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다방이자 카페인 삼양다방. 사실 2013년즈음

없어질 위기에 처한곳을 단골분들이 펀딩식으로 힘을 모아서 부활시킨 곳이다.


원래 가려고 했던곳이 너무 번잡해서 차선으로 선택한 곳인데 다행히도 너무

여유로운 분위기라서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원래 옛날커피와 페퍼민트 아이스만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대부분 대표메뉴인

쌍화차를 먹는 분위기길래 한번 온김에 라는 생각에 쌍화차도 같이 주문했다.


일단 옛날커피는 시원하고 달달한 익숙한 그 맛이고 페퍼민트는 잘 우려져서

더위부터 잘 식혔다. 쌍화차는 당도도 적당한데다 견과류가 실하게 들어있고

같이 주신 노른자 동동띄운다음 섞어서 먹으니 감기가 한방에 떨어질 맛이다.


음료는 모두 만족스러웠고 내부 역시 리모델링을 새롭게 진행하면서도 과거의 

흔적을 군데군데 적당히 남겨놓은 점이 인상깊었다. 너무 여유롭게 잘 쉬었다.













[Info]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3가 2-242, 한국음식


진짜 간만에 전주에 온김에 대표메뉴라 할수 있는 콩나물국밥을 먹기로 했다.


여기는 현재 전국에 프랜차이즈가 생겼고 전주 다른지역에 큰 건물의 본점이

별도로 있지만 사실 시작은 이 점포에서 한지라 굳이 이곳을 찾아서 와봤다.


내부는 중앙의 통로로 나뉘어져 있는 구조인데 한쪽은 주방과 소규모의 먹는

테이블이 있고 다른 한쪽은 냉장고와 상대적으로 널널한 테이블이 배치된구조


주방 반대쪽에 자리를 잡고 콩나물국밥 두그릇에 오징어까지 주문. 특이하게 

모주를 판매하지 않았는데 새벽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하기때문인것 같다.


일단 반찬은 뭐 큰 임팩트는 없었고 수란과 김을 넉넉하게 내주시는건 좋았다.

오징어는 푸짐하게 얹어주셔서 돈주고 추가할만하다고 느꼈고 각각 매운맛과

순한맛으로 국밥을 시켰는데 국물의 차이가 확실하며, 청양고추의 매운맛이다.


국밥은 눈에 띌정도로 맛있진 않았지만 잘 끓여진 콩나물국밥의 그 맛이었으며

자리배치가 빡빡하다보니 먹는데 조금 덥긴 했지만 맛있게 한그릇 잘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김이 김





봄날 감정생활/음식 2013.08.17 01:00








휴가 마지막날 한옥마을을 배회하다가 들른 카페. 원래는 우유빙수로 굉장히 

유명한 근처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이곳으로 우회했다.


배가 어느정도 부른 상태에서 들른지라 주문은 우유빙수 하나만 했고, 가격은

객관적으론 저렴하지 않지만 휴가지임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이해해줄만 하다.


빙수는 위에 단팥과 떡이 푸짐하게 올려져있는데 덕분에 빙수를 다먹을때까지

팥과 떡이 남아있을정도. 빙수 역시 부드럽게 잘 갈려져서 더위를 잘 식혔다.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3가 80, 한국음식


전주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 전주까지 가놓구선 왜 이 음식 사진이 없었을까? 

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마지막이라서 그렇다. 바로 전주 대표음식 전주비빔밥.


전주에선 비빔밥먹으면 바보다, 현지사람은 안먹는다 등. 악평들이 많다보니

되려 궁금해졌다. 깔때 까더라도 우리가 직접 먹어본 다음에 까야겠다는 생각.


유명한 식당임에도 자리순환이 엄청 빠르다보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했고

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놓여지는 반찬들과 더불어어 주문은 전주비빔밥 두그릇.


등장한 비빔밥의 모양새는 색감이 알록달록 한것이 꽤나 예쁘게도 담겨있었고

경기전에서 들었던 설명처럼 한가운데 있는 노른자의 존재감이 일단 강렬하다.


적절하게 비벼 한입을 먹으니 나쁘지 않다. 들었던 혹평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전주 다른음식보다 우위에 있다기엔 어려운 정도. 다만 가격은 납득이 안된다.


Impact of the Table

강렬해서 모든 맛을 지우는 맛없는 풀. 없느니만 못한 듯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66-2, 한국음식


휴가 마지막날의 아침식사.  놀러왔으면 그래도 육식 한끼는 해야되지 않나? 

라는 생각에 아침부터 갈비를 감행했다. 전날 줄이 길었던 교동석갈비가 그곳


첫식사지만 11시가 지나서 런치정식으로 주문. 갈비 밥 국에 냉면까지 나오고

고기와는 안맞는 반찬도 있는것 같지만 뭐 정식이니까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일단 갈비 퀄리티는 괜찮았다. 적당히 잘 구워졌고 석갈비라 온도가 유지된다.


밥과 국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잘 구워진 고기와 같이 먹으니 나쁘지는 않았다.

흠이 있다면 냉면인데, 전문점수준까지 바라진 않았지만 너무 무미건조한 맛


적는김에 아쉬운점을 조금 더 적자면 연휴라 그런가 급히 채용한걸로 보이는

아르바이트생들의의 교육을 밥을 먹는 내내 우리 바로 옆자리에서 진행한점과

음식들 중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바로 그 냉면이 우리가 요청해서야 나온점

심지어 우리보다 늦게왔던 다른 테이블들은 요청하지 않아도 먼저 갖다주더라.


시작부터 고기에 밥까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막바지에 점수를 까먹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하필 마지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