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가 192-11, 일본음식


시청역 맞은편에 새로 오픈한 일본식 우동 전문점. 굵은 면의 사누끼 우동과 

대비되는 얇은 면의 이나니와 우동 전문점. 가오픈 마지막날에 방문을 했다.


주문은 차가운 우동과 냉온세트에 쿠시카츠와 더불어 맥주까지 한잔 곁들였고

곧 맥주와 함께 가오픈 서비스로 모찌리도후와 고노와다를 같이 내어 주셨고

두부맛에 감탄하고 맥주로 목을 축이는 동안 각자의 우동과 육수가 착착 등장


일단 육수가 조금 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반 정도 적셔먹으니 딱 알맞더라.

면은 기대만큼 쫄깃했으나 아무래도 얇아서 따뜻한 우동은 금방 풀어지는 편


쿠시카츠에 맥주는 뭐 맛이 없으면 이상한 조합. 튀김상태도 바삭한게 좋았다.

아쉬운게 있다면 가격이 높은 점인데 아무래도 자주 오기는 조금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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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밀면이 생각나는, 새로운 우동의 세계
















[Info]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669-3, 중국음식


방학동에 있는 중식전문점, 일반 중식당과는 달리 짜장면이나 짬뽕등이 아닌

만두를 비롯한 몇몇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가게가 아담해서 한창때는

기다리기 마련이라는데 다행히 문여는 시간에 맞춰가서 바로 앉아서 먹었다.


주문은 창문에도 붙어있는 이 집의 대표메뉴인 물만두와 오향장육으로 특히나

물만두는 두산그룹의 회장이 서울 최고의 만두라며 극찬을 한걸로도 유명하다.


확실히 만두의 경우 지금까지 먹어본 만두중에서는 단연 손꼽힐만한 맛이더라

굉장히 다양하고 뚜렷한 풍미가 느껴지는데 부추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오향장육은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서 자세한 평은 어렵지만, 고기에 오이와 파

짠슬 얹어 먹어보니 맛이 아주 조화롭고 느끼하지 않아 무한으로 먹을 맛이다.


먹으면서 군만두를 하나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역시나 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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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포장 추가한거 아님































[Info]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470-3, 프랑스음식


도봉산자락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어쩌다보니 이틀 연속 프랑스 음식이네.

산의 중턱까지는 아니어도 어쨌든 산에서 먹는 프렌치라 조금은 남다른 기분


주문은 브리즈코스로 전채 수프 뇨끼 파스타 미들 메인 디저트까지 구성이며

따로 아뮤즈가 준비된게 아니라서 카르파치오가 첫접시였는데 나름 산뜻했다.


이어서 나오는 음식은 과감하기보다 안정적인 조리방식을 택한 느낌이었는데

평범한 플레이팅에 비해선 맛은 아주 인상깊었으며, 재료들의 풍미를 살리기

보다는 재료간의 조화를 신경쓴 느낌. 특히 오징어와 달래의 조화가 좋았다.


가격면에서는 번화가의 레스토랑과 큰 차이가 없으나,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멋진 비밀정원을 보유한 곳. 차가 있다면 드라이브코스로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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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여유로운 산책을 배려한 테이크아웃















[Info]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535-55, 한국음식


북한산자락에 있는 곤드레밥 전문점. 직관적이면서도 나름 애교있는 가게이름

이른시간에 방문인지라 안되는메뉴가 좀 있었는데 다행히 비빔밥은 가능했고

산나물 위주의 반찬과 된장찌개 그리고 밥과 양념장이 비빔밥과 같이 나온다.


나물밥이다보니 밥이 향긋하고 적당히 꼬들꼬들해서 비벼서 먹기에 딱 좋았고

밥만 먹어도 맛있었으며, 반찬들 모두 간간했는데, 곤드레밥과 잘 어울렸으며

재료들이 채소들이라서 배부르게 먹어도 더부룩하지 않은 좋은 아침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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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는 기분

























[Info]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70-47, 프랑스음식


서울 외곽의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도심지가 아닌

외곽지역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꽤 신기해서 방문을 했다. 금요일 저녁시간의

방문이었는데 손님이 꽤 있더라. 위치가 위치다보니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


세가지 디너코스 중 하나씩 선택해서 주문 했고, 코스는 아뮤즈 수프 샐러드

메인 소르베 디저트 및 음료의 구성이며 메인이 안심 등심 파스타냐의 차이.


코스에서는 공통적으로 두가지의 강한 임팩트가 있었는데 일단 베리의 사용이

꽤 많았다는 점, 메인까지는 괜찮았지만 소르베는 다른 재료였으면 좋았겠고

두번째는 익숙함과 낯섬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는데 흔하지 않은 재료가 코스의

처음과 끝에 배치되어 있는 반면에 샐러드와 메인의 재료는 익숙한 것이더라

먹으면서 추측을 한게 가게의 위치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거의 만석이라 그런가 서빙속도가 조금 늦었지만, 직원께서 주문을 받으면서

미리 그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줬웠고, 메뉴설명도 잘해주셔서 불만은 없었다.


최근 음식을 조금 다른 마인드로 접하는와중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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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한 예약석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