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6-22, 이탈리아음식


폭설이 몰아치는 날에 눈바람을 뚫고 방문했다.

간판이 없는 곳이라 긴가민가 하면서 찾아갔는데,

다행히 해메지 않고 한번에 찾을 수 있었다.


런치는 4.5와 6.5 두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6.5 로 주문을 했고 메인은 아구와 한우 하나씩 초이스.

리티가 못먹는 석화는 다른 재료로 교체를 부탁드렸다.


가지런히 놓인 한입거리를 시작으로 코스가 진행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재료의 맛이 강했고 플레이팅이 반듯한 느낌이었다.


또한 아쉬운 음식이 없을만큼 하나같이 맛이 훌륭했는데,

랍스타와 파스타 및 메인은 양이 줄어드는게 슬펐을 정도.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은 전복가니쉬가 살짝 늦게 따로나왔는데,

원래 이게 맞는 순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리듬이 깨지는 기분.

한번에 제공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행히 디저트와 커피 역시 아주 훌륭했던 터라,

기분좋게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Impact of the Table

강남 커피 맛집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 뷔페


뷔페의 끝. 뷔페의 정점. 자칭 업스케일 뷔페라고 하는 라세느에 다녀왔다.

평일이라 한가할 줄 알았는데, 졸업시즌이라 그런가 빈자리가 없더라

뷔페라 혹시나 했는데, 다행히 예약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방문했던 뷔페와는 몇단계 윗급의 매장인지라 그런가(특히 가격)

기본적으로 아쿠아파나생수와 산펠레그리노 탄산수가 제공되더라.


어쨌든 가급적 다양하게 먹자는 생각에 여러가지 음식을 가져왔다.

꽤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있는데 의미없이 가짓수만 많은게 아니라

북경오리나 양갈비 등 일반적인 부페에는 음식들도 여러가지 있었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있었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으나

뭔가 참신한 메뉴들이 없었다는 점은 살짝 아쉬운 점.


뷔페에 특성상 독창적인 메뉴보다는 익숙한 메뉴들이

우선시 될 수 밖에 없다는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겠다.


어쨌든 방문해봤다는 점에 의의를..


Impact of the Table

여러모로 뷔페스러웠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오장동 101-7, 한국음식


평양냉면과는 그 스타일을 달리하는 함흥 냉면의 명가를 방문했다.

정작 함흥에는 이런 냉면이 없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익숙한 명칭이다.


큰 건물 전체를 쓰고 있는데 식사시간을 피해 방문하니

내부가 한산해서 덕분에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문은 회비빔냉면과 고기비빔냉면 한그릇씩. 거의 주문하자마자 냉면이 나온다.

참기름이 많이들어가는지 멀리서부터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

회는 매콤하게 무쳐진 형태로 얹어져 있고, 고기역시 마찬가지.


잘 비벼서 먹어보니 매콤함 고소함 아삭거림 쫄깃함 등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양념장은 처음엔 그다지 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점점 매워져오더라.

그냥 맵기만한게 아니라 맛깔스럽게 맛. 면이랑 꽤 잘 어울린다.


어쨌든 그간 먹어온 고깃집냉면과 평양냉면이랑은 확실히 다른 매력있는 맛이다.


Impact of the Table

색다른 매력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06, 한국음식


여러 신문에서 서울 최고의 삼계탕으로 꼽힌 논현삼계탕을 갔다왔다.

잘 몰랐던 곳이라 이 곳이 최고로 꼽혔을때 궁금하긴 했다.


대로 옆에 매장이 위치하고 있는데 특이하게 24시간 영업을 한다.

하기사 장소를 생각하면 24시간 영업이 무리수가 아닐수도 있겠다.


주문은 삼계탕과 전기구이로 구성된 2인세트.

반찬 놓여지고 가지런히 놓여진 전기구이와 삼계탕이 차례로 나온다.


일단 음식은 아주 심플하다. 뭔가 독특할줄 알았으나 다른 재료 없이

딱 필요한 기본적인 재료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삼계탕에 다양한 재료들을 넣는 집들이 많은데, 정 반대의 스타일이다.


맛 역시 익히 알고 있는 삼계탕과 전기구이의 맛에서 더 맛있어진 맛.

잘 구워졌고 살 촉촉하고 껍질이 바삭바삭한 전기구이와

잘 익었고 육질이 부드럽고 잘 우러난 국물의 삼계탕이다.


필요한 재료만으로 잘 조리한 음식이 가장 맛있다는 점을 또 한번 깨닫는다.


Impact of the Table

자태가 참으로 곱구나







[Info] 여인영 감독, 잭 블랙&J.K 시몬스 더빙, 액션


근래 마땅히 일정이 마땅히 없을땐 극장을 자주 찾는 편인데,

부담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를 고르다 쿵푸팬더를 선택했다.


배경이 중국이지만 히어로 영화가 대개 그렇듯

악당이 등장하고 주인공이 강해지고 악당을 물리치는 스토리.


장르의 특성상 연령의 특성상 이야기가 복잡해지거나

예상못한 반전이 있거나 하는 면은 없는 무난한 흐름

생각보단 스토리가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다만 보는 내내 눈은 정말 즐거웠다.

시리즈가 번복될수록 기술이 발전한다는게 보인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