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수치가 상당히 나쁜게 눈에 보이는 날이었는데 꼴데는 더 나쁘다.

간단하게 요약 하자면, 선발도 답이 없고 불펜도 답이 없고 수비도 답이 없고

공격도 답이 없다. 어제 그저께는 어떻게 이긴거고 왜 우리 올때만 이러는데.



























































마지막에 홈런 두방으로 점수를 2점차까지 좁히긴 했지만 타선은 답답 그자체

1선발이랍시고 데려온 투수는 아무리봐도 잘못 데려온것 같은 느낌이 강하고

오늘까지 해서 몇연패더라.. 도대체 시즌 준비를 어떻게 했던건지 참 답답하다.












































































세세하게 복기하는 것조차 힘든 경기. 

우리의 가을은 이렇게 끝이 났다.

이따위로 끝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남편은 일하느라 못오고 어쩌다 티켓팅에 성공해서 혼자 보러간 경기.

자리가 불펜 코앞이라 투수들 잘 보여서 희희 하고 앉았는데

경기 내용에 너무 빡이 쳐서 불펜이고 나발이고...

와중에 낮에 더웠던지라 얇게 입고 갔는데 찬바람 불고 추워서

꼴니폼이라도 입고 가고싶었는데 쪽팔려서 차마 못입고 왔다.


쌀덕이가 첫안타까지 때려주는데 뭐하냐 니네 진짜...

믿음과 사랑의 야구는 시즌중에나 쳐하시라고요...



































































여전히 빠따는 답답하기 짝이 없는 가운데,

투수진들이 멱살을 잡고 끌고가는 경기.


일단 이기기야 했지만 잔여 시리즈가 걱정이다.


와중에 깃발은 또 사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