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322-38, 한국음식


새해를 맞아서 무작정 송탄으로 여행을 왔는데 첫식사로는 근처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밥을 먹자는 생각에 김네집을 방문

가게가 골목안에 위치하다보니 초행자는 조금 해멜듯, 우리도 겨우 찾았다.


주문은 부대찌개 2인분. 밥과 유일한 반찬인 김치가 먼저 나오고 잠시 뒤에

나온 부대찌개. 익숙한 재료외에 처음보는 형태의 소시지와 민찌가 가득하다.


한소끔 끓으면 이모님께서 마늘 한숟가락 푹퍼오셔서 휙휙 저어주고 가시는데

그럼 어느정도 익었다는 신호니 살짝 더 뜷여준 뒤 밥위에 얹어 먹으면 된다.


기대를 완전 한 상태에서 밥과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와..진짜 너무 맛있다.

국물과 고기는 물론이고 곁들여먹는 김치도 훌륭한데 하기사 다양하고 풍부한 

재료에서 우러나는 국물이니 이론적으로 이게 맛이 없다면 이상할 노릇이다.


아울러 새해첫날인데도 일요일이라 먹는내내 영업여부를 묻는 전화가 계속 

왔었는데 터프하게 합니다 한마디하고 끊는 사장님의 시크함도 인상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합니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59-34, 한국음식


보통은 삼계탕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써 복날에 주로 먹는 음식이긴 하지만

몸에 좋다면야 계절이 무슨 상관이랴. 기운도 보충할겸 녹두삼계탕을 찾았다.


대로변이라기도 애매하고 골목이라기에도 애매한 곳에 위치한 집인데 가게에 

들어서면 일단 양쪽 벽면의 장을 빼곡치 채운 수많은 인삼주병이 반겨준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진 약 20여분이 걸리는데 닭을 푹 익혀야 되는 만큼

충분히 납득이 가는 시간이며 실제로 이후에 온 대부분의 손님은 미리 전화를

하고 찾아왔더라. 반찬이 필요없는 음식이다보니 반찬 구성은 단조로운 편, 

 

잠시 후 나온 삼계탕은 여느 삼계탕과 마찬가지로 뼈가 잘 발려질만큼 익은 

닭한마리와 인삼과 대추 및 각종 약재는 물론 이집의 가게이름이자 큰 특징인 

녹두 가득한 밥알이 들어 있는데 크지는 않지만 나름 맛이 차이는 분명 있다.


양또한 넉넉히 들어 있어서 닭으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남은 밥으로 배를 

빵빵하게 하면 되는데 한그릇 싹싹 비우고 인삼주 들이키면 기운이 나는 기분


좋은 음식으로 기운을 팍팍 보충하자는데 여름이면 어떻고 겨울이면 어떠랴.

 

Impact of the Table 

건강해지는 기분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3, 한국음식


일반적으로 스테이크 하면 접시에 가니쉬와 함께 플레이팅된 고기를 나이프로

썰어 먹는 이미지를 생각하시겠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큰철판에 야채와 함께 

푸짐하게 얹어진 상태로 나와 마가린을 소스삼아 터프하게 구워 먹는 요리다.


간판에 적혀있듯 부대찌개 전문 가게답게 국물빼곤 구성은 부대찌개와 같다.


차이점이 있다면 메뉴의 이름이기도 한 티본스테이크,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부위인 것도 그렇지만 철판에 잘 익혀서 야채와 함께 머스타드에 찍어먹는 

맛이 과연 근처 직장인들이 자주 올만하겠더라. 더욱 놀라운 것은 굉장히 

느끼할 법한 구성임에도 다 먹을때까지 느끼한 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먹고 난뒤 볶아서 먹는밥과, 1인분 주문한 부대찌개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


주인아저씨의 경우 메뉴와 재료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이 있으신듯 했는데, 

그 자부심이 단순한 허풍이 아니라는 것은 메뉴들을 드셔보시면 아실수 있다.


Impact of the Table

충분히 메인디쉬 다움. 반대로 나머지 반찬의 임팩트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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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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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을 좋아하는 제리와는 달리 해물을 싫어하는 리티도 맛있게 먹는 

몇 안되는 해산물 바로 생선구이 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단골집을 소개합니다.


바로 동대문 생선구이골목안에 있는 전주집입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 여쭈니 익숙하다는 듯이 허락해주신 사장님 일단 감사.



물은 흔치않은 결명자 차네요. 눈을 맑게 해줍니다.




주문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생선구이 등장




고봉밥과 곁들여먹는 반찬들.


정갈한 한상. 생선이 훌륭하니 빛이 납니다.





한점 떼어서 밥에 얹어 냠냠냠냠냠냠냠냠냠


맛있는건 냠기면 안되요.


전주집에 대한 저희의 평가는

왜 집근처엔 이런곳이 없을까. 안타까울 뿐입니다.






서울에서 맛있는 족발집을 찾던 도중 많은 추천을 받고 가게 된 족발집

부드럽긴 한데 미지근하고 부드러워서 우리 입맛이랑은 맞지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