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451-9, 한국음식


평소 먹어왔던 만둣국과는 조금은 다른 이북식 만둣국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2012년의 마무리를 맞는 식사을 즐기는 곳으로 이곳을 선택하게 된 요인이다.


주문은 김치말이국수와 봉산만두국 한그릇씩. 음식은 금방금방 나오는 편이며

일단 만둣국은 고명으로 얹어진 고기가 꽤 맛있었고 육수는 약간 얼큰했으며

만두소의 경우 고기보다 두부와 채소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가 맛이 담백하다.


김치말이국수의 경우 면이 꽤 특이했는데 마치 옥수수면처럼 면자체가 담백한

맛이 느껴졌으며 육수와 잘게썰어진 김치의 어우러짐이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메뉴들의 특성상 큰 임팩트는 없다는 점은 있지만 맛있게는 먹었고 양도 적지

않아서 둘다 든든하게 한그릇 비운 만큼 근방에 오면 종종 찾게될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Info]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887-1, 한국음식


저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부산에서 제일 맛있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힘들지만

유명세에 있어서는 아마도 부산에서 최고를 달리는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


아니나 다를까 웨이팅이 꽤 길게있었는데 회전율이 좋아선지 금방 줄어들었고

한쪽에 자리를잡고 수육백반 2인분을 주문.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은 편이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내주시는 음식들. 백반이라 쌈채소까지 해서 꽤 푸짐한 편

삼겹과 항정 위주로 보이는 수육은 밑에 고체연료가 있어서 온도가 유지되고

같이 내주시는 국물에도 고기가 어느정도 있어서 고기의 양은 아주 넉넉했다.


국물은 설렁탕처럼 구수한 느낌이라 서면의 국밥과는 꽤 다른 타입의 맛인고

고기는 푹삶았는지 굉장히 부들부들하다. 아쉬운점은 국수사리가 없다는 점과

씹는식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인데 반찬이 깍두기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이 불씨가 좀 더 오래갔으면



















[Info]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244-12, 한국음식


정식명칭은 따로있지만 광주시민에겐 상무지역이라고 불리는 곳의 육전전문점

안쪽엔 테이블과 방이 있었는데 늦은점심에 방문해서인지 방으로 안내받았다.


소고기 외의 다른재료는 다 해물이라 육전으로만 2인분을 주문을 했고 잠시 뒤

직원분께서 재료와 팬을 들고오셔서 옆에서 바로 육전을 능숙하게 부쳐 주셨다.


전이 구워지는 동안 밑반찬을 먹어봤는데 하나같이 맛도 괜찮고 간도 적당한 편 


금새 구워진 육전. 평범한 전도 바로 부치면 더욱 맛있는데 재료가 좋아서인지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계란의 고소한맛과 고기의 풍미가 아주 잘 어우러졌고

쌈으로 먹길 권해주셔서 먹어보니 파무침 양념이 강한데도 육전맛이 뚜렷했다.


어느정도 맛있게 먹은 뒤 식사로 돌솥밥을 먹었는데 저렴하면서도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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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Info]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 68-1, 한국음식


휴가 첫날 지친몸을 이끌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곳. 원래 유명한 곳이지만

무한도전에 나와 더 유명해진 곳. 타이밍 좋게 들러 다행히 바로 식사를 했다.


주문은 떡갈비 2인분과 공기밥. 떡갈비 자체도 비싸지만 공기밥을 따로 주문

해야되기때문에 체감되는 가격 자체는 저렴하진 않은 편이다. 반찬들이 먼저

깔리고 육수도 나오는데 아마 갈비탕 육수인듯, 반찬이랑 육수 모두 맛있다.


이어서 나오는 떡갈비.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지면서 나오는데 일단 냄새부터

꽤 자극적이었는데, 한점 떼어서 먹어보니 과장 좀 보태자면 오늘 하루동안의

피로가 모두 가실만큼 환상적인 맛이었다. 소고기로만 만들어서 식감이 살짝

질깃하긴 하지만 씹히는 맛이 있는 고기는 물론 배어나오는 육수의 맛이 너무

맛있어서 둘다 정신없이 허겁지겁 먹었다. 아쉬운 건 가격과 양이 적다는 점.


자주오기 힘든 동네지만 떡갈비 때문에라도 다시금 한번 들리고싶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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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울뻔..











[Info] 전남 담양군 수북면 수북리 560, 한국음식


숯불갈비를 수북히 담아줘서 수북회관인줄 알았으나 수북면 수북리에 있더라

쨌든 담양터미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위치다보니 대중교통으로 오긴 힘든편


자그마한 시골마을에 있는 전형적인 가든형 식당인데 가게안쪽으로 물레방아도

있어서 분위기는 굉장히 운치가 있었다. 때마침 소나기도 딱 알맞게 내려주더라.


주문은 꿀꿀갈비 2인분으로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1인분이 250그램이라 둘이서

3인분등의 주문이 아니라 인당 1인분을 주문하면 모자라지 않고 양이 적당하다.


밑반찬은 나쁘지 않은 정도였고, 노릇하게 구워줘서 내주시는 갈비는 확실히

먹기는 아주 편했다. 식감은 부드럽기보 쫄깃한 식감이었고 간도 알맞았다.


고기만으로도 배가 꽤 불러서 식사는 못했는데 다음에 들르면 먹어봐야겠다.


Impact of the Table

편하게 먹는 갈비. 결혼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