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71, 사찰음식


조계사 맞은편 템플스테이 건물에 있는 사찰음식 전문점. 근방에 자주왔지만

조계사를 들른적은 없었는데, 모처럼 조계사를 방문하며 사찰음식을 접해봤다.


주문은 점심 메뉴인 10합과 12합 하나씩 주문. 12합은 구이세종류가 추가된다.


죽을 시작으로 샐러드 전 만두 구이 무침 탕수 국 식사오 후식까지 구성이 꽤 

알찬 편이다. 사찰음식인만큼 육류는 없고 간이 강하지 않게 조리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맛과 풍미에서 아쉽다는 느낌 전혀 없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고

특히 떡국은 버섯과 채소만 우려내 이정도의 육수가 나온다는게 감탄스럽더라.


서비스적인 면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데, 나무로 만든 그릇이라 소리는 

어쩔수 없겠지만 서빙 시 그릇을 조금만 살살 놔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혹은 각자의 앞에 테이블매트를 까는것도 나름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Impact of the Table

훌륭한 입가심










본격 가정요리교실. 부부의 식탁.


오뎅국


콩나물국


소고기콩나물국


짲앙


미역국




얼큰한 시래기국. 제리는 안질리고 2주 이상 먹을 수 있다.


파전. 맥주가 빠지면 섭하지.



고구마. 수분이 많아서 찐고구마보단 군고구마가 잘 어울린다.


간장버터밥. 이 중독성이란..


우동. 오뎅 잔뜩넣고 후루룩.


바지락홍합술찜. 100% 제리의 입맛에 맞춘 리티의 특식.



고기와 계란찜의 조화. 끝내준다.




삼겹. 달달한 배추쌈과 된장찌개와 함께.


쌈배추가 많이 남아서 다음날 목살 한번 더 지글지글.


두툼하게 구운 계란후라이. 맛있다.


고구마칩. 왕창 튀겨봐야 제리가 하루만에 다 해치운다.



파스타. 페투치니면도 다양한 소스에 잘 어울리더라.


떡볶이. 항상 맛있다.


잘 먹는다'ㅅ'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6가 1-1, 한국음식

[Refer] 카드결제 및 1인분단위 주문 안됩니다. 


큰 건물 가득한 동대문쇼핑센터 뒷골목, 중구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한 고깃집

서울에 사는동안 근처에 꽤 자주왔음에도 정작 여기에 이런집이 있었을줄이야

쨌든 우연히 알게된 이후 시기를 노리다가 모처럼 근처에 온김에 방문을 했다.


가게라고 하기 애매하고 포장마차라고 하기 애매한데, 그럼에도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되려 이정도면 세련되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깔끔한 수준


갈비 2인분 주문하고, 맥주도 한병 주문. 얼큰한 콩나물국과 함께 딱 필요한 

반찬과 쌈이 깔리고 연탄불에 잽싸게 구워진 갈비 등장한다. 이런날씨에 이런

분위기에 이런메뉴라니, 술을 안마실래야 안마실수 없다. 운전할것도 아니고.


갈비먹고 맥주 한모금 하고 콩나물국 한숟갈 호로록, 마시자마자 해장이 되는 

위험한 분위기. 게다가 연탄불에 구워낸 갈비까지 맛이 없으면 이상한 조합. 

잘익은 김치와 새콤한 파김치랑도 잘 어울린다. 초장에 찍어먹으니 별미더라.


단언컨데, 이집은 우리가 들렀던 집 중에선 가장 독특하면서 위험한 식당이다.


Impact of the Table

위험해! 여긴 내가 가볼게!















통인동 버스정류장 근처에 위치한 카페. 공방이라는 단어가 와닿는게 한쪽엔 

연구소(LAB)이 마련되어 있다. 타이밍이 맞아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커피를 마시러 오는 분은 물론 커피 관련 기구들을 사는 분도 굉장히 많은 듯.


주문은 블렌딩 메뉴인 블랙에센스와 지혜쇼콜라. 모두 향보다는 맛이 강하다. 


같이 내어주신 생초콜릿은 블랙에센스와 안맞았지만 쇼콜라와는 잘 어울렸고

스탠드 조명 덕분에 사진이 잘 찍히는 것 같아서 모처럼 사진을 많이 찍었다.

















무얼 사겠다고, 혹은 먹겠다고 이렇게나 기다려본것도 진짜 오랜만인것 같다.

통인시장 옆에 위치하고 있는 빵집. 줄서서 입장하기까지 정확히 11분 걸린곳

가게만의 독특한 빵은 물론이고 파란지붕집에 납품하는걸로 유명해진 곳이다.


대표메뉴가 여럿있는데 어니언 치즈 베이글과 콘브레드가 가장 유명한 메뉴고 

콘브레드는 카운터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맛은 전형적인 야채가 들어있는 빵

양파가 들어갔으니 양파맛이 나고 옥수수가 들어갔으니 옥수수맛이 주로 난다. 


되려 우리입맛엔 어니언 베이글이 더 나은 느낌. 콘브레드는 독특하긴 하지만 

우리입맛엔 안맞더라. 일반빵은 평범해서 대표메뉴가 생각날때만 들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