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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생활에 해당되는 글 1333건
- 2015.02.15 [Taste] 더 나인스 게이트 그릴, 서울 중구
- 2015.02.09 자희향 2
- 2015.02.09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 2015.02.09 [Taste] 발우공양, 서울 종로구
- 2015.02.01 부부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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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87, 프랑스음식
한국 최초의 양식당 팜코트를 모태로 하고 있는 웨스틴조선호텔 1층의 양식당
올해 발렌타인데이의 기념일식사 장소를 고민하다 모처럼 마음먹고 방문한 곳.
원래 경쟁 호텔들의 레스토랑 보다는 클래식한 분위기였다고 하던데 얼마전에
리뉴얼을 하고나선 젊은층의 손님도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 오늘도 그러했고
주문은 발렌타인 코스와 셰프테이스팅 코스 하나씩을 주문. 생각보다는 코스
구성이 조금은 짧은 느낌이긴 한데, 어쨌든 각 접시마다 양이 넉넉하긴 했다.
아울러 아뮤즈가 없는게 특이했는데, 식전빵과 난처럼 생긴 파마산칩을 같이
주더라. 식감도 괜찮고 맛도 만족스러워서 입맛을 돋우기엔 적당히 괜찮았다.
사진에서도 보여지지만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전반적으로 과감한 기교보다는
굉장히 클래식한 교과서스러운 방식으로 조리가 되었다는 인상을 받았고 특히
이곳을 유명하게 한 스테이크는 명불허전의 수준. 스테이크의 정석과 같았다.
아쉽다기보다 의아했던건 여러 사이트나 서적에선 이곳의 카테고리가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구분되어 있던데 프랑스 스러운 느낌은 거의 받지를 못했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일단 오늘 먹은 음식들은 아주 만족을 해서
높았던 기대감이 충분히 채워졌다. 기념일 식사장소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입구부터 설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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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향기를 즐기다 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막걸리. 우연히 알게 된 술인데
정동 경향신문사건물에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막걸리바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주문은 8도짜리 라이트와 15도짜리 청주. 와인잔처럼 생긴 잔에 청주를 따라
주시는게 특이했고 안주는 안전하게 치킨과 감자를 주문. 치맥이 아니고 치막
안주는 뭐 치킨은 치킨맛 감자는 감자맛. 평범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맛이고
일단 막걸리 한모금 쭈욱 들이키니 쓴맛 하나 없이 달착지근한게 참 맛있었고
청주 한모금 들이키니 부드럽게 쭈욱 넘어가는게 15도짜리 술이 맞나 싶더라
우리 부부의 입맛에 너무 잘맞아서 어지간한 화이트와인보다도 낫겠다는 생각.
맛이 독하지 않다보니 계속 먹다간 한방에 훅 가겠다 싶었는데 과연 먹다보니
어느순간 술이 확 오르더라. 그만큼 근래 가장 맛있게 정신없이 마신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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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삼청공원 초입에 있는 북카페 형식의 미니 도서관으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란 별명이 있는데 위치가 위치다보니 아름답기는 하다.
북카페 형식이라 내부가 꽤 북적북적한게 일반적 형태의 도서관을 생각했다면
당황스러울수 있겠으나 들어가기전에 애시당초 그 부분에 대한 안내가 되었고
내부 구조가 책을 읽는것보단 힐링에 포커스를 맞춘 느낌이라 나름 괜찮았다.
음료값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책도 적당히 있는 편이고. 창밖으로 비춰진
풍경이 무엇보다 너무 괜찮아서 우리도 모처럼 책 재밌게 읽으면서 잘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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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71, 사찰음식
조계사 맞은편 템플스테이 건물에 있는 사찰음식 전문점. 근방에 자주왔지만
조계사를 들른적은 없었는데, 모처럼 조계사를 방문하며 사찰음식을 접해봤다.
주문은 점심 메뉴인 10합과 12합 하나씩 주문. 12합은 구이세종류가 추가된다.
죽을 시작으로 샐러드 전 만두 구이 무침 탕수 국 식사오 후식까지 구성이 꽤
알찬 편이다. 사찰음식인만큼 육류는 없고 간이 강하지 않게 조리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맛과 풍미에서 아쉽다는 느낌 전혀 없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고
특히 떡국은 버섯과 채소만 우려내 이정도의 육수가 나온다는게 감탄스럽더라.
서비스적인 면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데, 나무로 만든 그릇이라 소리는
어쩔수 없겠지만 서빙 시 그릇을 조금만 살살 놔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혹은 각자의 앞에 테이블매트를 까는것도 나름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Impact of the Table
훌륭한 입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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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가정요리교실. 부부의 식탁.
오뎅국
콩나물국
소고기콩나물국
짲앙
미역국
얼큰한 시래기국. 제리는 안질리고 2주 이상 먹을 수 있다.
파전. 맥주가 빠지면 섭하지.
고구마. 수분이 많아서 찐고구마보단 군고구마가 잘 어울린다.
간장버터밥. 이 중독성이란..
우동. 오뎅 잔뜩넣고 후루룩.
바지락홍합술찜. 100% 제리의 입맛에 맞춘 리티의 특식.
고기와 계란찜의 조화. 끝내준다.
삼겹. 달달한 배추쌈과 된장찌개와 함께.
쌈배추가 많이 남아서 다음날 목살 한번 더 지글지글.
두툼하게 구운 계란후라이. 맛있다.
고구마칩. 왕창 튀겨봐야 제리가 하루만에 다 해치운다.
파스타. 페투치니면도 다양한 소스에 잘 어울리더라.
떡볶이. 항상 맛있다.
잘 먹는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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