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한밭야구장으로 향하는 도중에 들른 카페. 으능정이에서 야구장까지
카페가 꽤 많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눈에 띄는 곳이 없더라. 시간도 꽤 남아서
여유있게 쉴 공간이 필요했는데, 카페찾다가 지쳐갈때쯤 눈에 들어온 곳이다.

병원 건물의 1층 귀퉁이에 있는 아담한 카페인데, 그래서 손님들은 환자분과
면회온 가족들이 거의 대부분인듯. 한쪽에 자리잡고 마끼아또와 홍차라떼를
아이스로 주문했으나, 라떼가 따뜻하게 나온 상황. 쌀쌀하니 그냥 먹기로 했다.

음료의 경우 전반적으로 맛이 아주 진한편. 마시면서 미묘하게 별다방과 맛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고, 같이 내어주신 과자를 곁들이며 여유있게 잘 쉬었다.


성심당 감정생활/음식 2018. 7. 2. 00:30

 

지방의 제과점중 전국적으로 유명한 제과점 중 하나인 성심당. 대전에 들르면
거의 필수코스에 가까운 곳이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개의치 않고 방문했다. 

제법 넓은 매장에 사람이 빽빽 했는데 내부 동선이 잘 짜여져있는지 복잡하진
않은데, 한줄로 가면서 빵을 고른뒤에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라서 대표메뉴인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을 비롯, 내키는대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빵을 구매했다.

튀김소보로의 경우 꽉찬 팥 덕분에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한데 튀긴 빵이지만
소보로라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고, 고구마는 생각보다 풍미가 강하진 않았고
부추빵은 마치 차가운 만두를 먹는 느낌. 고기와 부추의 맛이 강한 편이었다.

나머지빵들도 전체적으로 훌륭했는데 특히 밤식빵은 다른제과점의 밤식빵과
달리 알밤이 통째로 들어있는 위엄을 과시했고 찹살떡은 소에 견과류가 많아
식감이 훌륭했으며, 특히 보문산메아리라는 이름으로 작명된 몽블랑의 경우
먹어본 몽블랑중 식감과 맛에서 단연 가장 뛰어난 몽블랑이라고 할수 있다.

보통 제과점에서 여러가지 빵을 사면 대개 한두가지 정도는 아쉽기 마련인데
이곳의 빵은 모두 하나같이 훌륭한터라 가끔 우편택배로 주문해서 먹곤 한다.

 








[Info]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314-1, 한국음식


모처럼 대전에 방문을 한김에 향토음식을 먹기로 했다. 희한하게 향토음식이

잘 떠오르지 않는 도시지만 열심히 찾아보니 두부두루치기라는 음식이 있더라.

충남출신 제리의 지인에게 물어보니 기대는 하지 말래서 되려 더 궁금해졌다.


주문은 두부 오징어 작은사이즈에 칼국수 한그릇. 수육도 먹고싶었지만 이미

다 팔렸다고 하더라. 하기사 손님이 꽤 많았는데 수육을 먹는 테이블은 없었다.


단촐한 가짓수의 반찬은 맛이 평범해서 큰 임팩트는 없었고, 잠시 뒤 칼국수와

두루치기가 차례대로 나왔다. 일단 두루치기의 경우 중간맛도 꽤 매운 편이고

맵기의 정도를 설명하기 좀 애매한데 신라면보다도 조금 더 맵다고 보면 된다.


어떻게보면 되게 뻔한 맛인데, 두부가 겉은 쫄깃하면서 속은 촉촉한 두부라서

이 음식에 최적화된 두부였고 같이 주문한 오징어는 식감을 확실히 살려줬으며

칼국수는 평범했지만 두루치기의 매운맛을 적당히 중화시켜주니 조화가 좋다.


가격도 꽤 착한편이고 수육을 못먹은게 아쉽지만 둘이 배부르게 먹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씁하씁하





군것질들 감정생활/음식 2018. 7. 1. 00:30

 

지나가다 사먹은것들의 모음집

 

