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19년 04월의 이야기



핸드폰 케이스를 바꿨다.


T1 SNS에서 이벤트를 하길래...





군항제 종료. 매년 느끼지만 신기루 같은 축제


여행갈때 요긴하게 썼다.


리티의 용돈이 모여서 지른 아이템. 덕분에 집안 곳곳이 깔끔.





간만에 서울에 왔지요.



간만에 여의도도 지났구요.




간만에 광화문도 왔구요.



간만에 삼청각(?)에도 왔구요.




숙정문은 처음이네요. 좋네요 여기.


길을 잘못들어 삼청동행.



숙소 근처가 한강공원





몇년만에 여의도 벚꽃아래 우리



여의도 잘 돌아다니고 숙소로



다음날, 중림동에서 시작


낙원상가 지나는 김에 선물할 기타피크도 사고



종로3가


양말사러 석계행(뻥)



남대문시장 들른김에


아이템도 구입


숭례문. 잘 지냈니



후암동. 이쪽으론 처음이네


절묘하게 부부의 폰 배터리가 둘다 50%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마지막으로 여의도에 들렀다가





짐챙겨서 터미널



즐거웠다 서울


아 이번 기사님 운전 진짜 못하시더라....


군항제가 끝난지가 언젠데 보름넘게 방치된 폐 냉장고


그리고 석가탄신일 준비


이벤트 응모에 당첨! 예이!!


엑셀업로드


객기넘치는 새끼가 합성동에서 버스를 가로막는 바람에, 그냥 내려서 걸었다.


부부의 조우 직전


처가에서 지원해주셔서 집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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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안되서 벚꽃은 다 졌다. 푸른 여좌천도 꽤 볼만함


요즘의 잇템. 츄라이식판




보름만에 윗동네에 온 리티




시간이 애매해서 귀가길엔 마산을 경유



그리고 리티가 내려오는동안 피시방에 있다가 마중나간 제리


작년보단 군항제를 유의미하게 보낸 이번달. 너무 덥지않은 다음달이 되길.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225-2, 중국음식


마산역 근처에 있는 중식당으로 입구에서도 보이듯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다.

내부는 세로로 긴 구조인데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주문과 음식 픽업은 셀프로

하는 방식. 특이하게 사모님이 웍을 잡고 계셨고 사장님이 뒷정리를 하신다.


주문은 짜장면과 볶음밥에 탕수육. 짜장면은 익히 아는 그 맛이었고 볶음밥은

수분기 없이 잘 볶아졌고 짬뽕국물을 같이 주셨는데 너무 순한 맛이어서 살짝

당황을 했다. 탕수육은 부먹이긴 하지만 꽤 맛있었는데 일단 튀김이 바삭했고

소스도 적당히 새콤달콤 했으며, 소스가 스며들어 눅눅해졌음에도 맛있었다.


무엇보다 둘이서 이렇게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가격은 2만원이 채 안된다는 점

또한 맛은 저렴하지 않은 곳이라 피크타임에 왜 사람이 몰리는지 이해가 간다


Impact of the Table

이정도 부먹은 납득






새롭게 연재텀이 굉장히 길고 비 정기적인 시리즈 '갑자기 마실' 을 시작한다.

룰은 간단하다. 이른시각에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을 일단 찾은 다음

플랫폼번호를 한가지 고르고 가장 먼저 출발하는 1시간 이내 지역을 간다.

단, 가는동안은 물론 도착해서도 맛집이나 장소검색 금지. 지도보는건 허용


그리하여 선택된 오늘의 마실 장소는 하동군 진교면

 

계획에 없던 장소다 보니 당연하게도 버스가 바로 있진 않았고


합성동 근처에서 1시간정도 죽치다가 버스를 타고 진교에 왔다.


이런 동네군!


혹시 모르니 마산으로 돌아가는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




터미널앞의 풍경은 이러했고


음? 이곳에도 웬 날두가...



처음이지만 왠지 낯설지 않은 읍내의 느낌


진교공설시장




규모에 비해 판매하는 물건이 굉장히 다양했다.


길따가 동네 외곽으로 가보기로..


개. 안녕?


볼록거울도 안녕?


보호수로 추정되는 나무


찰칵찰칵


어느동네나 시멘트 대참사는 여전하군.


에펠탑베이커리. 굉장히 큰 만족


한참을 걷다가


무작정 골라본 식당인데 브레이크타임크리....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교회가 믓찌네


언덕에서. 진교면이 한눈에 들어오는게 아주 좋았다. 바람도 시원했고


팔자좋은 길냥이






산복도로 벚꽃길. 꽃이 활짝피면 장관이겠더라.


배가 고파지니 눈에띄는 아무 식당에 가기로...



선미식당. 맛도 있거니와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음식



이곳이 면사무소인가






이곳이 마을 반대쪽 끝인가보다.


학교앞에 있던 강아지. 워낙 활발한통에 겨우 한장 찍었다.




잘 둘러보고 돌아갈시간



역시나 버스가 오려면 좀 기다려야된다.


그리고 마산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사진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너무 잘갔다온 동네.

둘다 오늘의 여정에 큰 만족을 해서 간간히 마실을 가기로 했다.











[Info]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303, 한국음식


진교면에 마실나왔다가 들른 집으로, 카카오지도에는 등록조차 되지 않은 곳

식사할곳을 찾아서 여러집을 해메다 들렀는데 가족끼리 하는 식당의 느낌이다.


메뉴는 단촐한데 최근에 집에서 비빔밥을 자주 해먹어서 잔치국수와 수제비를

주문했고 앞서 나온 반찬을 먹어보니 김치가 잘 익은게 국수와 잘 어울렸다.


음식들.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양이 일단 압도적이다. 국수도 꽤 푸짐한 편인데

특히 수제비는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는 마법의 수제비였고 국물은 삼삼한편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게 꼭 어머니가 해주신 느낌이다.


아무것도 안알아보고 들른 곳이라 걱정 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너무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딱 맛있게 익었다
















진교면의 외딴지역에 있는 제과점, 지도앱을 보니 동네에 이곳말고 제과점이

두어군데 더 있는데 유독 지나가다가 이곳의 간판에 끌려서 무작정 들어왔다.


내부는 뭐 전형적인 동네 흔하게 있는 제과점의 모습이고 프랜차이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건 장점, 각자 좋아하는 빵들이랑 간만에 보는

모듬쿠키와 함께 마카롱과 휘난세(피낭시에X)가 있길래 구입. 넉넉한 시골의

인심답게 꽈배기를 서비스로 주셨다. 들고 있는 카메라를 몹시 신기해하시며


일단 공통적으로 빵의 결이 엄청 찰져서 식감이 쫀쫀하고 앙금이 적당히 달다.

피낭시에랑 마카롱은 맛은 정통에 가까운 반면 식감은 굉장히 터프한 편이라

본토에서 제대로 배운 제빵사가 시골에 매장을 차리며 나름대로 변형한 느낌

간판에 이끌려서 무작정 들어갔지만 의외로 빵 자체에서 큰 만족을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