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테크노마트 근처에 있는 정통 독일식 소세지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써 

배가 빵빵한 상태에서 들른터라 생맥주300과 간단한 소세지 안주를 곁들였다.


생맥주는 둘다 묵직한 느낌이라 라이트한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안맞을 것 같고, 온김에 1층의 샵에서 반찬삼아 몇가지 제품들을 구매했는데,

직원분이 그냥 멀뚱멀뚱 계셔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설명을 해주실법도 한데.


가게에서 먹은 제품도 그렇고 구입해온 제품도 그렇고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아직 다양하게 안먹어서 그런가 정통 독일식이라고 하는 풍미는 잘 모르겠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가 192-11, 일본음식


시청역 맞은편에 새로 오픈한 일본식 우동 전문점. 굵은 면의 사누끼 우동과 

대비되는 얇은 면의 이나니와 우동 전문점. 가오픈 마지막날에 방문을 했다.


주문은 차가운 우동과 냉온세트에 쿠시카츠와 더불어 맥주까지 한잔 곁들였고

곧 맥주와 함께 가오픈 서비스로 모찌리도후와 고노와다를 같이 내어 주셨고

두부맛에 감탄하고 맥주로 목을 축이는 동안 각자의 우동과 육수가 착착 등장


일단 육수가 조금 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반 정도 적셔먹으니 딱 알맞더라.

면은 기대만큼 쫄깃했으나 아무래도 얇아서 따뜻한 우동은 금방 풀어지는 편


쿠시카츠에 맥주는 뭐 맛이 없으면 이상한 조합. 튀김상태도 바삭한게 좋았다.

아쉬운게 있다면 가격이 높은 점인데 아무래도 자주 오기는 조금 부담스럽다.


Impact of the Table

어쩐지 밀면이 생각나는, 새로운 우동의 세계





오비베어 감정생활/음식 2015. 2. 15. 23:27















을지로에 있는 국내최초의 호프. 모티브가 된 야구팀의 이름이 두산베어스로 

바뀌었어도 이 집의 이름은 아직 오비베어. 왠지 이 이름이 어울리는 분위기


내부가 참 아담하면서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있는데, 사장님께서 자랑스럽게 

소개시켜준 옛날 맥주잔중에서 왼쪽과 가운데 잔들은 36년과 33년된 잔이라고

심지어 우리 부부보다도 나이를 더 먹은 맥주잔이더라. 과연 포스가 넘치는 곳.


크림생맥주라거나 얼어있는맥주잔 등 최근 유행과는 거리가 멀지만, 오비맥주 

본연의 맛을 만날 수 있는 곳. 저렴하지만 맥주와 딱 어울리는 안주도 좋았다.


딱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최근에 바뀐 입간판인데, 사진으로 본 원래 간판이

훨씬 더 포스 넘쳤던데 도대체 왜 바꾸셨는지 모르겠다. 고장이라도 난건가..












요즈음 갑자기 유행을 타고 있는 스몰비어집으로 신림에서 가장 먼저 생긴 집

이곳을 시작으로 몇군데가 생겼는데 체인점들은 끌리지않아서 방문한 집이다.


생맥주와 감자튀김을 넉넉히 주문해도 계산하는 금액은 채 만원이 안되는수준

맥주맛도 꽤나 만족스럽고 감자튀김도 갓튀겼으니 맛이 없을리가 없는 조합.


다만 가게가 좀 더운게 흠이다. 선풍기 두대정도 더 들여놓는게 좋을것 같다.














[Info] Soi 12-14 Sukhumvit, 태국음식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풀고 허기진배를 채우러 방문한 태국음식점

숙소에서 걸어서 5분도 채 안걸리는 위치고 다행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라서

사전에 가이드북으로 태국여행코스를 결정하는동안 이곳은 고민없이 포함했다.


건물의 형태를 띠곤 있지만 노천자리가 많아서인지 꼭 마치 한국의 포장마차와

같은 분위기였고 여행객들이 많은지 우리를 포함해서 손님이 거의 외국인이다.


여행기간동안 두번을 들렀는데 들를때마다 기본적으로 주스나 맥주를 시켰고

식사메뉴로는 익숙한 태국메뉴인 팟타이와 카오팟을 비롯해서 리티가 좋아하는

공심채와 돼지고기를 볶은 요리인 팟까파우를 주문했다. 메뉴판을 미처 찍질

못했는데 가격은 한국의 태국음식점에 비해선 약 1/3정도로 꽤 저렴한 편이다.


음식의 경우 현지라서 한국에 비해 향신료가 굉장히 강할거라고 예상을 했으나

오히려 담백하고 꽤 삼삼한 맛. 반면에 볶음요리의 경우 물기없이 잘 볶아져서

식감에 있어서는 한국에서 먹었던 같은 요리와 차이가 있었다. 다행히 입맛에는

맞았고 곁들인 주스가 굉장히 맛있어서 마시자마자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