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로켓 감정생활/음식 2018. 4. 16. 01:30
















작년에 마산에도 생긴 버거 프랜차이즈. 강남 신세계 본점이 한국 1호점이다.


프랜차이즈지만 수제버거 전문점이랑 큰 차이가 없을만큼 가격은 조금 높고

그래도 버거 주문시 감자튀김을 주고 세트메뉴 할인이 다양하다는 점이 있다.


주로 오리지날이나 로켓싱글 및 스파이시해시 등의 버거를 같이 먹는 편이고

의외로 오리지날이 아닌 로켓싱글의 밸런스가 좋은 편, 다른건 편차가 있는데

메뉴에 따라서 소스양의 차이가 큰것 같아서 균일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전반적으로 양상추의 양이 가득한건 좋고, 프랜차이즈임에도 패티의 퀄리티가

꽤 훌륭해서 한입 베어불면 느껴지는 패티의 풍부한 육즙이 아주 만족스럽고

곁들이는 바삭한 감자튀김은 물론 가끔 주문하는 찐한 쉐이크도 꽤 훌륭하다.


아쉬운건 세트의 구성인데, 버거를 시키면 감자튀김을 같이 주는건 괜찮지만

다른 사이드로 변경이 안되다보니 다른 사이드를 먹기엔 좀 어려운 구성이다.



쉐이크쉑 감정생활/음식 2017. 7. 10. 01:00














모처럼 서울까지 온김에 들러본 곳은 작년에 한국 1호점을 낸 쉐이크쉑

오픈한지 조금 지나서인지 다행히 생각보다 얼마 안기다리고 입장했다.


짧은 기간동안 두번을 갔는데 첫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카고독 감자튀김

바닐라쉐이크와 피프티피프티라는 이름의 음료수, 두번째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스모크쉑버거 감자튀김에 한라봉에이드. 다른 햄버거전문점과

다르게 세트메뉴가 없다보니 동일한 구성으로 주문해도 가격은 좀 쎈편.


일단 버거들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사진이 잘찍히게끔 모양이 예쁘지만

크기는 조금 작은편이다. 쉑버거의 경우 번 패티 치즈 토마토 양상추의

굉장히 교과서적인 구성이고 패티와 치즈의 풍미가 돋보이는 편이며

패티를 더블로 할까 고민했으나 싱글의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스모크쉑은 왠지 미국스러운 짭짤한 풍미였는데 생각보다 훈연의 향이 

약한점이 아쉬웠고 카고독 역시 짠 맛에 비해 맛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감자튀김과 쉐이크의 경우 따로먹어도 괜찮았고 찍어먹어도 괜찮았으며

한라봉에이드는 꽤 만족스러웠던 반면 피프티피프티는 가장 별로였었다.


대체로 높은 기대치보다는 살짝 모자랐지만 프랜차이즈의 햄버거보다는

당연히 맛있다. 다만 위에서 적은바와 같이 가성비면에서는 꽤 아쉽고

기존의 수제버거 전문점들보다 맛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94-9, 퓨전한국음식


원래부터 꽤 유명한 레스토랑이지만, 최근에

영향력있는 레스토랑 랭킹에 순위를 올리며 더 주목받는 곳.

최근에 맞은편에서 이전해왔다고 들었다.


원래의 매장은 방문한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새 매장의 경우 자리배치 넓찍했고 채광도 괜찮은게

내부가 전반적으로 쾌적한 인상이었다.


주문은 런치테이스팅으로 메인은 한우안심과 반상

디저트는 각각 한가지씩을 선택했으며,

리티의 식성을 고려 익히지 않은 해물은 대체를 부탁드렸다.


세가지 한입음식을 시작으로 식사가 시작.

메뉴선택으로 어쩌다보니 두부 생선 고기 밥 국 등

구성만으로는 꽤 한국적인 한끼 식사가 완성되었다.


음식의 경우 약간은 좀 난해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생선음식까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많은 재료가 들어오나,

정작 가장 큰 한두가지 맛이 나머지 맛을 다 가리는 느낌.

소스의 맛과 주 재료의 맛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것 같다.


메인의 경우 반상은 만족스러웠지만 안심의 경우

지불한 추가금액에 비해선 만족도가 살짝 떨어졌다.


다행히 디저트. 특히 장트리오의 경우

설명그대로 장맛이 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려서

맛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였다.


높았던 기대치에 비해선 다소 의아했던 부분이 조금 있었는데,

우리랑은 잘 안맞는 부분이려니... 생각을 해 본다


Impact of the Table

가장 돋보이긴해.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0-25, 프랑스음식


테라스의 운치가 돋보이는 레스쁘아에 방문을 했다.

아쉽게도 한겨울 혹한기의 방문이라 식사는 당연히 실내에서..


주문은 합리적인 가성비로 유명한 런치코스.

전채는 리옹식 샐러드와 양파수프, 메인은 농어와 부채살

그리고 디저트는 바바오럼과 크렘뷜레를 선택했다.


음식에 앞서 나오는 식전빵, 프렌치인데 오일이네? 했는데 일단 맛있었고,

전채의 경우 샐러드도 여러모로 훌륭했으나 양파수프의 풍미는 압도적.

날이 추워서 더 그랬는지는 몰라도 한숟갈 한숟갈 감탄하면서 먹었다.


메인의 경우 주재료의 익힘이 아주 적절해서 농어는 촉촉했고

부채살은 완전 부들부들, 같이나온 부재료들과도 잘 어울렸다.


각각의 디저트 역시 달달하고 촉촉해서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코스가 조금 짧은듯 하지만, 각 음식들의 양이 꽤 넉넉해서

식사를 모두 마쳤을땐 둘다 포만감이 가득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도 양파수프의 여운이 계속 남았다.

왜 유독 여기가 손꼽히는지 알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명불허전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118-10, 프랑스음식


서울에서의 마지막 리티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한 곳.


트렌드에 민감한 청담에서 오랜기간 사랑받는 곳이라

어느정도 안전한곳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했다.


입구앞의 진입로가 꼭 유럽 저택의 정원 같았는데,

매장 내부에도 유럽 느낌 물씬나는 오브제가 곳곳에 있다.


층고도 꽤 높은편이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편.

약간 빡빡한 자리배치는 자매매장인 뚜또베네와 같다.


메뉴는 단일코스로로 준비되어 있으며, 저녁에만 영업을 하고있다.

선택가능한 전채는 하나씩, 메인은 안심과 닭다리를 주문했다.


식전빵과 어뮤즈로 시작되는 코스는 프렌치 답게 긴편.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맛이 무겁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아뮤즈를 제외하고는 수프와 두가지의 전체, 메인의 맛이 모두

묵직하다보니 메인에 이르러선 살짝 벅찬 면이 있었다.


메인이나 전채에 산뜻한 가니쉬가 더해졌으면 어땠으려나,

보다 다양한 맛을 기대했으나 같은 코드가 반복되는 느낌이라

먹으면서도 음식의 맛 자체를 제대로 음미하지 못한 기분이다.


예전보다는 그나마 조금 익숙해진듯 했었으나,

아직 우리한테 프렌치는 너무 어렵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아직은 무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