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네 외할머님의 생신 기념 가족모임.
최근 몇년동안 못갔는데, 올해는 다행히 시간이 되어 참석.


모인장소는 외가가 있는 충북 충주시.


시내와는 한참 떨어져 있는 제리네 외삼촌댁. 사실 정확한 행정구역 명칭은 아직도 모른다 -_-)

시골길 옆에서 살짝 떨어진곳에 있는 집이라 분위기가 아주 좋다.



마당한쪽에서 반려견을 벗삼아 주꾸미를 손질중인 부녀.

친척들의 사랑을 듬뿍받은 귀요미 윤서.


카메라앞에서 장난치다가 찰칵. 경치 구경하다가 찰칵.






일찌감치 식사를 마치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들.


느즈막히 합류한 분들이 있어 주꾸미 한판 추가.

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 놀이도 하면서 첫날밤이 저물고.


둘째날 아침.


이른아침부터 마당을 거닐고 있는 반려견, 순서대로 장군이와 똘이.

카메라를 자꾸 피하던 사촌동생. 결국엔 찍었다.


푸짐한 아침식사와 더불어 주인공이신 할머님의 케이크 커팅식이 끝나고.

휴대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점심식사를 먹기 위해 들른곳 근처에 위치한, 제리의 첫번째 학교.



몇년만에 오니 운동장에 잔디도 깔려있고 없던 시설도 늘어났더라.

꼬맹이 제리가 자주 돌아다니던 거리. 물론 건물들은 모두 새로 지어졌다.





각자의 집으로 돌아다니기전 외할머니댁에 모여서 다시 두런두런.



다시 서울로 돌아갈 시간. 잘 지내다 갑니다.





명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 뻥 뚫린 한강다리.

지난 명절들과는 다른, 밝은 낮 시간의 서울역.


지방에 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예매할때는 몰랐는데 타고보니 역방향 -_-

내려가는 동안은 정신건강에 좋지않은 꼴데야구가 함께합니다.


한참을 달려 마산에 도착. 역방향 별로 상관없을줄 알았는데 머리가 아프더라.

쨌든, 이른시각에 도착해서 기분이 완전좋아!!


터프하기 짝이없는 버스를 타고 진해로 이동.


북적북적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설때보단 사람이 있는것 같다.

제리네 식당밥으로 폭식을 하고.


굴다리와 로망스다리를 지나 산책.


리티의 모교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하늘의 구름이 엄청 예뻤다.

연애초기 우리가 매일 만났던 길.



조금 떨어진 기찻길. 여기서 웨딩사진 찍는걸 봤었는데 이제 우리가 부부



음..? 이런게 있었나.

식전 피로연을 했던 뷔페가 망함 ㅠㅠ.



시내로 이동. 건물들 외벽에 벚꽃장식이 추가됐다. 괜찮은 것 같다.




중앙시장. 명절 당일이 아니라 그런가 사람들이 북적북적.


화천동 거리도 마찬가지. 지방의 번화가가 이정도면야 뭐..



변함없는 시가에서의 거리모습과 구름에 가려진 달.

저녁사진을 찍는걸 깜빡했네. 시가근처 오리고기집 생각보단 괜찮았다.




푹 자고 추석아침. 다른집은 차례를 지낼시간이라 그런가 거리가 한산한산.


아침먹고 집안일을 잠깐 도운 다음..(제리는 별로 한게 없음. 병풍 ㅠㅠ)



제리아버지의 공방으로 이동.


따뜻한 시기라 그런가 설날보다는 화분들이 무성무성.




그동안 엄청나게 증가한 아버지의 공예품들. 이걸 빨리 다 팔아야 되는데..

반나절즈음 있으면서 모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다.

다시 진해로 이동하기위해 차를 기다리던 중. 바로 옆에서 이륙하는 헬기 -_- 


느즈막히 처가로 이동.

가볍게 먹는 막걸리 한상...은 아니고 진짜 근래 가장 많이 먹은것 같다.


새로 설치한 인터넷집전화를 갖고 의미없는 장난을 주고 받다가 -_-.

가볍게 동네 한바퀴 산책.

아파트 담넘어에 있던 길냥이를 핸드폰 플래시로 유혹하려 했으나 실패.


추석 보름달. 유난히 밝더라.. 문제는 소원비는걸 까먹었다.

연휴 마지막날.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난뒤.

처가식구들과 때맞춰 중계해주던 꼴데야구를 관람. (화요일인걸 까먹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꼴데야구를 보다못해 시내 나들이. 




낮에보니 더욱 선명한 벚꽃장식들.

아니 이게 언제적 간판이여 ㄷㄷ..



우리가 처음 만난 장소인 학애서림. 예전보다는 줄어든 규모이지만 반가웠다.


밀면으로 고향게이지를 충족시킨뒤에.

공설운동장으로 이동.

여기가 이렇게 넓었었나..



바로 옆에 붙어있는 진해야구장.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길.



타고보니 또 역방향 -_-. 


잘 지내다 올라갑니다.

언제 300Km를 돌파하나 쭈욱 봤는데 서울에 다 와서야 10분정도 돌파하더라.


