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70-47, 프랑스음식


서울 외곽의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도심지가 아닌

외곽지역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꽤 신기해서 방문을 했다. 금요일 저녁시간의

방문이었는데 손님이 꽤 있더라. 위치가 위치다보니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


세가지 디너코스 중 하나씩 선택해서 주문 했고, 코스는 아뮤즈 수프 샐러드

메인 소르베 디저트 및 음료의 구성이며 메인이 안심 등심 파스타냐의 차이.


코스에서는 공통적으로 두가지의 강한 임팩트가 있었는데 일단 베리의 사용이

꽤 많았다는 점, 메인까지는 괜찮았지만 소르베는 다른 재료였으면 좋았겠고

두번째는 익숙함과 낯섬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는데 흔하지 않은 재료가 코스의

처음과 끝에 배치되어 있는 반면에 샐러드와 메인의 재료는 익숙한 것이더라

먹으면서 추측을 한게 가게의 위치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거의 만석이라 그런가 서빙속도가 조금 늦었지만, 직원께서 주문을 받으면서

미리 그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줬웠고, 메뉴설명도 잘해주셔서 불만은 없었다.


최근 음식을 조금 다른 마인드로 접하는와중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프라이빗한 예약석에 만족






















아마도 낙성대역의 랜드마크가 아닐까 싶을만큼 엄청난 손님이 몰리는 제과점

처음엔 단팥빵 하나로 유명해졌는데 지금은 몇가지 빵이 같이 유명세를 탔다.


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손님이 몰리고, 평일 저녁 퇴근 시간엔 대부분의 빵은 

다 팔리는 곳. 일단 계산대가 세군데라는 것으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모처럼 시간을 내서 평일 점심에 들렀다. 구입한 빵은 단팥빵과 생크림단팥빵 

크림치즈번 흥국쌀빵 그리고 리티의 생일케이크. 가격은 저렴하나 빵이 큰 편


케이크가 아닌 빵이 담긴 봉지만으로도 절로 무겁다라는 생각이 일단 들더라.

앙금이 들어있는 빵의 경우 앙금의 양이 넉넉했는데, 특히 크림치즈번의 경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한통을 다 쓴게 아닐까 싶을 정도. 다른것도 마찬가지다.


빵은 엄청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한 맛. 마치 스테디셀러랄까

호불호가 좀 있고 예전 같지 않다는 말도 들리는데 이정도면 아주 괜찮았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87, 프랑스음식


한국 최초의 양식당 팜코트를 모태로 하고 있는 웨스틴조선호텔 1층의 양식당

올해 발렌타인데이의 기념일식사 장소를 고민하다 모처럼 마음먹고 방문한 곳.


원래 경쟁 호텔들의 레스토랑 보다는 클래식한 분위기였다고 하던데 얼마전에

리뉴얼을 하고나선 젊은층의 손님도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 오늘도 그러했고


주문은 발렌타인 코스와 셰프테이스팅 코스 하나씩을 주문. 생각보다는 코스

구성이 조금은 짧은 느낌이긴 한데, 어쨌든 각 접시마다 양이 넉넉하긴 했다.


아울러 아뮤즈가 없는게 특이했는데, 식전빵과 난처럼 생긴 파마산칩을 같이 

주더라. 식감도 괜찮고 맛도 만족스러워서 입맛을 돋우기엔 적당히 괜찮았다. 


사진에서도 보여지지만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전반적으로 과감한 기교보다는

굉장히 클래식한 교과서스러운 방식으로 조리가 되었다는 인상을 받았고 특히

이곳을 유명하게 한 스테이크는 명불허전의 수준. 스테이크의 정석과 같았다.


아쉽다기보다 의아했던건 여러 사이트나 서적에선 이곳의 카테고리가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구분되어 있던데 프랑스 스러운 느낌은 거의 받지를 못했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일단 오늘 먹은 음식들은 아주 만족을 해서

높았던 기대감이 충분히 채워졌다. 기념일 식사장소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입구부터 설레여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7-22, 이탈리아음식


블루리본에서 꾸준히 리본3개를 유지중인 청담동 이탤리언 레스토랑 터줏대감

잘 안오는 동네지만 간만에 근처에 올일이 생겨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런치코스는 두가지가 마련되어 있고, 메인이 파스타냐 스테이크냐의 차이라서

하나씩 주문을 했고 각각 아라비아따 파스타와 안심 스테이크로 주문을 했다.


샐러드와 가지그라탕 리조또볼, 검은깨스프, 리조또, 메인, 브라우니의 구성

살짝 짧은듯 하나 런치임을 감안하면, 또 가격까지 감안하면 적절한 구성인듯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간이 강했는데, 가지그라탕을 제외하곤 우리입맞엔 나름

잘 맞았고 각자의 메인 파스타의 스테이크는 익힘정도나 맛이 아주 훌륭했다.


메인만큼이나 훌륭했던건 식전빵으로 제공된 마늘빵인데, 평소 마늘을 안먹는

제리의 입맛에도 참 잘맞았다는 점. 그동안 안먹은 기억을 배신당한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제리를 무너뜨린 마늘빵





언덕에 감정생활/음식 2014. 10. 5. 01:25












종로구 이화마을의 언덕에 위치한 카페 언덕에. 굉장히 직관적인 카페 이름
마을을 둘러보다 즉흥적으로 들렀는데 분위기도 음료도 너무 만족스러운 곳.

야외 베란다석에서 보는 경치가 환상적이었는데 우연찮게 여의도에서 터지는
불꽃을 작게나마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음료와 케이크 역시 진한게 괜찮았고
우리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라서 좋은 분들과 같이 저녁에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