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199-61, 한국음식


명동 번화가 한쪽에 있는 섞어찌개 전문점.

직관적인 가게이름인데, 지인분에게 추천을 받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데,

가장 기본메뉴를 먹어보자는 마음에 일반 섞어찌개를 2인분 주문했다.


전통이 있는 집이라 그런가, 식기에서도 연륜이 보이더라.

반찬들 놓여지고 간만에 접하는 흑미밥 뒤에 찌개가 등장한다.


찌개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재료들이 고루 섞인 형태인데

한소끔 끓여서 먹어보니 재료들에서 나온 육수와 국물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적당히 묵직하면서도 느끼함이 없어

밥이랑 먹기 아주 괜찮았다. 맛이 잘 배여든 우동사리 역시 훌륭했고..


반찬맛이 너무 평범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밥과 찌개를 같이 먹는 맛이 괜찮아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이게 바로 조화!





림벅와플 감정생활/음식 2016. 2. 7. 18:28







여의도 홍우빌딩에 위치한 벨기에 리에주 와플 전문점.


지나가던 길에 갑자기 달달한 와플이 생각나서 

각각 플레인과 메이플을 하나씩 주문했다.


극강의 맛 까진 아니더라도 적당히 부드럽고 달달하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바삭하고 좋다. 적당히 달달함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인현동1가 15-4, 한국음식


대창순대로 유명한 중구의 노포. 간판은 삼수갑산이 오타난것 같다.

평소에 기다리는 줄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은터라 연휴 첫날을 노렸는데

운좋게 딱 한자리 비어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주문은 순대모듬 한접시와 순대국밥 한그릇.

주문하자마자 반찬 깔리고 국밥과 모듬순대 순서로 나온다.


국밥은 일단 맛이 담백하다. 가게의 포스에 비해선

국물맛이 심하게 평범하긴 했는데 건더기 푸짐하고 이정도면 괜찮은 편.


다음으로 모듬순대. 부위도 다양하고 잡내도 없고 양도 넉넉했다.

주인공격인 대창순대는 그 쫄깃쫄깃함이 확실히 클라스가 다른 맛이다.

순대간을 비롯한 다른 부위 역시 잘 삶아져서 쫄깃한게 아주 맛있었는데,

반찬으로 나오는 양념버무린 마늘 한알 얹어 먹으니 더 괜찮았다.


배부르게 식사 마치고 나오는데, 한쪽에 방송카메라가 있어서 물어보니

수요일날 저녁에 방송되는 미식관련 프로그램이란다.

사람 왕창 몰리기 전에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


Impact of the Table

확실한 차이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32-68, 한국음식


신림역 근처 골목에 있는 돼지갈비집.


근처 3분거리에 살때도 가볼생각을 한번도 안했는데,

수시로 가게들이 바뀌는 골목 안에서도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는 집이면

최소한 중박 이상은 하겠거니 라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방문을 했다.


가게에 들어서니 겉에서 보는것보단 훨씬 넓은 내부.

그마저도 다행히 한자리가 비어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상호가 갈비집인지라 돼지갈비를 2인분 주문했다.

1인분 가격이 다른곳보단 높은 편이지만 1인분이 반근이라

100그램당 가격은 근처 고깃집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크게 감흥없었던 반찬들이 먼저 깔리고 양념된 돼지갈비가 나온다.

생각보다 양이 넉넉해 보이고, 목살 부위가 조금 섞여있는 형태.

구워서 먹어보니 빛깔에 비해 양념맛이 과하지 않았고 육질도 괜찮았다.


고기 먹은 뒤 무료로 주는 냉면도 큰 메리트.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느끼해진 배를 마무리하기엔 충분했다.


동네에 대한 선입견이(신림에는 맛집이 거의 없는..) 있었는데,

찾아보니 괜찮은 집도 있었다는 점에 살짝 반성도 해본다.


Impact of the Table

기대이상







퇴사를 한 김에 모아뒀던 사진들 마저 방출.


구디 외식 열전 2편. 세번째 건물에서의 외식들.



JNK타워, 순대국집.

그냥 프랜차이즈 순대국맛.






JNK타워, 순두부집.

주 메뉴는 무난했고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계란후라이가 더 맛있었다.



JNK타워, 아비꼬.

맛에 비해 토핑가격이 사악해서 누가 사줄때만 가는 집.






JNK타워, 전집.

점심특선으로 찌개에 모듬전이 나오는 세트가 개념.



JNK타워, 포베이.

양지쌀국수는 그럭저럭인데 팟타이라고 나온건 전혀 팟타이스럽지 않아서 당황.




구로식객촌, 수하동.

훌륭하다.




깔깔거리, 닭한마리.

준수한 맛.







깔깔거리, 돌배기집.

더본계열 프랜차이즈는 기본은 하니까.. 만족스럽게 먹었다.





















대륭포스트1차, 갓파스시.

뷔페 스시맛. 딱 그정도. 가격도 뷔페라서 다행.



동일테크노타운2차, 영양센터.

제법 괜찮다.



마리오타워, 한정식집.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별로.


벽산디지털밸리3차, 순대국집.

콩나물북어국이 더 맛있다.











에이스하이엔드타워2차, 중국집.

주방장 바뀌면서 괜찮아졌다. 내돈내고 먹을땐 짬뽕밥, 법인카드 먹을땐 무조건 코스 ㅋㅋㅋㅋㅋ.


에이스하이엔드타워2차, 분식집.

이것저것 다 먹어봤는데 김치볶음밥이 제일 괜찮았다.





에이스하이엔드2차, 구내식당

구내식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간식으로 주는 모닝빵이 좋다.






지밸리몰, 스시뷔페.

나는 여기가 그렇게 별로인데 회사분들은 또 그렇게 좋아하셔서 영혼없이 회식에 참석.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 냉면집.

근방에선 가장 괜찮은 냉면.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 뽕입사랑.

점심 세트 구성이랑 양이 괜찮다.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 찌개집.

찌개집이지만 오삼불고기가 더 맛있었다. 후식 김치말이 국수도 괜찮았고.


한신IT밸리, 삼계탕집.

별 기억이 안나는 맛.


내돈내고도 법인카드로도 참 다양하게 먹었다.

어쨌든 이 동네에서 밥먹을일이 당분간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