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으로 인해서 정규리그가 잠시 중단된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일종의

이벤트 리그로 기본적으로는 퓨처스리그에 포함이 된다. 정규리그가 아니라서

티켓값도 절반만 받다보니 부담없이(?) 보러 왔다. 관중도 나름 적당히 왔더라.


SK는 사실상 2군이 대부분이었고 우린 1.5으로 구성이 되었는데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했다가 곧바로 역전을 했고 큰점수는 안났지만 내내 리드를 지킨 경기.


중간에 30분정도 비가와서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간만에 보는 야구라 즐거웠다. 
































































직관을 오면서 대량득점으로 승리를 한 경기는 꽤 오랜만인듯. 그만큼 지거나

혹은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경기에 너무 익숙해져있는것 같다. 점수만 보면야

꽤 재밌어야되는 경기지만 사실 중반에 빅이닝이 몰려있다보니 사실 재미있는

경기는 아니었고, 이겼다는 점에서 만족했어야 하는 경기. 아직 갈길이 멀다.














경기시작 2시간전까지 비가왔다가 1시간전에 그쳐서 경기를 할줄 알고 갔는데

15분전에 티켓을 발급하고 입장하려는 순간에 갑자기 장대비가 주루룩 주루룩

한 10분정도 늦게 출발을 했었다면 티켓 발급도 못하고 그냥 돌아올 뻔 했다.


와중에 온게 아쉬워 입장을 해보니, 멀리서봐도 이미 그라운드가 엉망 허허허

뭐 비벼볼 새도 없이 무조건 경기는 못하는 상황이라 아쉬움을 접고 돌아왔다.





































어쩌다 평일 오후시간이 비게 되어서 뭘할까 고민을 하다가 마산에 야구경기가

있길래 홈페이지의 요금표를 보니 국민카드 할인을 받으면 외야석을 500원에

살수 있더라.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이다보니 우리 경기는 아니지만 보러갔다.


양팀 다 선발투수가 신인이다보니 예상대로 초반부터 경기는 핵전쟁이었는데

상대적으로 조금 발빠르게 대처한 NC가 이겼고 LG는 선발이 7실점할때까지

뭘했나 싶었는데, 하기사 우리가 할소린 아니지. 아니나다를까 롯데는 역전패.


































왠일로 초반부터 시원시원하게 점수를 잘내나 싶었는데 결국엔 비로인한 우취

야구에 만약 없다지만 신본기의 실책과 손아섭의 9구 승부가 없었다면 5회로

넘어가서 강우콜드가 되진 않았을까. 하기사 뭐 기아는 맘먹고 시간 끌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