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만두 감정생활/음식 2015. 8. 13. 17:47













근처에서 기분좋은 식사를 하고 우연히 들른 집.

지나가는데 왠지 모를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무작정 들어갔다.


아담한 가게에서 부부인듯한 두분이서 운영을 한다. 메뉴도 단촐한 편.

중국만두와 새우야채만두를 한접시씩 주문했다.


곧바로 나온 만두.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모양새.
잔뜩 기대를 하고 한입 베어무니 요리만화에 나오는 표현처럼

입안에서 살아있는 재료와 폭발하는 육즙의 조화가 끝내준다.

바삭하게 구워진 피와 찍어먹는 간장의 산미까지 알맞다.


헛웃음이 나올정도로 맛있는 곳. 만두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