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말처럼 야구에 만약이란건 없다지만 그래도 오늘의 아쉬운점을 꼽자면


문규현이 번트를 똑바로 댔었다면? 며칠 푹쉰 손승락을 10회에도 올렸었다면?

윤길현이 볼넷으로 주자를 내자마자 바꿨다면? 손아섭이 공을 안빠트렸다면?

무사에 김문호2루에 있었을때 나경민이 번트를 대고 이후 스퀴즈를 했었다면?


결과적으로 필승조를 너무 빨리 내린탓에 불펜에 남은 투수는 하필 장시환이고

대타를 내야하는 타이밍이 어긋나서 10회 김사훈과 함께 실책쇼가 연발되었다.


진짜 못이기겠다가 아니라 이길수 있는걸 판단미스로 진거라 짜증이 치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