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감정생활/음식 2006. 8. 22. 00:30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걸 먹자~!고 들어간 던킨.

나는 아이스화이트초코뭐? 하는걸 하여튼 먹었다.

외갓집에서 미숫가루 5 : 설탕 5 정도의 비율이 되는 

미숫가루를 마시고 너무 달아서 도저히 다 못마신 기억이 있는데..

이건 그거의 한 2배정도 더 단것 같다.

아오 막... 내가 음료수 이상해서 다 못마신게 처음이다..

(두번째도 역시 던킨인데, 서면 던킨의 오렌지에이드... 

 

그렇게 쓴 오렌지에이드는 처음 먹어봤다)

 

오빠는 여전히 아이스뭐시기커피. 저게 훨 낫다..

옆에 먼치킨은 바바리안크림~ 

 

함께먹은 도넛들 비스마르크와 뭔지 모르겠다...  

뭐 호두같은거 든 도넛.;;

밑에 종이엔 던킨 커피는 몇분 지나면 안쓴다고

커피의 신선함(?)을 강조하고 있다.

 

에어콘도 선선하고 더위를 피하기엔 좋았으나 내 음료수가 실패..

던킨에서 근래 먹은것 중 가장 괜찮았던건 역시 자몽에이드   

 




지금은 없어진 진해의 초록 라토 하우스(라면+토스트 하우스)

거의 전설적인 라면집이었는데 어느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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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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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기차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마산역 바로앞에 있는 중국집. 붉은 간판이 매력적인 홍원 입니다.



열심히 수타면을 뽑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전체적인 가격대는 이렇습니다. 기본메뉴인 짜장면과 짬뽕을 시켰습니다.


다를바 없는 상차림구성과


다를바 없는 금연..음?


짜장면 등장. 흔히들 말하시는 갈색의 옛날짜장입니다.


짬뽕 등장. 면으로 가려져 있지만 해산물이 넉넉히 들었습니다.



수타라는 기술이 제대로 면이 안뽑히면 기계면보다 못합니다만

이곳은 제대로된 수타면을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짬뽕역시 매우 훌륭하구요.  기차로 마산여행을 오시는 분들께는 

'먹는 것' 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는 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난 내가 생각해도 돈을 참 많이 벌어야 될 것 같다.


취미가 홈베이킹 (초반 오븐부터 볼까지.. 돈 꽤 들었지)

카메라 (뭐.. 말 안해도 비싼거 다들 알겠지)

가방모으기 (싸구려면 모를까 은근히 돈 많이 든다) 등등이니까.


늘 도움주는 젤군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며;


오늘은 감사와 미안함의 파운드케이크

(원래 이거 아닌데; 포스팅 하다보니 분위기가-_-)


사실 어제 쿠키만들고 손이 근질거려서

(게다가 태풍전야라 바람도 시원하고 딱 좋은날씨기에)

요리조리 뒤지다가 아싸!하고 만든것 ^∀^



****만드는 방법****


1- 파운드케이크믹스를 산다.

2- 믹스 봉지 뒷면의 설명을 보고 따라한다.


※ 오븐이 있어야 한다.

※ 형편에 따라 알맞은 첨가물을 넣는다.



난 첨가물로 코코넛가루와 탈지분유와 

말린과일믹스를 넣고 틀 하나에 들이 부은 뒤에

남은 반죽에 코코아가루를 넣고 섞어 다른 틀에 부었다.


보통파운드 + 초코파운드 동시에!


나도 점점 그릇 많이 안버리고 여러가지를 하는 스킬을 늘려간다..후후


또 정신없어서 완성샷만. 우리집 오븐이가 작아서.. 

미니사이즈가 딱 좋다.보통 파운드와 초코 파운드.

동생과 엄마가 초코를 보고 동시에


"태웠냐?"


또 수전증 발생;

파운드를 구울때 주걱에 기름묻혀서 가운데를 갈라주면

이쁘게 터지면서 구워진다기에 갈라줬더니

초코는 무슨; 가뭄 난 것 같다 -_____-


초코는 접사 안찍고 그냥 파운드만 접사.

부풀기도 웃기게 부풀어서; 무슨 모자같구만...


잘라보았다.

딱 보기에도 폭신폭신 해 보이는 단면!(캬캬)

가운데 박혀있는 빨간것은 말린 과일.

많이 넣었는데 다 어디갔냐 ..


이것은 초코의 단면. 과일믹스가 눈에 안띈다..-_-

엄마와 동생의 평가는 이게 더 맛있다고.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랜다.


언제나 나의 홈베이킹은

젤군에게 주기 위한 것이 1차 목적이므로

자른 조각 중에 가장 큰 조각 두개를

내 도시락-___-이라는 명목으로 싸다가

이 태풍 불기 직전의 음산한 날에; 만나서 전해 주었다.


젤군의 감상은

"팔아두 되겠다."


이건 재료와 오븐만 있으면 아무나 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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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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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만큼 자연히 안전빵을 위주로

요즘에 외식-_-을 하다보니 자연히 딜리셔스 라이프;의 포스팅도 

줄어들수밖에 없군요.. 서론 여기까지하고,


맥에서 야심차게 추진했을 월드 버거 투어는 모두 3탄입니다만.

1탄 이탈리안외의 나머지 두버거의 수준은 한마디로 


쐩!!


그 월드시리즈(-_-?;)가 끝나고 어느날 맥앞을 지나가다 보니 

빅테이스티 버거라는 홍보물이 등장을 했더군요

한번더 속는 셈치고 도전을 했습니다.


언제나 동반하는 제 애인 리티양과 갔기에 당근 2인분의 용량입니다.. 

나름 알찬 구성으로 맥도날드에서 밀고 있을거라 생각되는 '프렌즈 세트' ..

빅테이스티버거1 불고기버거1 콘샐러드1 맥너겟4조각 후렌치후라이1 

콜라두잔 해서 만원입니다. 세트가 5700원이니 나름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뚜껑-_-..같은걸 열었더니 이런 포장지에 싸여있습니다.

갓 만든 버거는 아닌듯 포장지에 촉촉한 습기가 살짝.


버거가 두종류라 알바에게 커팅을 요청했더니 

알바 왈 "커팅은 안되구요 대신 커팅하시게끔 칼드려요" .;;

즉 이런칼을 줍디다.. 보기보단 잘 커팅됩니다.. 

단지 포장지 자르는게 좀 메롱하니 포장지는 찢으시길..


소감을 말하자면.. 이게 멕시칸 버거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우선 버거는 충분히 매콤하구요. 릿양은 입안이 얼얼할 정도라는군요

패티 씹는 감촉도 괜찮았고.. 어쨌든 나쁘진 않았습니다.. 허나..

한명이 가서 5700원을 주고 버거를 사먹기엔 좀 비싼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