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처음 방문했을때만 해도 그저 한쪽구석의 노점이었는데,

어느샌가 시장 메인거리에 번듯한 매장까지 내셨다.


굉장히 단순한 구성이고 사실 크게 별거 없는 맛인데,

다 먹고 일어나는 순간 다시 생각이 난다. -_-;

김밥맛도 김밥맛이지만 찍어먹는 소스가 중독성 강한 맛이다.


매장에서 직접 먹는 매출보다 포장 매출이 몇배는 더 많을듯

우리도 매번 앉아서 먹으면서 동시에 몇개는 포장해온다.





구복만두 감정생활/음식 2015. 8. 13. 17:47













근처에서 기분좋은 식사를 하고 우연히 들른 집.

지나가는데 왠지 모를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무작정 들어갔다.


아담한 가게에서 부부인듯한 두분이서 운영을 한다. 메뉴도 단촐한 편.

중국만두와 새우야채만두를 한접시씩 주문했다.


곧바로 나온 만두.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모양새.
잔뜩 기대를 하고 한입 베어무니 요리만화에 나오는 표현처럼

입안에서 살아있는 재료와 폭발하는 육즙의 조화가 끝내준다.

바삭하게 구워진 피와 찍어먹는 간장의 산미까지 알맞다.


헛웃음이 나올정도로 맛있는 곳. 만두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가시길.





봉이만두 감정생활/음식 2015. 6. 16. 11:58










갔다온지 사실 꽤 지났는데 까먹었던 포스팅. 왜 까먹은거지; 회기역 근방에 

있는 만두집인데, 원래 가려고했던 집이 하필 쉬는 날이라 대신 방문을 했고

메뉴는 찐만두와 군만두이지만, 바쁠땐 군만두는 안된다. 시크함이 넘치는 곳.


2인분 주문하니 바로 내어주신다. 참고로 가게가 좁은편이라 우리도 기다렸다

.

간장 적당히 찍어서 먹으니 부추향이 입안에 화악 퍼지는데 향이 과하지 않고 

다른 재료랑 적당히 어우러지는게 아주 훌륭하고 피도 쫄깃한게 아주 맛있다.


포장해가시는 분들이 많던데, 차만 있었어도 우리도 많이 포장 했을 것 같다.




보영만두 감정생활/음식 2015. 5. 17. 05:51














장안문 맞은편에 있는 만두집. 근처 보영만두와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늦은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입구에서부터 가게안쪽까지 대기줄이 길게 있었는데

순환이 빨라 생각보다 빨리 앉을 수 있었다. 30분 예상했으나 10분만에 착석.


주문은 군만두 김치찐만두 쫄면중간맛 쿨피스. 거의 앉자마자 음식이 나온다.


만두의 경우 오랜만에 먹어보는 재료의 수분을 짠 한국식만두로 사진만으로 

쉽게 예상되는 맛인데 그럼에도 담백하면서 적당히 매운게 먹기 아주 편했다.


쫄면은 중간매운맛이라곤 했으나, 생각보단 조금 더 매웠으며 쫄깃하고 매콤

한게 모범적인 쫄면의 맛이며, 먹다가 매워지면 단무지와 쿨피스로 진정된다.


어떻게 보면 다 아는맛인데 그게 극대화된 맛이라서 둘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흔히 알고있는 떢볶이 형태와 굉장히 다르지만 그럼에도 아주 유명한 떡볶이

바로 통인시장의 기름떡볶이다. 시장안에 몇몇곳이 있는데 이곳이 원조인듯.


떡볶이 외에도 녹두전이 있어서 한그릇씩 주문했다. 녹두전은 일단 무난했고

떡볶이는 기름으로 코팅된 맛인데 짭짤하고 매콤해서 안느끼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