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끝으로 철거가 예정되어 있는 곳. 아예 없어지기 전에 한번은 묵고자하는
마음에 살짝 무리를 해서 방문을 했다. 마치 고성의 응접실과 같은 로비를 지나
객실로 오니 세월의 흔적들이 느껴지지만 관리가 잘 된듯한 인상을 먼저 받는다.

픽캉스 패키지라 돗자리와 피크닉세트(체크아웃 시 수령)를 받았는데 돗자리랑
피크닉 가방 모두 유니크한 디자인이라 패키지로 묵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어매니티는 몸만와도 될 만큼 다 준비가 완료되어 있으며 침구도 아주 푹신했고
무엇보다 창밖으로 보이는 남산뷰가 너무나도 환상적이라 마지막이 더 아쉬웠다.

조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체크인 시 별도 결제를 해서 조식을 주문했고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아주 뛰어났는데 무엇보다 베테랑 직원분들의 손님응대가
너무나 완벽해서, 호텔의 서비스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감탄하는 포인트였다.

아마 철거 전 다시 오긴 힘들겠지만, 아예 없어지기 전에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카페들 감정생활/음식 2022. 9. 1. 00:00

 

더운 여름을 나는 부부의 카페인 탐방기

 

마산 야구장 스타벅스. 쿠폰 메뉴는 2층에서만 되길래 한참을 뻘하게 기다림.
그리브. 여전히 창원에선 탑티어
집근처 블루샥. 우리집도 이제 샥세권
슬로우오븐. 모처럼 귀국한 속천 청년회원과의 국제담화자리

반가운 얼굴도 있었고 덕분에 아주 즐거웠다.

 

 

리티의 복지찬스로 저렴하게 묵은 구례의 펜션형 숙소, 지리산 관광단지에 있고
세월의 흔적이 조금 있는곳으로 자녀가 있는 가족에 묵기에 적합한 내부 구조다.

고지대에 있어서 그런가 한여름인데도 에어컨도 안틀었는데 시원하게(?) 잘잤고
내부를 청소하고 나가야 되는 규정이 갸웃거렸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잘 묵었다.

 

길냥이들 감정생활/음식 2022. 8. 1. 00:30

 

봄에서 여름 사이의 기간동안 길에서 만난 고양이 친구들.

 

모쪼록 다음 계절에도 별일 없이 잘들 지내기를.

 

 

언제나 성업중인 리티셰프의 요리세계.

 

된장국
오뎅국
카레~
낙지볶음
메르치볶음
계란찜
쌈채가 많이 생겨서 집밥냠냠
고기
떡볶이에도 넣고
샤브도 해먹는다
닭도리탕
사태찜처럼 보이는 척아이롤찜
수제비
쌀떡넣은 닭국
우동볶이
콩국슈
과일들
막국수밀키트. 갠춘했음.

집에서는 항상 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