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135-2, 일본음식

 

냉천에 있는 일식돈까스 전문점으로 최근에 갑자기 돈까스가 너무 먹고싶어진
제리가 SNS 서치를 통해 찾아낸 곳. 다행히 딱 한자리가 비어서 바로 앉았다.

가게이름과도 같은 문카츠를 먹고 싶었는데 인기메뉴인지 오후1시 즈음인데도
일찌감시 매진이 되었더라. 어쩔 수 없이 모듬카츠랑 특등심카츠를 주문했다.

일단 맛있었다. 가게한쪽에 고기숙성고가 아예 자리잡고 있고 한쪽 벽면에는
고기맛을 잘느끼게 소금 찍어먹는걸 추천한다고 안내가 된것처럼 고기의 맛이
괜찮았고 식감도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다. 최근에 전국적으로 고기가 강조된
돈까스가 유행한다고들 하는데 그 유행의 영향이 진해에도 끼쳐진 느낌이었고

치즈돈까스나 새우까스는 물론 단호박까스도 역시나 바삭하고 맛이 있었으며
곁들이는 샐러드나 김치도 잘 어울렸고 밥이랑 국도 돈까스랑 같이 잘 먹었다.

다만 특등심의 경우 취향에 따라 분리된 지방층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듯한데
우리도 취향이 나뉘었으며, 한조각의 지방층 식감이 좋지 못했던게 아쉬웠다.

 

Impact of the Table

있어서 다행이야

카페들 감정생활/음식 2020. 6. 1. 00:00

 

부부의 카페인 충전 히스토리

 

공차. 리티의 직장 근처라 자주 포장해오는 편
이디야. 킬링타임에 아주 유용했다.
어니스트. 코로나때문에 진-짜 오랜만에 찾았던 날
며칠 뒤 낮에 다시.. 근데 이날 사람 너무 많아서 금방 나왔다.
파리바게뜨. 펭수 시리즈 생각보다 괜찮다.
스타벅스. 코코넛콜드브루&자몽허니블랙티, 간만에 괜찮은 시즌메뉴
맥도날드. 반면에 얘네 시즌 칠러는 최악

코로나때문에 몸을 사리다보니 간만에 양이 소박하다.

 

 

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20년 05월의 이야기

 

생활속 거리두기 해제 후 모처럼 카페까지 온 부부
부처님 코로나좀 어떻게 해주세요 ㅠㅠ
올해의 어버이날 선물. 다행히 아주 마음에 들어 하셨다.
밤늦게 부엉이공원으로 산책을 간 모녀
재난지원금. 아주 유용하게 잘 쓰는 중이다.
배송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한. 제리가 준 결혼기념일 선물
모처럼 가족티셔츠를 맞춰서
모처럼 가족사진을 찍었다. 다행히 만족하신 눈치
마우스. 바꿀때가 되긴 했지
경기장에 직접 갈순 없어서 착불로 받은 FC서울 이벤트 상품
10원짜리 동전이 있길래 옆에 두개 더 보태고 놀았다
에어컨이랑 건조기 멀티탭이 불안해서 튼튼한걸로 교체
양가에 드릴 면마스크. 아직은 단단히 하고다닐 시기
지난달에 이은 이달의 펭수(?)
감흥없이 지나쳤지만 장미의 계절
그으래?
누비자 터미널. 철수하기도 하는구나
귀찮음 최고조의 날이라 혹시나 그냥 뻗을까 설거지부터 한 날
하하부부카페의 예뻤던 꽃
재난지원금으로 구입한 제리의 새 자전거
집에서 꽤 먼곳에서 산터라 (처음으로)누비자를 빌려서 집까지 타고왔다.

그나마 덜 답답했던 이번달. 꾸준히 나아지는 다음달이 되길.

 

 

자은동의 주택가에 있는 카페로 카페 이름의 뜻은 모르지만 어쨌든 부부께서
운영중이신 카페. 근래 크로플에 호기심이 있어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들렀다.

내부는 복층구조고 특이하게 각 층마다 창가에 2인석이 있었는데 방문시마다
운좋게 비어있어서 개방된 공간이지만 나름 프라이빗하게 쉬어갈 수 있었다.

처음 방문시에는 아인슈페너와 레몬사과에이드에 크로플, 두번째 방문시에는
오펜슈페너와 청귤에이드와 요거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나름 적절한 편이었고

음료들을 맨처음 받았을땐 의식을 못했었는데 먹다보니 잔속에 얼음이 없더라
즉 음료들로만 가득찬 덕분에 양이 꽤 넉넉해서 좋았으며 에이드는 하나같이
상큼함과 달콤함과 과일의 향이 잘 조화를 이루었고 슈페너들 역시 커피맛과
크림의 어우러짐이 괜찮았고, 토핑 푸짐한 크로플과 요거트도 역시나 좋았다.

새로운곳을 찾길 좋아하는 제리의 성격상 집근처가 아니면 재방문은 자제하는
성격임에도 2주 연속으로 찾게될 만큼 간만에 모든면에서 마음에 든 카페였다.

 

 

석동 롯데마트 근처에 있는 스콘 전문점. 원래 마카롱 전문점이었던 자리라서
사실 방문전엔 인스타그래머블한 곳이겠거니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왔었는데
막상 내부는 엄청 수수했고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괜한 선입견을 가진점에 대해서 나름 반성(?)을 하게한 곳이다.

어쨌든 꽤 다양하게 마련된 스콘중에서 초코칩듬뿍 청양햄치즈 불란서시금치
무화과에 올리브를 골랐고 사장님께서 르뱅쿠키를 하나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일단 쿠키도 그렇지만 스콘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토핑이 꽉차 있어서
식감과 풍미가 아주 만족스럽고, 아침식사 대신 먹기에도 꽤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