서울 도착. 우와따 여가 서울이가? 마 작살나네!



언제나처럼 다시 우리들만의 일상으로..




방학보다 짧지만 그래도 휴가가 있는게 어디야. 올핸 조금 다른컨셉으로 갔다.


Day1

예년과는 달리 늦은 시각에 집에서 출발.



그리고 도착. 음? 그야말로 초-단거리 여행.


이곳이 우리 부부의 올해 휴가지인 롯데호텔 서울.


묵는 객실이 클럽 플로어라 1층 로비가 아닌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


일단 짐을 내려놓고


라운지에 마련된 음식으로 간단하게 요기. 게살샌드위치 진짜 맛있더라. 





짤막하게 명동 나들이. 사려고 했던 가방이 이미 팔려서 리티는 시무룩.


나들이를 마치고 호텔로. 입장할때 못봤는데 1층 로비가 완전 삐까번쩍



수영장으로 이동. 기대했던 것보단 아담했는데, 노는덴 지장이 없었다.



자 그럼 패키지의 바우처를 써볼까.




도림에서 1일차 저녁을 매우 맛있게 먹었다.





호텔1층에 위치한 쿨팝스에서 바우처 덕분에 간만에 와인 한잔.


눈이 가려웡.


와인과 함께 나온 소시지세트. 양도 많고 맛도 좋고 굳.


야외에서 막차시간 걱정없이 여유롭게 와인 한 잔 하고 있노라니 천국일세.


호텔에서 보는 야경. 다른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주 아름다웠다.


Day2


식사 후 쇼파베드에서 뒹굴뒹굴. 아 이의자 진짜 너무 편하더라.


남는 시간엔 역시나 수영장. 수영 못하는 제리는 마치 워터파크마냥 둥둥 


수영을 즐기고 사우나행. 시설은 그야말로 굳.


사우나 후 라운지에서 즐기는 칵테일 서비스. 술의 종류가 꽤 많았다.




맛있게 점심을 먹었구요


아이쇼핑을 하기 위해 잠시 야외로.. 




백화점과의 연결통로에 있던 스타애비뉴. 이걸 보러 온 관광객이 꽤 많더라.





호텔 아이쇼핑. 큰 의미는 없다.



무궁화에서 맛있는 2일차 저녁을 먹고.


객실에서 휴식. 야구채널로 돌려보니 1사만루 ㅋㅋㅋㅋㅋ.




적당히 소화를 시키고, 역시나 쿨팝스에서 와인세트.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 충분히 잘 쉬었지만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긴 하다.


Day3


호텔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 


아쉬운 마음에 열심히 풍경을 담아본다.


마지막으로 기념사진 찰칵.


이젠 집에 갈 시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호텔인 만큼 종종 쉬러 오기 좋을 것 같다.





어쩌다보니 작년 추석 다음 첫 여행이 설날이구나.



예매전쟁에 반쯤은 실패해서 늦은 시각에 출발. 가는게 어디야..


한강대교. 평소에 이 다리를 이렇게 여유있게 건너는일은 어림없다.



서울역. 중소기업물품전시관은 추석엔 없었던것 같은데..




예매전쟁에 반쯤 실패했다고 쓴 이유가 일반석 예매에 실패했기 때문. 



특실의 혜택들. 생수와 신문 및 잡지가 그냥 제공된다. 전엔 과자도 줬다던데





확실히 일반석보다는 훨씬 넓지만.. 우등버스 의자가 훨씬 좋은듯..


이번 설날을 함께할 장난감들.



마산으로 출바알~


열차시각이 늦어서 허겁지겁 구입한 간단한 저녁.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 체함.


열차안에서 시청한 '너와 나'. 잔잔하니 좋은 영화 -_-)=b


특실에서 무료로 제공이 되는 안대. 영화보고 남은 시간동안 숙면을 취했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도착.



마산이다아아아아아아아~~~~




제법 많은 사람이 내렸으나 금방 한산해진 마산역.


그리고 안그래도 사람 별로 없는데 시간이 늦어 완전 한산한 진해역.


불이꺼진 제리네 식당


제리 어머니의 솜씨발휘. 며느리 낙지볶음 좋아하시는건 어떻게 아시고..


으음..? 글씨가 어머니 글씨는 아닌데 -_-)


푹 자고 일어나서 설날 아침. 확실히 서울보단 따뜻하다.



식당앞의 풍경. 명절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가 조용...


사진에 찍힌 두 가게 모두 제리네 어머니의 예전 식당 자리들. 


그리고 지금의 가게. 하.. 저 간판... 거참..


설날이니 떡국 후루룩.


아침 든든히 먹고 근처 화훼단지에 있는 제리아버지의 작업공간로 이동.


단지를 에워싸고 있는 논밭들. 몇년후엔 재개발이 된다고는 하는데..과연?










다양한 작업물들. 자연을 소재로 한거면 어떤거든 작업이 가능하신 마에스트로.



한창 작업물들을 보고 있는데 나타난 고양이 한마리. 다리밑을 서성서성.


너 이름이 뭐니.


마당 한쪽에 있는 강아지들.


