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들 취미생활/사진 2017. 5. 1. 03:00


그리내에 점점 길냥이의 사진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


작년부터 올해 봄 사이의 기간동안 길에서 만난 고양이 친구들.

















































모쪼록 다음 계절에도 별일 없이 잘들 지내기를.


























정말 오랜만에 토요일날 쉬는데, 오늘 일정에 창원유세가!?

해서 예정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북적북적.


와중에 자리를 잘 잡아놔서 입장 중간에 눈앞으로 지나가셨다.

중간에 비가 쏟아져서 곤혹스러웠는데 사람들 대부분 자리키더라.


다른사람에게 정치신념을 강요하지 않는 마인드라

누굴 찍어주세요 라는 말을 할 생각은 물론 없다.


다만 이번에는 우리가 지지하는 사람이 당선이 되었으면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도 가능성있는 수치가 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창원에서도 파란을 일으키자!






결혼 5주년이기도했고, 때마침 며칠 휴가를 얻게 되어서 떠난 여행.


휴가 여부가 어쩌다보니 늦게 결정이 되어서 여행지 고민을 엄청했는데,

2박 3일동안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곳을 고르다보니 제주로 가게되었다.




일단 버스타고 진해에서 부산.



공항으로 가기 위해 사상역에서 경전철로 환승.



차량이 2개밖에 없는 귀요미 경전철.



내리면 바로 연결되는 김해공항.


생각보다 너-무 한산했다. 주말인데..



일단 발권.. 태국 여행때 지연이 쩔어서 제주에어 다신 안타려고했는데, 계획에 맞는 시간대가 제주에어밖에 없었다. _-;


살짝 출출해서 어묵고로케 냠냠.


일찌감시 출발장으로..



가장 구석에 있는 탑승구.



공항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 탑승시간 다되었길래 탑승.




폰으로도 카메라로도 그리고 우리만의 방식으로도 다양하게 인증 찰칵.


날개옆이지만 창가자리.




다행히도 지연없이 바로 이륙.


앗 국카스텐이!



이륙을 제시간에 해서 방심했다. 제주공항이 번잡해서 한참동안 빙글빙글 돈다음에 30분은 지나서 착륙했다.


우리자리.


버스를 타구요.





제주공항에 도착. 여기도 주말인데 한가하네.



이번주 로또. 당연히 망했고.



게이트 빠져나와서 공항 인증샷을 찍으려고했으나.



숙소로 가는 공항리무진이 마침 출발할 낌새길래 그냥 탑승.



제주다 제주.


꼴빠는 호갱호갱...




1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숙소. 롯데호텔 제주. 꼴..



광속으로 체크인 하고 입실.





호텔에 대한 악평이 많아서 살짝 걱정했는데 꽤 괜찮았다.



테라스 있는 방이라서 테라스 뷰도 괜찮았고.


룸서비스 가격은 뭐 그냥 그랬는데


미니바 가격이 진짜 합리적이었다. 그래놓고 결국 안먹었지만.



허기진상태라 짐만 풀어놓고 호텔을 나온 다음에




한-참을 기다려서 식당으로 가는 버스 탑승.



흑돼지를 먹었구요.


택시를 타고 호텔로 복귀.


테라스 밖이 시끌시끌해서 보니 공연을 하고 있더라.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야간수영을 즐기기 위해 수영장으로 이동.



라커룸. 여유있었고 야간이라 그런가 쓰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쾌적했다.








수영장 모습. 국내에서 가본 호텔 수영장 중에선 가장 괜찮았다.



마칠때까지 진짜 재밌게 놀았다.


방으로 들어와서 티비를 트니 때마침 레알 경기를 하길래 졸면서 보다가 잤다. (비겼더라)


이렇게 첫날밤이 지나고


둘째날.



아침을 먹으러 페닌슐라로 이동.












양식뷔페라곤 했는데 비빔밥코너도 있고 뭐 음식 다양했다.


자리에 착석하니까 따라준 커피.








이러이러하게 아침을 먹고.


호텔 뒤쪽 산책을 하기로 함. 짐을 깜빡해서 잠깐 방으로 돌아온 리티를 기다리는 제리.


산책 시작.






