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시젠 감정생활/음식 2019. 1. 13. 00:30












용호동 가로수길의 중간즈음에 위치한 주택을 개조한 카페. 이 길의 시초격인

카페라고 알고있고, 10년전에 문을 연뒤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오픈한 곳이다.


흰색 위주의 내부는 주택의 구조가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형태였는데 공간의

구분이 잘된건지 소음이 적당히 있었지만 대화의 집중은 잘되는 묘한구조이며

의자의 등받침이 미묘하게 불편했는데 움직일때마다 나는 소리가 신경쓰였다.

주문과 서빙은 앉은자리에서 진행되며 블렌드아이스와 딸기에이드를 주문했다.


에이드는 딸기의 맛이 적당히 잘 느껴지는 맛이었고 블렌드는 신맛과 탄맛이

고루 느껴지는 묘한 맛이었으며 농도도 진해서 마지막까지 만족스럽게 먹었고

아메리카노 무료 리필이 가능했지만 배가 가득찬 상태라 아쉽게 리필은 못했다.


공간이 아주 편하거나 음료가 아주 맛있진 않았지만 만족스럽게 잘 쉰 카페였다.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8-2, 이탈리아음식


오픈한지 한달이 채 안된 따끈따끈한 신상 레스토랑.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알게되었고 꽤 흥미를 느꼈었는데, 다름아닌 셰프가 이탈리아분이라는게 이유

어쨌든, 제리의 36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식사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창가쪽 자리로 안내 받고 시저샐러드와 까르보나라 미트볼스파게티와 숏립

티라미수와 탄산음료와 라떼까지 한번에 주문. 메뉴판 하단에 코스의 형태로

서빙이 된다고 적혀 있어 안심하고 주문했고 역시나 순서대로 음식이 나왔다.


식전빵과 샐러드는 입맛을 돋궈주기에 적당히 괜찮았고 까르보나라와 미트볼

스파게티는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자가제조 생면이라 그런가 완전한 알덴테는

아니었지만 면의 식감이 적당히 살아있었고 소스들 역시 눅진한 소스의 맛과

상큼한 토마토의 맛이 잘 느껴졌으며 고기식감이 느껴지는 미트볼은 최고였다.


숏립은 굳이 나이프 없이 포크로도 결이 갈라질정도로 부드럽게 잘 익었으며

소스가 진하게 녹아든 고기의 맛이 만족스러웠고 특이하게 코코아파우더가

아닌 초콜릿이 갈아진 티라미수도 초코 치즈 커피맛이 고루 느껴져서 좋았다.


높은 기대치가 모두 충족이 된 식사. 창원에 생겨줘서 아주 감사한 매장이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고기





군것질들 감정생활/음식 2019. 1. 1. 00:30

 

지나가다가 사먹은 것들의 모음집. 

 

용궁사 앞 매점. 오뎅이 1500원인데 호떡이 1000원인건 뭔 논리?

 

속천 풀빵가게. 사실 호떡을 사려고 했는데 풀빵밖에 안된대서..

 

어디였더라 호도과자. 땅콩과자를 많이 담아주셔서 좋았다.

 

금강휴게소. 공연 가는 날 리티의 주식.

 

합성동 호도과자. 비율이 정확하셨..

 

추풍령휴게소 소떡소떡. 그럭저럭.

 

냠냠호떡. 근방에 피카츄를 파는 유일한 집이라 애용

 

가끔은 이렇게 테이크아웃을 하는 여유를...

 

경화동 붕어빵. 슈크림만 2천원어치 샀다.

 

중원로터리 와플가게. 간간히 와주시는데 참 감사합니다.

 

하단역 호떡. 정직한 호떡맛.

 

중앙시장 붕어빵. 반반이요.

 

풍호동 꽈배기. 제리 어머니의 지인께서 오픈, 많이 찾아주세요.

 

막걸리 비교. 라이벌끼리 먹어봤는데 느린마을 승리.