고양이와는 달리 가까이 가면 경계를 하고 뒤로 물러서기 바쁘다.


아님 늘어져서 낮잠을 즐긴다거나..




고양이 애교가 귀여워서 계속 찰칵찰칵.


한창 애교를 보고 있는데 나타난 또한마리의 고양이.


새로운 사람이 왔건 말건 시크하기 그지없다.




경계를 풀지 않는 강아지들 대신 고양이 사진이나 몇방 더 찍찍.



다시 진해시내. 여전히 사람이 없다.


우리가 처음 만난 곳. 학애서림.



엉뚱한 곳에 위치한 조형물들. 입구는 저 위쪽인데 왜 여기다가 -_-


신호위반이 하도 많으니 설치된 원형로타리. 차라리 이게 나은듯.


가장 번화가(?)인 화천동거리.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오는 듯.


1등 당첨점에서 로또도 한판 땡겨주시고(망함)


검도장 다닐때 언제나 지났었던 북원로터리. 어느새 아파트들이 가득해졌네.


백련로였나. 거리이름이 예뻐서 찍었는데 정작 사진으론 못알아보겠다.


진해살때 애용했던 진해의 패밀리레스토랑. 진짜 맛있었는데 왜 없어졌는지..


이상하게 처가에 가면 사진을 까먹는다. 다행히 올해는 밥상 사진을 건졌네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길. 내려올때는 분명 이 캐리어 하나였는데.


캐리어보다 더 많은 처가의 선물. 항상 감사합니다.

 

내려올때와는 달리 마산역도 북적북적.




부스스 내리는 겨울비를 벗삼아 서울로 올라갑니다.


올라갈때도 영화와 함께하다보니 어느덧 천안아산역.



언제나처럼 다시 우리들만의 일상으로.





결혼 후 두번째 추석


작년에는 충청도와 경상도를 왔다갔다 했다면 올해는 진해에서만 머무름


집에서 서울역으로 가기위한 504번 버스.


저녁의 서울역. 역사외에도 이것저것 시설이 많은 건물인데 참 안와지는 건물.


역 앞의 기묘한 건물. 뭔 대출회사만 세개여.


우리말고도 지방에 가느라 분주한 사람들과


역안 프로모션장소에서 공짜로 얻은 물. 덕분에 목마르지 않게 잘 내려감.


마산까지 태워줄 KTX-산천 일반 KTX보다 좌석이 넓다고 들었는데 잘 모르겠..

 

아이폰 실내사진이라 노이즈가 쩔지만 어쨌든 출발~


내려가는 길은 꼴빠짓과 함께합니다. 



마산역 도착. 서울역과는 달리 한산한산.


이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더 가야합니다.


이사한 시가 근처의 진해역. 


간만의 시가밥.


추석날 아침. 여름날같은 햇빛이 쨍쨍하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터라, 아침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근처 파스구찌에서 휴식

분위기는 무겁지 않았으나 귀향을 토대로 한 진지한 이야기가 오가는 중.

 

버스정류장으로 가는길에 붙어있던 광고. 빅쇼!!! 쩌는 네이밍센스.


한산하기 그지 없는 정류장. 


창원시로 통합되고 나서 안좋아진 점이 100가지라면 좋아진 점 1가지. 

누비자 자전거. 시민으로 등록하면 쉽게 대여가 되는 공용 자전거.


평소와는 다른 진해나들이 1탄. 경화역.

최근에 새단장을 하면서 그나마 있던 역사건물은 없앤듯.







근방은 공원으로 재조성. 군항제 시즌엔 관광객이 넘쳐나는 곳.


파노라마로 한바퀴.


파노라마를 응용한 분신술.


시내로 이동하기 위한 정류장. 시간정보를 알려주는 기계 밑에 신기한게 있다.


정류장에서 저~ 멀리 보이는 시루봉 을 찍으려고 했으나 SK에 맞춰진 포커스.




진해 중앙시장. 역시 연휴라 그런지 썰렁..


연 가게가 없는 시내 화천동거리.


진해에 살때 애용했던 한팔면.



시가에서 하루를 보내고 처가로 이동. 


처가 식구들과 같이 본 추석보름달



늦은 시간에 처가식구와 함께 무비타임. 


연휴 마지막날.

평소와는 다른 진해나들이 2탄. 진해루.


가을인데도 햇빛이 강해서 그런지 그늘자리는 이미 다른분들이 점령


가까이서 보니 지붕은 목조건축이 아닌 시멘트건축.



큰 구경거리는 아니지만 바닷바람은 제법 괜찮았다.


쉴 장소도 제법 넉넉했고


진해루에서도 다정하게 찰칵


자 준비하시고


분신술 한번 더



다음에 또 오겠소.


다시 시내로 와서, 별 거 없는 복개천 거리였는데 이렇게 조성을 해놨더라.


카페에서 처남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것 같지만, 인생의 쓴소리를 폭풍 시전중.


생각해보니 처가밥을 한장도 안찍었네. 상다리 부러지게 푸짐하게 잘 먹음. 


연휴 무사히 보내고 다시 서울로 가기 위한 마산역.



잘 보내고 갑니다.



자 이제 다시 우리둘의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