트레스 가득한 어느 날 밤에 찾은 한강공원. 머리가 많이 식었다.
음? 이런 행사가.. 프로게임단에 관심이 없어진지도 몇년이 지났다.
레고월드에서 신이 난 리티.
철수형님 라디오 들으면서 퇴근하는 날이 점점 드물어진다.
요즘 리티가 한창 빠져있는 아이템.
택배를 주문했더니.. 다행히 옥천지옥를 금방 통과했다.
CJ ONE 이벤트가 있길래 어찌어찌 쉽게 참여해서 겟함.
까만 카드는 무작위 포인트가 들어있는 건데 꼴랑 500점 당첨. ㅋㅋ
크리스마스 시즌이구나.
먼길 달려서 검암역.
곧 이사하는 절친한 부부의 집에 다녀왔다. 검암집은 한번도 들른적이 없던터라..
그래 내 택배는 산타고양이. 랜덤박스 시켰는데 맘에 드는게 왔다.
야근에 철야가 이어지다 못해, 결국 같은날짜에 두번 퇴근하는 사태가..
이런 길이 조성되었더라. 의미를 모르겠다.
이시간에 퇴근하는게 점점 흔해지고 있다.
남편은 꼭 내 칫솔에 치약을 옆면에다 짜준다.
이거 받자고 배스킨 케이크를 먹었다.
달력의 명가 무도!
주말에 찾은 종로. 어디가 연말연시인지?
크리스마스 디너를 즐기는 부부.
점점 화려해지는 강남의 거리들.
매주 월요일 출근을 하면 주간 계획표를 보며 이번주 화요일은 빨리 퇴근하겠구나
라는 헛된 생각을 한다. 현실은 매번 새벽에 택시타고 퇴근.
체력이 거의 바닥난 이번달. 부디 무사히 버틸 수 있는 다음달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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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근처 주택가에 있는 생과자전문점.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1초의 고민없이
가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잔뜩 봉지에 담아왔다.
집에와서 먹어보니 어릴적 먹었던 생과자맛 그대로다.
진짜 반갑게 맛있게 와삭와삭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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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아야세 하루카&나가사와 마사미&카호&히로세 스즈 주연, 드라마
어머니가 다른 네자매들을 주제로 한 이야기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자매들이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며 영화가 시작된다.
자매라고는 해도 처음보게된 만큼 갖게되는 어색함과
여러 이야기들을 거치면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들을 굉장히 잘 풀어냈다.
중간중간 우리네 감성과는 약간은 맞지않는 부분이 있으나
영화 전체적인 몰입에 있어선 크게 방해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억지스럽지 않게 풀어낸점이 아주 좋았다.
덕분에 주제에 비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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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21-41, 한국음식
갑자기 뜬금없이 냉동삼겹살이 엄청 먹고 싶어졌다.
어지간한 고깃집에서도 얼리지않은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그 냉동만의 싼맛이 갑자기 어느날 그리워졌다.
번화가의 유명한 집들은 거리도 멀고 생고기와 큰차이없는 가격때문에
그다지 내키지 않던터에, 신림근방에 저렴한집이 있다해서 방문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곳곳에서 고기를 굽는 냄새 자욱하고
군데군데 테이블에서 삼겹살이 아닌 메뉴로 허겁지겁 식사를 하신다.
어렸을적 들렀던 식육식당의 풍경과 상당히 흡사하다.
일단 4인분을 주문, 버너와 불판 놓여지고 곧바로 삼겹살 나온다.
줄맞춰서서 불판에 올려 바싹 구워 입안에 넣었다.
바삭바삭도 아닌 빠삭빠삭한 냉동삼겹살 딱 그맛이다.
적당히 먹고 김치찌개를 주문. 되려 찌개보단 밥이 괜찮더라.
쌈채소에 파무침과 밥, 고기 얹어 입안에 우겨넣으면서
걸어올수 있는 위치의 가게라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굉장히 자주 오게 될 듯.
Impact of the Table
오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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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9-7, 프랑스음식
우리 부부의 열 네번째 크리스마스 저녁식사.
가고자 하는 후보지가 많았는데, 고르고 골라서
옛 정식당자리에 양지훈 셰프께서 최근에 오픈한 크레아로 결정했다.
시간맞춰서 방문하니 만석이더라. 일찌감시 예약한게 다행.
평상시의 런치 및 디너코스의 가성비가 훌륭하기로 유명한데,
이날은 크리스마스인만큼 평소와 다른 기념코스가 제공되었다.
코스는 에피타이저까지 총 10코스이며, 하나같이 만족스러웠는데
특별히 우리 부부의 기억에 기억에 남는 음식들을 꼽자면.
일단 전복과 관자, 입에서 녹을정도로 너무 부드러웠고
가자미, 전혀 비리지 않고 다른 재료와의 조화도 훌륭했다.
메인은 의외로 보섭살이 아닌 갈비살이었는데 아주 완벽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건 맛의 강약조절이 정말 잘되었다는 점.
강한맛과 약한맛이 적절히 배치되어 정신을 못차릴정도.
또한 메인메뉴는 셰프께서 직접 서빙에 설명까지 해주셨는데,
모든 자리마다 그렇게 챙기시는게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면에서 그야말로 퍼펙트 했던 식사.
아주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저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Thank You. 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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