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에 이은 로네양 2탄.


아마 07년과 08년 사이의 겨울인가보다. 준석군과 청소년센터 가는 길..


어이쿠 이거 누구여. 원래 착하지만, 사진에 너무 동글동글하니 착하게 나왔네.


이건.. 창에 비친 나인가.


그 유명한 마약김밥을 처음 먹은 날. 중독성 짙은 김밥을 담으려 했거늘..


난 이런게 너무 좋다.


센과치히로의 거리같다고 느꼈던 동대문시장. 아니, 평화시장인가?


여긴 청계천. 어느덧 계절은 봄이 되었네. 막찍은건데 이렇게 잘나왔을수가


젤군과 준석군. 아까 사진이랑은 느낌이 다르구먼. 헣헣


내려다보기. 잘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발밑으로 흐르고 있는 위험천만 급류! 헣헣


안양 할리스에 들어가서 시간을 떼우다가 초 맛있는 치즈케이크를 먹었다.


그리고 늘 함께하는 젤군님


날씨좋구나


내 옷과 내 가방을 든 우리엄마


이건 불과 며칠 전, 픽사전을 보고 안내장을 탐독하는 젤군과


방학숙제 하느라 끙끙대는 준석군과


젤군이 찍은 나


다시 내 카메라를 받아랏!


3탄에서 이어질테지만, 사진들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 헣헣헣......




 

한동안 자꾸 카메라를 잊고 다녀서 작년 11월에 산 필름을 

이제야 다 썼다 -.-; 덕분에 오사카 사진 추가~ 


말도 안통하고 겨우 시킨 메뉴지만 진짜 최고 맛있었던 오코노미야끼.

먹으면서 연신 오! 오! 하고 행복했더랬지. 오빠는 아직도 일본여행하면 

양념오징어구이와 오코노미야끼를 떠올린다. 지나친 맛집들도 아쉬워하면서...


오코노미야끼 사이에 야끼소바가 추가되었다. 저것도 짱 맛있뜸-_-)=b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중. 여기 무섭다. 바람불면 흔들흔들 하고...


도착. 날씨는 추웠는데 풍경은 최고였다.. 다시 가고싶다. 여름엔 어떨지 


기념사진 한방 찰칵. 로네는 까탈시럽다.


오빠의 디카에는 이게 최고의 풍경사진인데, 로네는 눈이 부셨나보다.


오사카 거리에서 그나마 이게 제일 나은 사진.

나머지는 다 흐리흐리하다;; 이 사진 보면 또 가고싶어지겠지...


학생이 좋다는 말을 이제사 실감한다. 학생이 좋은 이유는, 

방학이 있기 때문이지. 막무가내로 떠날 수 있는 무대포 정신도.

아직 무대포 정신은 살아있지만, 현실이가 내 발목을 놔주질 않네.





다이소에서 보자마자 '엇?' 2천원 주고 줏어온건데.. 요고이 뭐냐면..


바로 국자받침 되겠다. 맨날 국끓이면 끓이고 나서나 퍼먹을때나 뜨고 난 

국자를 둘곳이 없어서 난감했는데. 요런게 존재했었다니.. 




예비군 취미생활/사진 2008. 5. 27. 00:00



크게 덥지 않음에도 더워죽겠고, 배가 더부룩한데도 배고파죽겠고, 

별로 안피곤한데도 잠와죽는 세계. 무엇보다 놀라운건, 

군에서도 장거리 달리기하면 항상 꼴지 언저리에서 맴돌던 내가

오늘은 셔틀타겠다고 맹렬한 속도로 달려서 600명중 4등해뜸..





일을 한다거나 급한 일이 있다거나의 사정이 있지 않은이상,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시위이니만큼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겠다 생각되어 청계천에 갔다왔습니다.


2호선을 타고 가다보니 광장옆 프레스센터앞으로 먼저 도착.


이쪽에도 이미 많은분들이 계셨습니다. 첨엔 이분들이 다인줄 알았어요

소라광장쪽으로 자리를 옮기니 엄청 많은 분들이 와계셨더라구요. 


이런 티셔츠를 입고오신분도 계시고 ㅋㅋ


몰랐는데 바로옆이 동아일보 건물이라 시위 중간중간엔 

'조중동은 반성하라' 등의 구호도 곧잘 나왔습니다.


광장쪽 바글바글한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여서 찰칵.


촛불하나가 모이면 열개가 되고 모이면 몇천 몇만이 되듯 자발적으로 

작은힘이나마 보태고자 오늘 나오신 분들이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