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중앙동에 있는 고양이 만화방 봉순이네.

작년에 알게 된 후 마땅히 할게 없는 휴일에 종종 들르는 곳.


대부분 유기묘들인지라 구조 및 입양이 종종 진행되고 있어서

방문할때마다 새로운 녀석들도 있고 입양간 녀석들도 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직 고양이를 키울 준비(?)가 안된터라

이곳에 들를때마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얻고 온다.





월식 취미생활/사진 2017. 8. 8. 03:20


Photo by Liti


2년 만에 찾아온 부분월식.

새벽녘에 월식이 있는지도 모르고 거실에 누워있다가

문득 창 밖 달을 보니 제법 진행이 되고 있더라.


dslr을 가져다가 리티가 이리저리 모드를 조절해서

몇 장 시도한 끝에 한 장 겨우 건졌다.


슈퍼문에 이어 베란다에서 편하게 찍으면서(덥지만..)

베란다 있는 집에서 사는 소소한 행복을 새삼 느꼈다.















6.25전쟁으로 부산에 밀려든 피난민에게 점술을 펼치던

점바치들이 모여들어 성업을 이루면서 형성되었던 거리.


몇 년 전까지만해도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이 되나

영도대교의 신축에 따른 근방의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어

다른 건물은 모두 없어지고, 마지막 건물만이 남아있다.


그마저도 현재는 비어있고 조만간 철거가 될 예정.

하여, 간만에 부산 나가는김에 경로를 수정해서 들렀다.


그간 사진기를 갖고 다리 위를 몇 번이나 다녔으면서도

사진으로 남길 생각을 안했었는지, 심히 자책을 했다.


롯데백화점 건너편에 임시로 기록관을 조성했지만,

너무나도 이질적인 모습이라 전혀 와닿지가 않았다.

그나마 조성해준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나름 부산의 오랜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니만큼

무조건 없애고 새로 단장하는것만이 발전은 아닐텐데.


그냥 안타깝다..





길냥이들 취미생활/사진 2017. 8. 1. 02:04


봄에서 여름 사이의 기간동안 길에서 만난 고양이 친구들.







































































모쪼록 다음 계절에도 별일 없이 잘들 지내기를.




ㄱㄹ) 1-100 취미생활/사진 2017. 5. 26. 02:08


새식구가 들어왔다.

갖고싶지만 너무 고가여서 몇년을 고민만 했었는데 

지금 일하는 곳이 내년 2월까지 계약이니 2월에 할부 끝나게 맞춰서 호기롭게 질러봄.


사진 로고를 좀 고민했는데, 카메라 이름의 발음대로 하면 초성이 ㅈㅇ이지만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ㄱㄹ로 하기로 결정, 이름에서 따온 ㅅㄴ와 합치고 

마침 그 초성에 맞는 단어가 있어서 사진 로고로 정하고, 

있는 단어다 보니 괜한 검색에 걸릴까봐 포스팅 제목은 단순하게 ㄱㄹ.

일단은 100장 단위로 찍을 때 마다 업로드 하는 방식이라 넘버링이 붙을 예정.



1-100



첫 컷은 색감을 보려고 출근길에 꽃


이건 출근길


또 꽃


혼자가 되는 시간


운동장에 아이들


까마귀


나무만 보면 해외인줄


동네 냥냥이


연기폴폴


동네의 아이덴티티


부처님 오신날


밤길의 동네 냥냥이


와이파이 테스트샷


야경


여유로운 동네 냥냥이


아파보이는 동네 냥냥이


얼마만에 보는 만국기인지


일터


날씨 좋다


드디어 동네에 생김


동네 댕댕이


그냥


바람개비떼


태권브이


주인 기다리는 가방


손질 잘 된 가로수



빵굽는 동네 냥냥이


도망가는 냥냥이 궁디



산길


엄마가 찍어보라 했던 나뭇잎과 하늘


5월의 나무


지고있는 야구장


좋지않은 남편


진 야구장


레전드님


누가봐도 돼지


남편과 47


졌지만 그래도 기념사진



영암 가서 찍은 사진들을 따로 영암포스팅에 쓰는 바람에 사진이 별로 없네.

아직 손에 좀 덜익지만 차츰 친해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