 

김탕 컵밥. 신박한데 맛있는 맛.

 

김스낵들. 맥주안주네 이거 ㅡㅡ

 

GS슈퍼 간식들. 츄러스는 좀 신박했다.

 

과자들. 딱히 인상적인건 없었고

 

왕뚜껑 봉지면. 매우 별로

 

미역국 라면. 매우 존맛

 

영국항공 기내제공과자. 외제맛

 

편의점 버거들. 에그버거가 존맛

 

버터링쿠키. 이거 원래 이케 작았나 ㅡㅡ

 

옵스. 아 빵 맛있더라.

 

뚜레쥬르. 사려는거 다 팔려서 슈만 사먹었다.

 

며칠뒤에 가니까 사려는게 있네. 고메 버터식빵 나름 괜찮

 

크리스마스에 산 복숭아 어쩌구 케이크. 이건 꽤 맛있었다.

 

벚꽃역. 빼빼로데이 스틱. 매우 큰 참깨스틱에 초코맛.

 

다른날의 빵들. 맛있게 잘 먹었음.

 

대전역 초코파이하우스. 비싼데 맛은 있더라. 문제는 너무 비싸다.

 

미진제과. 제리 아버지 찬스로 와장창

 

미진버거는 제리의 취향이랑 좀 거리가 있고

 

에그타르트는 리티의 취향이고

 

아무래도 베스트는 야채고로케인듯

 

켈로그. 시리얼은 켈로그만 믿고가자

 

귤. 겨울이니까.

 

편의점 샌드위치. 셋다 괜찮았다. 모닝샌드는 홍루이젠 느낌도 났고

 

고추참치볶음밥 삼각김밥. 그저그럼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 껍질을 안까고 돌려서 눅눅

 

인간사료 짱이야. 제리가 순식간에 다 해치움

 

초코파이 콜드브루 모카. 맛있는데 비싸다

 

제과점 젤리. 리티의 최애 간식.

 

씨유 잡템들. 이벤트 만원 쿠폰 생겨서 알차게 쓸어왔다.

 

따봉. 맛은 안따봉

 

빼빼로. 화이링! 이제 딴데 가셨어..

 

상어밥. 고래밥이네 ㅡㅡ

 

하겐다즈 티라미수 모찌. 존존존존존맛

 

삼립호빵. 맛이 그대로구나.

 

GS 바움쿠헨.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좀 놀람.

 

공연 끝나고 토요코인에서 혼자 먹은 저녁 겸 간식.

 

풀무원 동지팥죽. 어 이거 맛있더라.

 

붕어싸만코. 갑붕싸, 밤이랑 떡이랑 다 괜찮았다.

 

이것저것 잘 먹는당.

 

먹은것들 감정생활/음식 2019. 1. 1. 00:00

 

애매한 먹거리들의 교집합 시리즈.

 

 

오가리수제비. 해감이 너무 안되있던 날.

 

 

 

장터어쩌구.. 간간히 배달시켜먹었는데 괜찮다.

 

 

 

마산 신세계 구슬함박. 무난무난

 

 

 

진해시장 장인왕족발. 족발만 사먹었는데 떡볶이 괜찮네?

 

좋은반점. 괜찮다.

 

 

 

오뚜기촌국수. 제리네식당 옆가게라 간간히 배달시켜먹는다.

 

상상실현페스타 큐브스테이크. 그냥 뭐 큐브스테이크 맛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고급져진 아는맛인데 양이 작..

 

 

 

 

 

 

 

 

그저 리아데이가 진리.

 

코엑스의 어딘가. 비싸 ㅡㅡ

 

 

센텀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부산에 있어줘서 감사함

 

동대문엽기떡볶이. 아무도 못먹어서 리티 혼자 3일 먹음.

 

 

 

도쿄라멘. 아 드럽게 매움. 엽떡의 다섯배쯤 매움.

 

 

오!!돌!!!!뼈!!!!!!!!!!