GS 치즈듬뿍버거. 불맛없는 와퍼맛.
CU 더블패티치즈버거. 넌 좀 별로.
GS 3단치즈버거. 빅맥의 70%정도.
GS 핫앤스모키더블버거. 핫하지도 스모키하지도 양이많지도 않다.
GS 맥앤치즈버거. 사진이 맛없게 찍혔는데 괜찮았다.
GS 상하이치킨버거. 쏘쏘.
GS 불고기버거. 쏘쏘.
GS 햄김치볶음밥. 그냥저냥.
GS 통째로 반숙란. 이거 괜찮다.
GS 맵칼떡볶이. 요즘 최애템.
말년튀김건빵. 맛있더라 이거.
금강휴게소 핫바. 공연보러 서울갈때 꼭 먹는것.
콜드브루 골드라떼. 굳.
팩토리더베이글. 항상 믿고 찾는다.
진해역 앞 옥수수. 싸고 맛있었는데 군항제때만 하셨다 ㅠ
애터미 생과즙 주스. 리얼 오렌지맛.
다겸스런식빵. 올리브가 진리였구나!?
CJ 정면승부 짬뽕맛. 이거 물건이더라.
특 사발면. 맛있지만 가성비는 별로.
꽃어묵 비빔면. 사실 맛에 별 영향은 없다.
초코파이 스트로베리치즈. 굳
그랑쉘 얼그레이. 굳2
바바파파미니파이. 넌 좀 별로
플랑 딸기. 그럭저럭
타타와 블루베리 쿠키. 굳3
오리온 생크림파이. 맛은 있는데 과대포장 보소
금빛쌀잉어빵. 봉투만 잉어빵이고 사실은 하트앙금빵.
덕천역 씨앗호떡. 저렴한데다 맛있다.
덕천역 타코야끼. 쏘쏘
푸드트럭 타코야끼. 자주 안오셔서 슬픔.
로이스. 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나네.
부산우유. 뭐 우유맛.
GS 고소한두유. 맛은 그럭저럭인데 1000원도 안하는 압도적 가성비.
맥도날드 체리블라썸콘 별로...
경주법주 청포도막걸리. 근래먹은 막걸리중 최고.
광화문 에일. 우리입맛엔 좀 쓰다.
동의? 어 보감. 달달하고 좋네.
자갈치시장 와플. 제리가 와플을 그냥 지나칠리가.
백록 오메기떡. 괜찮았다.
드라마세트장 정류장 딸기우유. 비싸지만 맛있었다.
경화시장 간식들. 저렴한 가격 저렴한 맛
GS 컵자몽. 오 아주 그럴듯해.
멕시코산 자몽 먹으면서 멕시코전 집관.
베스킨. 요즘 시즌 메뉴는 괜찮다.
진주떡집. 쑥 안좋아하는 리티 대신 제리가 독식.

이것저것 잘 사먹었당.

먹은것들 감정생활/음식 2018. 7. 1. 00:00

 

애매한 먹거리들의 교집합 시리즈.

 

연희촌국수. 리티 어머니의 단골집 국수. 존맛탱
남부터미널 국수. 어... 국수..
맥도날드. 세상에 장난감을 사면 버거를 다 주네.
미묘하게 조잡한듯 하면서 만족스럽다.
맘스터치. 치즈베이컨버거, 먹던거 먹자
맥도날드. 리코타 치즈버거, 먹던거 먹자22
감튀는 맘스 압살.
맥도날드. 1955해시브라운, 먹던거 먹자333
맘스터치. 치킨커틀렛, 이건 좀 괜찮았다.
장수보쌈. 여전한 존맛.
을지면옥. 미지근한 수육과 짭짤해진 육수라니..
등나무집. 여전히 맛있었고
롯데리아. 공짜쿠폰이라 맛있게 먹은 데리버거
하지만 롯데리아는 역시 양념감자가 진리.
반신반의하며 시켜본 다이어트 도시락. 의외로 맛있다.
버거킹. 한동안 몬스터와퍼 주구장창 먹었다.
목화냉면. 이날은 좀 별로였다.
동대문 엽기떡볶이. 제리한텐 너무 어려운 난이도.
식당이름 생략. 샤브와 구이가 무한리필이래서 갔더니 이래저래 부실해서 실망
춘하추동밀면. 더운와중에 오아시스 같았던 밀면.
배달삼겹살. 아주 괜찮았다.
써브웨이. 사직야구장 근처는 아주 만족스러웠으나
반면에 진해점은 존구.
합천돼지국밥. 믿고간다.
합성동돼지국밥. 근방에선 그나마 믿을만하다.
김밥일번지. 무슨 김밥이었더라. 하여튼 맛있었다.
네네치킨. 파닭은 무조건 네네
자연별곡. 준석군 생일이라 갔는데 티라미수 꼬라지..선물은 괜찮았다.
짬뽕늬우스. 차돌짬뽕이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꽤 괜찮더라.
파파존스. 원래도 괜찮지만 할인이벤트가 더해지니 더욱 괜찮다.
국수나무. 아쿠아돈까스가 핫하대서 먹어봤는데 핫할만했다.
찰스숯불김밥. 김말국 내가 생각한 그게 아니야...
대패의정석. 싼게 메리트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싼것도 아닌 애매모호함.
빕스. 이번 시즌메뉴는 좀 별로군.
명랑핫도그. 왜 항상 가래떡핫도그는 빨리 매진될까.
분식쌀롱. 떡튀는 뭐 그럭저럭.
토스트는 알차고 좋다.
산호동 포장마차. 맛은 그럭저럭인데 가격이 은근 비싸다.
호떡나라. 마감하실시간에 가서 얘네들을 3천원에 업어왔다. 개꿀.
GS슈퍼 탕수육. 부먹이지만 그럭저럭.
김치말이국수. 대존맛.
소떡소떡. 원조가 먹고싶어졌다.

 

여전히 잘 먹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