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말처럼 야구에 만약이란건 없다지만 그래도 오늘의 아쉬운점을 꼽자면


문규현이 번트를 똑바로 댔었다면? 며칠 푹쉰 손승락을 10회에도 올렸었다면?

윤길현이 볼넷으로 주자를 내자마자 바꿨다면? 손아섭이 공을 안빠트렸다면?

무사에 김문호2루에 있었을때 나경민이 번트를 대고 이후 스퀴즈를 했었다면?


결과적으로 필승조를 너무 빨리 내린탓에 불펜에 남은 투수는 하필 장시환이고

대타를 내야하는 타이밍이 어긋나서 10회 김사훈과 함께 실책쇼가 연발되었다.


진짜 못이기겠다가 아니라 이길수 있는걸 판단미스로 진거라 짜증이 치솟는다.

























































지난번 등판때보다 확실히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용한 김원중 덕에 이긴 느낌

이기기야 했지만 승패가 초반에 갈려서 썩 재밌다고 하기에는 힘든 경기였다.


다만 팀은 확실히 시즌초반에 비해선 탄탄해진 느낌. 허나 11안타 3득점 무엇?

그나저나 오늘 진짜 너무 덥더라. 더위를 피해서 통로로 대피하긴 처음이었다.













작년에 우연한 기회로 처음 안뒤로 거의 반년에 한번꼴로 방문하는 네임리스

이번엔 모처럼 어버이날을 맞아 장모님을 모시고 준석군과 함께 방문을 했다.


주문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샐러드1에 파스타2 스테이크의 구성인데 준석군의

알러지를 고려해서 새우감바스 대신 베이컨크림 및 엔초비파스타로 변경했다.


감바스 파스타가 아니다보니 지난번 방문때와는 서빙 순서를 조금 바꾸신 듯 

이번에는 스테이크를 먼저 먹은 뒤 샐러드와 파스타를 같이 곁들여서 먹었다.


매번 그랬었지만 넉넉한 양과 더불어 음식은 아주 훌륭하다. 스테이크 굽기는

완벽했고 내심 리티가 아스파라거스를 먹고싶어했는데 다행히 가니쉬에 있더라. 


신선한 샐러드와 완벽한 면삶기에 풍미가 끝내줬던 파스타 역시 만족스러웠다.




봄날카롱 감정생활/음식 2018. 5. 12. 00:00









일반 마카롱보다는 더 두꺼운 일명 뚱카롱을 판매하는 곳. 마산역 근처에 있다.


사실 성산구쪽에 성업중인곳을 예약하려다 실패를 반복하던중 알게된 곳인데

이곳 역시 예약이 어려워지기전에 얼른 갔다오자는 생각에 후다닥 갔다왔다.


마카롱은 그날그날 준비된 종류가 다른데 사온것은 우유초코칩과 초코나무숲

딸기요거트에 소금바닐라를 2개 곁들였고 꼬끄후레이크와 밀크티도 구매했다.


일단 꼬끄의 식감은 아주 쫀득한 편. 뚱카롱을 처음 먹었는데 일반 마카롱보다

필링이 두껍다보니 잼이 없는걸 먹으면 밸런스가 조금 안맞는 느낌이 있었고

필링 가운데 잼이 있는 마카롱을 먹으면 이게 또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다.


대신 한개 한개가 크다보니 다 먹고나면 마카롱 게이지가 꽉 차버리는것 같고

꼬끄후레이크는 바삭한 식감이 괜찮았고 밀크티는 홍차맛이 진해서 맛있었다.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164-1, 한국음식


양덕동 재개발구역안에 있는 연탄뒷고기 전문점. 이 근방 지역이 철거가 시작

되서 혹여 없어졌을까 부랴부랴 방문했는데 다행히 아직은 영업하고 계시더라.


마침 딱 한자리 남아있길래 자리를 잡고, 생고기모듬에 맥주도 한병 주문했다.


가짓수가 많진 않지만 고기에 곁들여먹기 적당한 반찬이 깔리는데 특이한점은

김치가 세종류라는 점. 고기 나오기전에 먹어보니 셋다 시원한게 꽤 맛있었다.


아울러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주셨던 숭늉과 오뎅 역시 맛있었다. 근데 이것은

다른 포스팅을 보아하니 계절마다 바뀌는것 같다. 이를테면 여름은 콩나물국


잠시 뒤에 나온 고기. 얼핏 양이 작아보이지만 굽다보니 결과적으론 적당했고

불판위에 올리기위해 집게로 집을때부터 고기의 쫄깃함이 느껴졌었는데 과연

구워서 먹어보니 뒷고기는 물론 삼겹살도 식감이 부드럽기보단 쫄깃쫄깃하다.


주변테이블이 다 김치찌개를 먹길래 우리도 덩달아서 김치째개를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론 유일하게 아쉬웠던 메뉴. 보이는 비주얼에 비해선 맛은 평범했다.


해장라면이 어떨지 궁금해서 중리로 이전하기전에 재방문을 해야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왜이렇게 맛있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