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 탐방. 마지막 목적지는 관악구.


시작은 집 근처에 있는 호림박물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근로자의날 모두 쉬는 곳이다보니 사전에 미리 갔다왔다.


사설박물관이라 입장료가 있다.













사진에 찍힌것보다 훨씬 많은 소중한 전시품들이 있는데, 충분히 한번은 가 볼만한 박물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이런 박물관을 꾸리기는 쉽지 않았을 터. 대단한 분이다.







앞마당과 주차장마저 괜찮은 편.


대형 쇼핑몰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이 곳은.


신림 사거리.




꽤 큰 번화가인데 이상하게 잘 안와진다. 집앞이라 그런가.



한쪽에 있는 순대타운. 두개의 건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층마다 있는 가게 중 단골집이 있다면 단골집에, 아니면 편한 곳에 착석하시면 되겠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사시의 성지 녹두(대학동)고시촌 거리.




확실히 다른 거리와는 달리 학원과 고시원, 서점의 비율이 높다. 그마저도 로스쿨때문에 많이 폐업했다고 하더라.


녹두거리의 핫플레이스 놀이터.




관악구에 있는 줄 이사온지 한참 지나고 알았던 서울대학교. 딱히 갈 일은 없다.






서울대정문 바로 옆에 있는 관악산 등산로입구.







왜 진작 안왔을까 라는 대화를 나누었을만큼, 아주 상쾌하고 완만한 숲길이었다.





철쭉이 유명한 관악산.



입구에서 20여분정도 걸어 도착한 호수공원.





호수의 경치가 아주 아름다웠다.


정자에 앉아서 잠깐 휴식.




여기까지만 오르고 다시 산길을 내려간다.



만남의 광장에서 한창 준비중이던 철쭉제.


숲속 도서관은 닫혀있더라.










아래쪽에 있는 계곡을 비롯한 다양한 쉼터들. 같은 동네로 이사가게 되면 여름에 자주 와야겠다.



입구 근처 광장도 철쭉제 준비가 한창이다.



버스를 타고 서울대를 통과해 내린 서울영어마을 맞은편에 있는 것은.



친절하게 영문 간판도 있는 낙성대공원.









생각했던것보단 아담했는데 작은도서관에 문화예절원등 시설들이 많더라.



강감찬 장군을 모신 안국사는 시간이 늦어서 닫혀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강감찬장군 동상을 찰칵찰칵.





얼마전까지만해도 없었던것 같은데 최근에 생긴 샤로수길 간판.

최근에 생긴가게와 오래도록 이어져온 가게가 절묘하게 섞여있는 거리. 근데 여기도 조만간 월세 오르려나..


명소는 아니지만 우리부부가 6년넘게 애용해온 집앞의 신사시장.







우리의 단골 가게들. 없어진 가게도 있다.







우리동네 단골집들.


그리고 어느새 익숙해진 우리집 앞.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


관악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그리고 서울 구 탐방도 여기서 마무리.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537-1, 한국음식


집 근처의 칼국수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

재래시장에 있는 매장답지 않게, 전반적으로 아담하고 깔끔한 편이다.


주문은 닭칼국수와 비빔국수 한그릇 씩.

곁들일 겉절이와 육수한그릇에 이어 국수들이 차례로 나온다.


겉절이랑 비빔국수는 보기와는 다르게 맵고않고 맛이 순한 편이다.  

되려 닭칼국수의 국물이 보기보단 진한 편. 면은 물론 충분히 쫄깃쫄깃하고.


가격또한 착한 편이라서 쉬는날 칼국수 먹고싶을땐 고민없이 찾을 수 있겠다.


Impact of the Table

충분히 훌륭하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26-20, 미국음식


새롭게 조성된 샤로수길의 터줏대감과도 같은 곳.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

임에도 올 일이 없었으나, 맛있는 버거가 먹고싶어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다.


주문은 대표메뉴인 나인온스버거와 나폴리버거에 코울슬로와 오렌지에이드를 

곁들였고, 메뉴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다.


조리되어 나온 버거. 약간의 웨지감자와 약간의 피클이 같이 나오고 곁들여진 

사이드는 적당히 맛있으나 뚜렷한 인상은 없는 편. 코울슬로 맛을 기대했는데 

소스를 깜빡한건지 맛이 느껴지지 않아 당황했다. 에이드는 다행히 맛있더라.


그리고 버거의 경우 두가지 메뉴 모두 처음 한입은 정말 맛있었는데, 묘하게

다 먹어갈수로 만족도가 하락하는 기 현상이 있더라. 나인온스야 메뉴컨셉이 

풍부한 패티라서 그 정도가 조금 덜했지만, 나폴리의 경우는 먹으면 먹을수록 

치즈의 맛이 다른 재료의 맛을 잠식해서 갈수록 맛이 단조로워지는 감이 있다.


가격대가 높다보니 그만큼 기대치가 높아서 였을까.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Impact of the Table

너 왜 별 맛이 안나니..?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707-3, 태국음식


맛집의 불모지와도 같은 당곡사거리에 특이하게 태국음식점이 오픈해서 방문

방문시기를 기준으로 했을때 개업한지 아직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집이다.


매장은 아주 아담한 편이며 메뉴의 종류도 아직은 아담한 편. 번화가에 있는

태국음식점들 보다 메뉴 가짓수는 작은 편이다. 기본메뉴만 있는 느낌이랄까.


주문은 태국음식점 들를때마다 기본으로 주문하는 팟타이와 똠얌꿍. 똠얌꿍에

공기밥이 같이 제공되는건 일단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나오는 음식들


일단 눈에 띄는 아쉬운 점은 똠얌꿍 주재료가 새우인데 팟타이도 새우라는 점

팟타이의 토핑을 육류로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맛은 전반적으로 얌전한게 현지의 하드코어한 향료맛이 꽤 억제된듯한 맛이다

아마도 동네 주택가라는 가게 위치가 고려된듯 한데 그래도 뭐 가성비는 좋다.


아직 오픈 초기임을 감안하면 몇몇 아쉬운 점들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얼른 음료메뉴에 타이밀크티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Impact of the Table

하지만 탱글한 새우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20-32, 일본음식


볼일이 있어서 낙성대쪽에 온김에 이곳에서 굉장히 유명한 라멘집을 방문했다.


지금 가게는 이전한 곳이고 예전의 가게는 조금 좁다보니 줄을 설 정도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적당히 쾌적한 편. 저녁식사시간이라 빈자리는 거의 없더라.


바테이블에 앉아 돈코츠라멘과 매운돈코츠라멘을 주문. 주방 바로 앞자리기는

한데 생각보다 턱이 높고 물건들이 많아서 요리하는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다.


어쨌든 금방 나오는 라멘. 꽤 진해보이는 국물에 다양한 고명들이 들어있었고

적당히 잘 섞어서 면발을 한젓갈 먹어보고 국물을 먹어보니 생각보다 풍미가

약하다고 해야되나. 꼭 순한맛 같은 느낌인데 기대치에는 조금 못미치는 정도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운라멘은 충분히 매웠지만 기본간이 조금 약한 편이었고

양은 꽤나 넉넉했는데 한그릇 배부르게 먹은다음에도 무언가 약간은 아쉽더라.


우리 입맛이 진한 국물에만 익숙한 걸까. 잘 만든 라멘이지만 조금 안맞았다.


Impact of the Table

S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