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ㄱㄱ

 

날씨는 시원하고 좋았다. 마냥 무덥진 않은듯.

 

리티 덕에 SKY VIP 좌석으로 입장.

 

 

작년만큼 이것저것 와아 하고 받은건 아니고 몇몇개만..

 

 

액정 닦을때 유용할듯.

 

 

일단은 줄을 서고..

 

꽤 좋은 자리에 착석

 

앗 이동진(?맞나?) MC

 

 

경기 시작 대기

 

 

빨리 시작해라~~

 

 

오오 이제 시작하려나 봄

 

갑자기 왠 비구름이...

 

 

 

양팀 선수들 입장. 그리고 사진 마무리.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날 1경기 후 

갑자기 비가 엄청 내려서 다들 난리가 났죠.

저희도 급하게 비를 피하느라 이후의 사진은 없습니다.

SK Telecom T1 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8시48분 약속장소에서 젤군 릿양 만남.


18시50분 약속장소 근처에있는 삼계탕집 이동


18시55분 백숙이냐 삼계탕이냐를 고민하다가 삼계탕으로 결정 후 주문

             당시 삼계탕집에 들어온손님은 우리밖에 없었음(모두 먹고있던 손님)


19시10분 그새 우리외에 서너테이블이 더 자리를 잡음


19시15분 우리다음으로 들어온 테이블에 음식이 나감. (황당1)

             그제서야 어이없어서 둘러보니 우리외에 그동안 들어왔던 테이블엔 기본밑반찬이 올라가있음(황당2)

             우리 테이블위엔 물만 덩그러니 올려져있음(황당3)

          

19시16분 제리 왈 "저기요, 저희가 제일 먼저 들어왔는데요?'

             종업원 왈 "예~" 

             늦게 나온걸 떠나서 사과한마디 하는게 그리 어려웠나 싶음(황당4)


19시20분 짜증나서 음식 취소하고 나옴. 끝내 사과는 없음..

            

결국. 근처 닭익는 마을로 이동하여 삼계탕 먹음.


복날이라구 삼계탕 한번 먹자구 갔다가 뭔일인지..





(젤군과 릿양이 요즘 불타는 군단에서 새로 키우는 케릭)


원래 아즈샤라로 옮기려고 했으나, 케릭터 유료이전이 지원될것 같아서 보류

하여. 평소 일반섭에대한 로망 및 동경에다가 적절한 인구비율을 자랑하는 

일반 1서버인 불타는 군단 서버로 이주하기로 결정.

초반엔 우리둘만 대화를 하느라 외로움과 쓸쓸함에 슬슬 지쳐가던도중

플포에 올렸던 길드 구하는 글을 보신 현재의 길마님께서 귓말을 주셔서

Aqua Khaliph 길드에 둘다 가입을 하게되었다.


친목길드, 허나; 만만하지 않은 잘짜여진 시스템과 멋진대화매너와 

불타오르는 헬퍼에 대한 욕망이 합쳐진 멋진길드라고 할수 있겠다.. 

(헬퍼분 장비가 격노풀셋에 아쉬칸디.. ㄷㄷㄷ...)






놈리건 돌다가 발견. 강철로봇이었나? 

하여튼 인던지역 들어가기전에 있는 네임드가 거는 디버프..


p.s:와우이야기-달라란을 떠나 모 서버에서 잘키우고있습니다.

길드탈퇴시 복귀하고싶어질까봐 달라란에선 플레이를 하지않았지만,

새 서버에서 새 길드에 가입을 하니 더 바랄거 없이 재밌어지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포스팅에. 




 

사촌언니가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형부가(그러니까, 보호자가)

안계셔서 나한테 오늘 좀 와줬으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싫어서 투덜댔다 -_-;


막상 가보니 언니는 수술을 받고 -ㅅ-;; 나름 중요한; 역할이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설친 덕분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언니 수술 들어가는걸 보고 심부름으로 쪼리(조리?-_-)를 사러 갔다.


현대백화점이 문을 10시반에 열어서 -_- 처음에 실패;

언니가 내 맘에 드는것도 하나 사라 해서 일단 보긴 봤는데;

평소 5000-30000원대의 신발을 신는 나로서는 

푸뫄 신발이 왜이리들 비싼지;;; 덜덜덜..

(딱 하나 10만원이  넘어가는 신발이 있는데, 쌈지에서 산 

가죽 운동화. 엄마가 예쁘다고 질러주셔서- 완전 아끼는 신발;)


그래서 처음엔 결국 안샀는데; 내가 사간 신발을 교체하러 가게

되는 바람에 비싸긴 한데; 간댕이가 부어서 아싸 하고 질렀다;

언니야 고마워~


ㅋㅋㅋ 이쁘긴 이쁘다.. 내 샌들 역사중 제일 여성스럽다. 

250인데 발도 작아보인다. 으하하하 집에 오자마자 엄마가 탐낸다.

간병(?)하러 갔다가 땡잡았네..하면서 요리조리 신어보고

'나도 푸뫄하나 사신어야겠다' ... ㅎㅎ-_- 절대 사수해야겠다.


Ps.언니가 수술한 병동이 산부인과여서, 수술실 앞에서 언니를 기다리면서

아이가 나오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가족을 드라마가 아닌 실제로 보았다.

초조하고, 기대하는 표정들을 보고있자니 나도 떨릴지경.

OOO님 보호자분~ 11시 ?분에 건강한 아들 낳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하는 인사를 받고 그제서야 안도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오빠가 저런모습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웃었다.


Ps2. 오늘 언니 심부름을 이것저것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여러번 탔는데

여러 아기를 봤지만.. 아직 붓기도 빠지지 않은 엄마의 품에 안긴 신생아...

그 조그만 손가락이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이며 어찌나 예쁜지,

나도 모르게 '아.. 너무 이쁘다..' 라는 부러움 섞인 탄성이 나오더라.

다음에 만난 아기는 양갈래로 머리를 묶고 엄마 등에 업힌 여자아기였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눈이 마주쳐서 싱긋 웃었더니 계속 따라 웃길래

7층부터 1층까지 마주보고 싱글싱글 웃으면서 내려왔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아기들은 너무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