꽤 괜찮은 산책로인데, 안개때문에 시야가 망했다.


뒤쪽에 있는 중문해수욕장.


내려가자니 계단이 꽤 길거같아서 그냥 위에서 감상만..


잠깐 방향을 틀어 수영장으로..






밝을때의 수영장은 이렇다.




낮동안 나들이를 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



정류장 하차 후 도보로 이동.


볼록거울이 요기잉네.



바람이 불었는데 갑자기 시계로 꽃이 들어왔다.


내려가는 길 경치가 아주 좋았다.



계단을 따라 좀 더 이동.






우리의 목적지인 외돌개. 여행전에 시가 어머니께서 가봤으면 하는 어필을 엄청 하셔서 못이기는 척 방문.



찰칵찰칵.



셀카도 찰칵.


반대쪽으로도 관광지가 있길래 이동.






남주해금강. 경치 자체는 여기가 더 괜찮은듯.


물 맑은거 보소.



올레길따라 좀 더 이동.



꽤 특이한 바위 지형.





경치는 보시는 바와 같이 끝내준다.







신이 나서 마구 찰칵찰칵.



여기는 선녀탕.



역시나 계단으로 꽤 내려가야할 것 같아서 멀리서만 보고 과감히 패스.





휴게소에서 적절한 먹거리와 선물을 구입하고.



택시를 타고 서귀포 시내로 이동.


하차한 장소 근처에 옛레코드점이 있었으나, 원하는 물건은 없었고..



일단 배가 고팠으므로 두루치기를 맛나게 먹었다.



목적지로 가던 도중에 있던 서귀포 올레시장.







민속오일장만큼 아니지만 꽤 큰 시장이었다. 여기서도 선물 구입.


그리고 목적지인 오는정김밥에 들러서 김밥 픽업.



호텔로 돌아가기 위한 버스.


꼴빠는 호갱호갱...


가는길에 있던 제주월드컵경기장. 버스안이라 몰랐는데 경기중이었더라....


한정거장 앞인 중문단지입구에 하차.



단지길을 걸으면서 특이한 스타벅스도 구경하고.


느긋하게 호텔로 들어왔다.




공항 리무진을 타고 들어와서 못걸어본 앞마당도 여유롭게 둘러보고..





로비를 거쳐 방으로 가는길. 루이비통 매장을 지나는 구조.




답답한 롯데 경기를 보면서 픽업한 김밥을 마저 먹고.




호텔안에 있는 면세점 구경. 내부는 촬영불가라 입구사진만..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국제선 승객 전용이더라.



방에서 조금 뒹굴뒹굴하다가 택시를 타고 저녁먹으러 이동.



음식 평은 해당 포스팅에 잘 써놨고..


다시 택시 타고 호텔로 복귀. 알고보니 식당 자체 셔틀이 있던데 택시 부르고 알았다..


방으로 돌아가다가 프런트에 들러서 구입한 튜브. 나름 호텔 기념품.?




그리고 때마침 수영장에서 진행하던 화산쇼.


기대했던것보단 좀 허접했지만 어쨌든 이러이러하다.


이어지는 공연.




다시 주섬주섬 짐 챙겨서 수영장으로 이동.


마지막곡 공연중.











오늘은 카메라를 챙겨온터라, 수영마치고 나가면서 열심히 찍었다. 튜브는 신의 한 수 였음.




비가 살짝 내리길래 어제보단 10분 빨리 방으로 복귀.


이렇게 둘째날밤이 지나고


마지막날.


밤새 계속 비가 온듯.





아침먹고.



체크아웃.



공항가는 리무진 버스는 같이 앉을 수도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았고.


공항으로 가는 내내 비바람이 몰아쳐서 좀 걱정을 했다.


내릴때완 달리 북적북적했던 제주공항.



발권을 마치고.




적당히 둘러보다가 출발장 입장.




면세점에서 적당히 쇼핑도 하고.



이벤트 응모권을 주길래 이런것도 받고.



음료마시고 시간좀 보내다가.



갑자기 지연이 되더니 탑승구까지 바뀌길래 냉큼 줄서서.



비행기 탑승. 그래도 태국에서의 지연에 비해서는 이정도는 애교였다.



