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일하느라 못오고 어쩌다 티켓팅에 성공해서 혼자 보러간 경기.

자리가 불펜 코앞이라 투수들 잘 보여서 희희 하고 앉았는데

경기 내용에 너무 빡이 쳐서 불펜이고 나발이고...

와중에 낮에 더웠던지라 얇게 입고 갔는데 찬바람 불고 추워서

꼴니폼이라도 입고 가고싶었는데 쪽팔려서 차마 못입고 왔다.


쌀덕이가 첫안타까지 때려주는데 뭐하냐 니네 진짜...

믿음과 사랑의 야구는 시즌중에나 쳐하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