 

 

탕슈탕슈. 탕탕절일거다 아마. 시바스리갈을 빼먹었네.

 

시장옛날통닭. 요즘 진해 통닭 1픽

 

 

 

 

 

 

더 연리지. 걍 뭐 부페.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행사하길래 간만에..

 

마리오를 사니까 해피밀을 주네? 햄버거 근데 왜케 얇니

 

라즈베리크림치즈파이. 노맛

 

베토디&빅맥BLT, 같이먹으니까 맛이 꽤 차이가 나네. 베토디 승

 

찰스숯불김밥. 매운숯불김밥 좀 더 매웠으면.

 

김밥천국. 진짜 오랜만이다. 서울살땐 가끔 스페셜정식 먹었는데.

 

진영 서울만두. 모처럼 진영간김에 포장해왔다.

 

새봄국수. 가격보고 놀랐는데 나온걸 보고 어느정도 납득함.

 

바푸리김밥. 가격만큼의 만족

 

샤브애. 가격 오른다길래 심적 고민을 했다.

 

유별난 비빔덮밥. 아 진심 괜찮았다.

 

대전역 가락국수. 대전에 와서 이걸 안먹는건 직무유기다.

 

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마살라 둘다 싸이버거의 명성엔 미치지 못하는 맛.

 

콤그라 묵다 아주머니. 간만에 태국게이지 꽉 채웠다.

 

동전집. 이전하고는 처음, 맛이 좀 더 마일드해졌다.

 

명동할머니국수. 고기국수 맛있다.

 

버거킹. 점바점인가 진짜 노맛이라 결국 다 못먹고 버림.

 

평양면옥. 간만에 평냉 게이지 채움. 20%정도?

 

올떡. 세트 구성이 생각보다 괜찮더라.

 

한우궁. 가성비가 참 좋은 곳.

 

무궁화. 꽤 괜찮았다.

 

국가대표. 가격대비 만족.

 

이삭토스트. 제리는 매번 고민하다가 결국엔 햄치즈스페셜을 먹..

 

알통닭강정. 맛은 그대로고 용기가 바뀐듯?

 

창동 11남매 떡볶이. 625떡볶이가 미어터져서 대신 갔는데 괜찮더만

 

정우상가 앞 매점. 드디어 매운오뎅을 찾았어!!

 

GS슈퍼 즉석요리. 닭스테이크가 꽤 괜찮았다.

 

다양하게도 먹었고마.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25-95, 한국음식


정말 계획에 없이 방문한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외식. 횟집으로만 가득한 속천

바닷가 근처에 아마도 새롭게 오픈한 국밥집일거다. 서너달전엔 안보였으므로 


어쨌든 저녁을 뭘 먹을지 둘이서 고민하며 돌아다니던차에 발견한터라 아무런

정보없이 입장. 메뉴구성은 심플한 편. 돼지국밥 얼큰이국밥 연탄구이를 주문.


일단 국밥에 앞서 반찬들이 깔리는데 가짓수가 많은게 특이했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김치가 조금 평범하긴 했지만 단무지무침과 부추무침은 꽤 맛있더라.


두가지 국밥 모두 위에 파채를 올려주는게 특이했는데 먹다보니 잘 어울렸고

고기는 기름기가 거의 없는 부위였는데 밑간이 잘된건지 질기다는 느낌없이

쫄깃하고 괜찮더라. 기본적으로 국물은 고기맛외 다양한 양념맛이 느껴지는게

꼭 서울에서 먹는 돼지국밥의 느낌. 다만 얼큰이국밥은 간이 꽤 강한편이었고

두가지 국밥 모두 아바이순대가 조금 들어있는데 맛도 식감도 아주 괜찮았다.


불고기는 살짝 비싼감이 있지만 양도 넉넉하고 간도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고

속천에 오면 딱히 먹을게 마땅찮았는데 나름 맛있고 배부르게 먹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간만에 맛있는 정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