기념품 삼아 인형도 구입해주고.





노닥거리는 사이에 부산에 도착.



여전히 한가했던 김해공항.






경전철 타고 이동한뒤에.



국밥으로 허기진 배를 달랬다.




마지막으로 버스 타고 진해도착.


급하게 결정한 일정치고는 너무 잘 놀았던 여행.

제주에서 이동하다보니 차가 절실했는데, 다음번엔 차량 렌트해서 다닐 수 있기를.







올해도 돌아온 군항제 시즌.

작년과 마찬가지로 군항제 기간동안 찍은 사진을 흐름을 고려하여 구성.


개막을 2일앞둔 시점에서의 베란다 뷰.


체력 충전을 위한 휴일을 얻었는데, 당연히 집에 있지않고 경화역으로 일단 가봤다.



올해 이쪽에는 야시장 안한다고 하지 않았나? 근데 뭐 다 있더라.



아직 꽃이 만개하지는 않음.



올해 군항제의 히트아이템인 벚꽃화관. 파는사람도 쓴사람도 많았다.


역에서 경화동쪽으로 조금 더 걸어오니


되려 이쪽이 더 보기는 괜찮았다. 사람도 많이 없었고.


꽃 배경으로 찰칵.


317버스를 타고 로망스다리로 이동.



여기도 꽃이 아직 만개하지는 않음.


...? 포켓스탑인가. 근데 도라에몽은 왜...



이쪽에서는 벚꽃핀을 팔더라. 저렴해서 두개 구입.




부부의 추억이 담긴 길을 지나고.


식사를 하니 저녁이 되었다.








군항마을이랑 중원로타리는 한창 준비하느라 분주한 상황.


꽈배기로 적절히 군것질을 해주고


오늘의 전리품도 적절하게 배치.




전야제의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군항제가 개막되었다.





첫날이 토요일이라 그런가 어디를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


리티가 가장 좋아하는 풍물의 거리.







작년보다 뭐 세계라는걸 강조하는 듯 하긴 한데, 사실 파는 물품은 대동소이.


근데 뽑기가 여기까지 ㄷㄷ..


제리가 그냥 지나칠리 없는 가래떡구이로 군것질.



여느날의 새벽. 사람이 없는 군항제를 좀 느껴보려고 새벽외출을 감행한 부부.




도로는 물론이고




야시장도 그렇고








추억이 담긴 거리까지 이렇게나 한가하다.





로망스다리 역시 사람이 없긴 마찬가지.



그래서 넘나 여유롭게 사진을 잔뜩 남기고.


우리 셀카도 한장.


주말에 사람이 꽤 많이왔는데 평일엔 비가 억수같이 퍼붓어서 망했어요.



벚꽃도 많이 지고 사람도 훅 줄어들고...




리티가 근무하는 학교안에 벚꽃도 우수수졌다.


비가 그친 다음, 브레이크타임을 이용해서 동네 한바퀴 산책.






집 근처에도 벚나무가 많아서 산책길이 꽤 로맨틱했다.


흔한_집근처 산책로의_풍경.avi



폐막전날, 가게 마치고 여좌천을 한번 더 들렀는데 그새 데크가 부서지는 사고가 있어서, 로망스다리 입장 통제-_-









로망스다리 근처엔 루미나리에를 설치안한줄 알았는데, 올해는 파크랜드 근처에 설치했더라. 근데 작년보다 허접..



로망스다리 근방엔 이게 전부. 역시 허접함.



그래서인가 관람객 줄어드는 속도가 꽤 빨랐다.


야시장 역시 사람이 훅 빠지기는 마찬가지.



마지막날 떨이를 노렸으나 올해는 제값 다 받으시더라.....


마지막까지 붐비는 건 품바.



몇몇곳은 폐막전에 벌써 부스를 철수했다.


끝줄에 있는 다이소스러운 부스.



리티가 꽤 좋아하는 부스다. 몇몇 아이템 구입으로 쇼핑 완료.



그리고 올해 군항제도 여기서 마무리.


내년에 또 만나요.





 

둘다 정말 오랜만에 갔다온 모처럼의 서울, 좋은 사람들 덕분에 재밌게 잘 놀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