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데이트 코스중 빠지지 않는 곳, 게임방.


지금 내가 중독되서 하루도 안빠지고 하는 게임인 카트라이더 또한

게임방에서 할 짓이 없어서 하다보니 빠진거고 -,.-

원래 게임방이란데를 잘 안다녔는데..


오빠랑 사귀는 구백며칠중 게임방에 온 시간이 반쯤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린 게임방 매니아다. -_-; 일반인;;;들이 즐기는 데이트 

코스는 저녁, 노래방, DVD방, (심야)영화, 술집, 모텔*-_-* 등이 있겠;;지만 

우린 오로지 게임방. 아니라면 오락실이다.


900일동안 게임방만 다녀서 안지겹냐고?; 사실.. 지겹다 -_-;


우리도 좀 새로운 코스를 밟아보고자 하지만; 서면이라는 데가;;; 

참 놀기가 애매해서...(참고로 덧붙이자면 오빠는 노래방을 죽어라 싫어한다;)


그렇다고 어디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어린이대공원이나 (쓰고보니 많네-_-)


놀러가려해도...각자 거리의 압박;;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오빠는 반송;이라는 부산이라기보다 기장;;에 가까운 외곽지역에 살아서 

학교 앞에서 하숙해서 서면 나오는데 10분 걸리는 나와는 달리 40분~1시간씩 

걸리기 때문에..이것 또한 데이트 코스 선택에 상당한 차질이 아닐 수 없다. 



오빠가 2학년 되는 해에(그땐 내가 4학년 되는 해다;; 오빤 군대갔다오니까;ㅁ;)

둘다 서면 근처에서 같이 살게 되거들랑 그때는 어디어디 놀러 많이 가자고 

약속 했지만군대 갔다와서 복학생이 된;; 귀차니즘에 시달리는 오빠가 

과연..-,.-?





쿠우 일상생활/리티의 2004. 10. 4. 02:30

나는 원래 쿠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단 말이지.

학교 마치고 오는길에 목이 허전한; 나는

집 반대방향인 편의점 말고 -_-; 가까운 슈퍼를 선택, 들어갔다.


같은 동네고 꼴랑;;; 10미터쯤 떨어져 있으니, 같은 제품정도야

있겠지... 하는 허술한 마음.

OTL...

자연은 없드라.

음료수 냉장고 안을 열심히 눈팅;;;하다 왠 이상한 모양 발견.


'음? 저게 뭐야.;;'


하고 집어든 나는 또한번 좌절. 쿠우님이셨샤 -_-

오렌지쥬시라고는 쿠우밖에 없드라. -_-; 병쥬시는 비싸.

물건 없다고 휙 들어갔다 휙 나올 수 있는 강심장의 소유가 아닌 나는

눈물을 머금고 쿠우를 계산대에 내밀었다.


'얼마에요?'

'팔백원.'


두둥 -_-

꼴랑;; 300ml 짜리가 왜이리 비싸!!

솔직히.. 평상시 보아오던 쿠우 펫트병이었다면 차라리 병을 먹었겠지..

하지만 새로나온 특이한 모냥이었다.

'신제품' 을 접하지 않고서는 몸이 근질거려 견딜수 없는

(그래서 '해물'이 들어간 것 말고는 모든 종류의 라면을 시식했던-_-)

나로서는, 새로운 것을 경험할 기회가 왔는데 버릴수가 없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결과는;

맛있더라. -_-;

이거 물병으로 쓰려고 딸막;;;거리고 있다. -_-;





페이퍼 일상생활/제리의 2004. 10. 4. 02:00

뭐 페이퍼가 새로 생겨요~ 라고 광고를 해대길래. 

난 무슨 뭐 블로그가 새로 생기는줄 알았지.


사실 미니홈피는 좀 가벼워 보이고 아기자기랑은 안맞는 성격이라

블로그 형태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글루스 라든가 네이버 등등.


왠지 그런건 얌전해 보여서 말야... 가볍지도 않고..

근데 블로그는 커녕 이건 뭐냐.-_-. 라는 생각이 저절로...

하아.. 어쨌든 열어버린 싸이를 이제 어째야되냐...






솔직히 고3 때만 해도

공부해야되니까 피부에 신경쓸 시간이 없지, 라면서

(뭐.. 사실 공부도 별로 열심히 안했었지만 -_-)

피부관리는 손도 안댔다.

겨울에 얼굴이 땡글땡글 아플정도로 땡겨야 스킨이나 툭툭 바를까,

클렌징 폼이니 뭐니 그냥 집에 있는거 대충 쓰고 그랬는데.


그러던 내가 대학에 들어오고

스무살이 넘어갈 즈으으으음이 되니

여기저기 화장품에 눈이 끌리는고나.

어제는 큰맘먹고 10800원짜리 클렌징 폼도 샀다.

미샤는 싸니까; 왠지 불안해.. 엄마도 별로 쓰지말라고 하고.


확실히 좋긴 좋더만. 오빠의 증언;에 따르면

"뽀송뽀송"한 피부가 된다고 한다.

다른거 암만 써봤자 그런느낌 안나는데

내가 만져봐도 솔직히 느낌 좀 다르더라;


그걸 사면서 것보다 좀 더 많이; 비싼 클렌징 폼의 샘플을 받았는데

그건 그다지 뽀송하진 않지만 얼굴은 좀 많이 깨끗해지더군.

산것도 세수하고 나면 조금씩 달라진 얼굴이 보인다만;;


오늘은 마스크팩까지 해주셨다 -_-;

한 10분쯤 하고 있자니 얼굴이 시원하다 못해 얼것 같은것이

당장 떼내고 싶은걸 참았더니 블랙헤드 여러개가 자리를 비우고 안계시네;


반해버려서, 마스크 팩 좀 사볼까 하고 딸막;;;거리다가 가격이 비싸서 낭패

엄마를 졸라서 스크럽이나 사야겠다.

에효, 나도 이제 피부에 신경쓰는 나이가 되가는고나.





주스 일상생활/리티의 2004. 10. 3. 01:30

주스는 역시 오렌지.


요즘 새로 나온 '자연은'이 참 맛있는것 같다.


쥬디도 좋아했는데.


저녁으로 (생각보다 맛있었던)곱창을 먹고


편의점에 오렌지주스를 사러 갔는데


자연은은 있는데 토마토랑 망고밖에 없더라.


난 망고 싫거든. ㅡ.ㅡ


그래서 토마토를 집었는데


생각보단 맛있다..........


하지만 오렌지 win.



참존 클렌징크림 구입.


샘플로 더 비싼 클렌징크림을 받음.


과연 좋을까?


이거 다 쓰고 나면 내 얼굴 뽀송뽀송 애기피부 됐음 좋겠네.


오늘 화장 괜히 해써.... ;(


오빤 참 열심히 스트리트 파이트 중.


@-_-)=@)`A`) 퍽퍽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