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맨션 감정생활/음식 2017. 12. 11. 01:30



























김해에서 요즘 뜨고 있는 봉황대공원의 근방 봉리단길에서 가오픈중인 카페.


가오픈 하자마자 인기몰이중이라 살짝 걱정한 상태에서 방문을 했는데 마침

아지트스러운 자리가 딱 남아있길래 자리를 잡았다. 물론 금새 빈자리가 없..


외관이 꽤 고풍스러운 느낌인데 내부도 고전적인 느낌과 더불어 아주 예뻤다.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는 소품들도 지나치지도 과하지도 않은 느낌을 주었고

매장의 의자나 벽면의 등도 카페의 분위기에 맞는 물품들을 잘 모아놓은 듯.


주문은 진저밀크와 루비민트소다에 스트로베리쇼트케이크. 가지수는 적절한편.

일단 음료가 나오는 컵에 취향을 저격당하고 각자의 음료 한모금씩 후루룩.


진저밀크는 호기심반걱정반으로 주문했는데 생강향 덕분에 비린맛이 없었고

루비민트소다는 산딸기만 먹으면 시지만 음료자체가 단편이라 조합이 좋았고

케이크는 딸기도 넉넉하게 들어있었고 크림도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SNS 감성도 충만하거니와 음료랑 케이크도 맛있게 먹은 곳, 아주 잘쉬다 간다.













사직야구장 맞은편 자이언츠파크의 2층에 위치한 카페.


계획했던 것보다 야구장에 일찍 도착하기도 했고

너무 더웠어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싶기도 했는데

1층 스벅을 가니 빈자리가 없기에 차선책으로 방문한 곳.


사람이 조금 빠진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

막 들어왔을땐 빈자리가 딱 하나여서 겨우 앉았다.

야외테라스가 비어있긴 했지만 빛이 너무 강렬...


주문은 예가체프 더치와 오렌지에이드, 딸기무스케이크.

주문이 그렇게 밀려있는 상태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음료 나오는게 시간이 꽤 걸리더라.


간만의 예가체프라 맛을 까먹었는데 살짝 연했지만

한모금 마시니 아 이맛이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드는 탄산도 적당했고 상큼했고 양도 넉넉했는데

마시다보니 에이드라기보단 주스에 가깝다는 느낌...


딸기무스는 살짝 덜 녹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고

맛은 평범했지만, 무스가 가득한건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음료도 그렇고 케이크도 애매모호했지만

야구장에 사람 몰리는 와중에 이렇게 쉬는게 어디냐

라는 생각에 나름 잘 쉬고 나왔다.















진해 중앙시장 한쪽에 있는, 개인이 운영하는 케이크샵.

SNS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고, 리티의 생일 케이크를 여기서 구매했다.


홈페이지에 카페가 아닌 작업실임을 강조하셨는데 진짜 작업실.

하여 내부 사진을 찍을 순 없었다. 워낙 급하게 픽업한 것도 있고..


첫방문시에는 생딸기크레이프 두번째방문시엔 그냥 생딸기케이크를 주문.


두 케잌 자체의 식감은 꽤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점은 딸기가 넉넉했고

크레이프와 시트가 모두 맛있었고 결정적으로 크림이 느끼하지 않다.


먹을때마다 케이크가 꽤 만족스러워서 기념일날 계속 사먹을듯 하다.




 

진해구청 건너편에 있는 유럽식 제과점, 얼마전 의창구에서 이쪽으로 이전했다.

 

처음 방문했을때 빵맛에 굉장히 만족을 한 뒤, 최근에 자주 가고 있는 곳으로

주로 베스트메뉴에 그날그날 끌리는 메뉴를 한두개정도 골라서 사는 편이다.

 

대부분 사워도우나 페이스트리류 및 치아바타나 에삐 버터프레젤을 주로 사고

딸기 생크림케이크도 있어서 얼마전에 기념일을 맞아서 한번 구매해서 먹었다.

 

전체적으로 빵이 달지 않고 풍미가 담백하며 재료맛이 강하고 식감이 괜찮다.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빵들은 재료간의 조화가 돋보이는데 버터프레첼이

특히 그러했으며 바스라지지 않고 쫄깃한 크루아상의 식감도 아주 훌륭했으며

케이크도 역시 크기가 살짝 작아서 아쉽지만 느끼하지 않고 딸기가 꽉 차있다.

 

집에서 거리가 멀고 가격대가 살짝 높은게 아쉽지만, 매번 감탄하면서 먹는다.

 













진해구 석동사무소 옆 샛길로 쭈욱 들어가면 나오는 카페.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이름이 꽤 마음에 들어서 방문.

남매는 아닌것 같고, 부부? 인듯한 두분이서 운영하는 가게다.


첫 방문시엔 창가자리가 마침 비어있길래 잽싸게 착석한다음

루카스 멜로 핸드드립 아이스 한잔과 돌리로주스를 주문했다.

돌리로가 무슨뜻인지 궁금했는데 석동의 옛이름, 센스있는 작명.


잠시 후 나온 음료 두잔. 커피와 주스 둘다 맛있고 다 좋았는데,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주방까지 침범을 하면서

요란하게 사진을 찍어대는 통에 흥이 와장창 식었다.


이후 카페 사장님께서 SNS로 사과를 하셨으나,

사장님께서 잘못을 하신건 아니므로 어색어색해진 상황.

(그래서 인스타 팔로우를 끊으신건가 ㄷㄷㄷ)


음료 자체에는 만족한 만큼 근방에 가게 될때마다 들르고 있는데,

들르는 간격이 뜸한것도 있지만 메뉴 교체주기가 빠른만큼

갈때마다 메뉴를 고민하는 재미가 은근히 있다.


먹어본 메뉴는 트로피칼크림슨과 에이드류 및 카페라떼

그리고 디저트로 잠깐 판매되었던 티라미수와 시그니쳐인 당근케이크.


실패한적이 없을정도로 음료와 디저트에 항상 만족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