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인현동1가 15-4, 한국음식


대창순대로 유명한 중구의 노포. 간판은 삼수갑산이 오타난것 같다.

평소에 기다리는 줄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은터라 연휴 첫날을 노렸는데

운좋게 딱 한자리 비어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주문은 순대모듬 한접시와 순대국밥 한그릇.

주문하자마자 반찬 깔리고 국밥과 모듬순대 순서로 나온다.


국밥은 일단 맛이 담백하다. 가게의 포스에 비해선

국물맛이 심하게 평범하긴 했는데 건더기 푸짐하고 이정도면 괜찮은 편.


다음으로 모듬순대. 부위도 다양하고 잡내도 없고 양도 넉넉했다.

주인공격인 대창순대는 그 쫄깃쫄깃함이 확실히 클라스가 다른 맛이다.

순대간을 비롯한 다른 부위 역시 잘 삶아져서 쫄깃한게 아주 맛있었는데,

반찬으로 나오는 양념버무린 마늘 한알 얹어 먹으니 더 괜찮았다.


배부르게 식사 마치고 나오는데, 한쪽에 방송카메라가 있어서 물어보니

수요일날 저녁에 방송되는 미식관련 프로그램이란다.

사람 왕창 몰리기 전에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


Impact of the Table

확실한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