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208-71, 이탈리아음식


저렴한 가격에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걸로 유명한 집.

예약경쟁이 치열하다는데, 다행히 원하는 하는 날짜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아담한 매장 한쪽에 자리를 잡고, 런치 비프 스테이크 2인 주문.

레스토랑 런치코스의 1인 & 프랜차이즈 샐러드바정도의 가격이다.

타파스 샐러드 스테이크 디저트의 구성으로 갖출건 다 갖춘 편.


스테이크는 갈비와 부채살 부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트 하단에 고체연료가 있어서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가니쉬도 생각보다 푸짐한 편이다.


뼈 바르는게 살짝 번거로웠지만, 스테이크 자체는 상당히 맛있었다.

단순히 저렴하기만한 스테이크가 아니라 객관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이 가격에 드라이에이징이라니!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211-33, 이탈리아음식

 

경리단길 위쪽에 위치한 이탈리안레스토랑.

방송에 자주 나오는 최현석 셰프의 스승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택을 개조한듯한 내부, 창가에서 남산쪽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괜찮더라.

 

런치 파스타세트와 스테이크 세트를 하나씩 주문하여 셰어했다.

스테이크 세트에도 파스타가 포함되어 있어, 양이 넉넉한 분은 스테이크 세트가 좋을것 같다.

 

음식들의 경우 이탈리아음식의 교과서같은 맛이다. 사진에서 예상되는 맛 그대로

샐러드 신선했고, 파스타 면삶기 좋았고, 스테이크는 딱 알맞게 구워졌다.

상대적으로 창의적이거나 튀는 맛를 원하신다면 다소 안맞을 수도 있다.

 

단, 디자트인 티라미수는 정말 튀는 맛. 스테이크만큼 티라미수도 유명하고

매장입구랑 몇몇 백화점에서 따로 판매를 하는데 그럴만한 맛이었고

우리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따로 여러제품을 구매해서 집에서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완벽한 마무리.

 

 



























[Info]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470-3, 프랑스음식


도봉산자락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어쩌다보니 이틀 연속 프랑스 음식이네.

산의 중턱까지는 아니어도 어쨌든 산에서 먹는 프렌치라 조금은 남다른 기분


주문은 브리즈코스로 전채 수프 뇨끼 파스타 미들 메인 디저트까지 구성이며

따로 아뮤즈가 준비된게 아니라서 카르파치오가 첫접시였는데 나름 산뜻했다.


이어서 나오는 음식은 과감하기보다 안정적인 조리방식을 택한 느낌이었는데

평범한 플레이팅에 비해선 맛은 아주 인상깊었으며, 재료들의 풍미를 살리기

보다는 재료간의 조화를 신경쓴 느낌. 특히 오징어와 달래의 조화가 좋았다.


가격면에서는 번화가의 레스토랑과 큰 차이가 없으나,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멋진 비밀정원을 보유한 곳. 차가 있다면 드라이브코스로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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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여유로운 산책을 배려한 테이크아웃
























[Info]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70-47, 프랑스음식


서울 외곽의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도심지가 아닌

외곽지역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꽤 신기해서 방문을 했다. 금요일 저녁시간의

방문이었는데 손님이 꽤 있더라. 위치가 위치다보니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


세가지 디너코스 중 하나씩 선택해서 주문 했고, 코스는 아뮤즈 수프 샐러드

메인 소르베 디저트 및 음료의 구성이며 메인이 안심 등심 파스타냐의 차이.


코스에서는 공통적으로 두가지의 강한 임팩트가 있었는데 일단 베리의 사용이

꽤 많았다는 점, 메인까지는 괜찮았지만 소르베는 다른 재료였으면 좋았겠고

두번째는 익숙함과 낯섬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는데 흔하지 않은 재료가 코스의

처음과 끝에 배치되어 있는 반면에 샐러드와 메인의 재료는 익숙한 것이더라

먹으면서 추측을 한게 가게의 위치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거의 만석이라 그런가 서빙속도가 조금 늦었지만, 직원께서 주문을 받으면서

미리 그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줬웠고, 메뉴설명도 잘해주셔서 불만은 없었다.


최근 음식을 조금 다른 마인드로 접하는와중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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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한 예약석에 만족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6-23, 프랑스음식


조선 3대 임금과 이름이 같은 셰프가 주방을 지키고 있는 신사동의 레스토랑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러 곳을 고민했었는데, 동선에 가장 잘 맞는 곳이라서 

선택 하였다. 흰색 위주의 인테리어와 한쪽의 통유리가 밝은 느낌을 주는 편


코스는 런치 단일 구성으로써 육류 메인만 다섯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단, 굴을 절대못먹는 리티의 식성을 고려 생굴튀김만 미리 교체를 요청드렸다.


고소한 식전빵과 무염버터가 서빙되고 매우 신선한 우유같은 수프를 시작으로 

코스가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야채의 사용비율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띄었는데,

그럼에도 메인 식재료와의 조화가 굉장히 잘되었다는 점이 아주 인상이 깊다.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해산물과 농어. 맛과 양 식감에서 대체로 완벽했었고,

디저트로 나온 크렘브륄레 역시 근래 먹은 디저트 중에선 가장 만족을했으며

메인은 의견이 나뉘었는데 안심은 괜찮았으나 오리는 상대적으로 평이했었다.


대체로 음식의 양이 넉넉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라 더 만족을 한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진짜 크렘브륄레는 이런 건가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