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164-1, 한국음식


양덕동 재개발구역안에 있는 연탄뒷고기 전문점. 이 근방 지역이 철거가 시작

되서 혹여 없어졌을까 부랴부랴 방문했는데 다행히 아직은 영업하고 계시더라.


마침 딱 한자리 남아있길래 자리를 잡고, 생고기모듬에 맥주도 한병 주문했다.


가짓수가 많진 않지만 고기에 곁들여먹기 적당한 반찬이 깔리는데 특이한점은

김치가 세종류라는 점. 고기 나오기전에 먹어보니 셋다 시원한게 꽤 맛있었다.


아울러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주셨던 숭늉과 오뎅 역시 맛있었다. 근데 이것은

다른 포스팅을 보아하니 계절마다 바뀌는것 같다. 이를테면 여름은 콩나물국


잠시 뒤에 나온 고기. 얼핏 양이 작아보이지만 굽다보니 결과적으론 적당했고

불판위에 올리기위해 집게로 집을때부터 고기의 쫄깃함이 느껴졌었는데 과연

구워서 먹어보니 뒷고기는 물론 삼겹살도 식감이 부드럽기보단 쫄깃쫄깃하다.


주변테이블이 다 김치찌개를 먹길래 우리도 덩달아서 김치째개를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론 유일하게 아쉬웠던 메뉴. 보이는 비주얼에 비해선 맛은 평범했다.


해장라면이 어떨지 궁금해서 중리로 이전하기전에 재방문을 해야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왜이렇게 맛있는것?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35-2, 한국음식


화천동 초입에 위치한 갈비 전문점. 주로 가게에서 회식으로 방문하는 집이다.
간판도 그렇고 가게 외부는 노포처럼 보이지만 사실 생긴지는 몇년 안되었다.

주로 삼겹살이나 목살을 2인분 먹은다음 갈비를 2인분 주문해서 식사랑 먹는데
고기맛도 그렇고 반찬도 그렇고 식사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익숙한 그 맛이다.
특징이 있다면 찌개와 반찬에 게를 많이 쓴다는 점. 어쨌든 무난한 고기집이다.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포동3가 1-31, 한국음식


이 가게에 대해 할말이 꽤 많지만 줄이고 장점 애매한점 단점으로 나누자면

일단 장점, 고기는 맛있다. 와규 흑돼지 모듬 각 2인분 주문했는데 괜찮았다.

애매한점, 친절하다는 인상은 못받았고, 부위설명은 왜 흑돼지만 해주는지..


문제의 단점, 물수건은 하필 우리테이블만 깜빡했던건지 요청해야만 주더라.

기본으로 나온 샐러드가 맛있어서 다 먹었는데 리필은 원래 안해주는가보다.

근데 바로 옆의 테이블은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리필해주던데 그건 뭐였지


사진의 버섯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손님이 한번에 몰려서 그런가 와규와 같이

나온 버섯은 대놓고 탔다. 탄 부분을 제거하고 잘라주나 했으나 그런건 없다.

흑돼지와 같이 나온 버섯은 불판에 올리지도 않았다. 그럼 왜 갖고 나온건지.


어쨌든 내 돈 내고 갔다온 식당이니 하던대로 기록삼아 굽기 전 흑돼지사진을

SNS에 올리며 고기는 맛있었으나, 라고 한줄 적었더니 사장으로 보이는 분이

삼겹살이 지방이 너무 많은(버려야되는)게 나갔다며 덧글을 달았다. 하하하..


알고보니 예전에 불쾌한일을 겪은 곳과 같은 회사라 글의 작성 여부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을 했으나 정당한 값을 지불한 식사이므로 최대한 팩트만 적었다.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1345, 한국음식


구암동이지만 소계시장근처에 있는 식육식당.

누가 마산3대식육식당이라고 칭해놨던데,

당췌 누가 정한건지-_-; 어쨌든 근처 온 김에 들렀다.


한창 바쁠시간에는 대기줄도 생기는 곳이라던데

어쩌다보니 오픈시간에 딱 맞춰 들른건 행운.


주문은 3가지 부위가 고루 나오는 모듬3인분.


간만에 보는 야자탄 등장하고 불판 얹어지고

쟁반에 나오는 고기의 모습은 최근의 트렌드인

두툼과 숙성기술과는 거리가 있는 투박한 모습.

고기를 잘 모르지만 빛깔은 엄청 신선해보인다.


강한 화력 덕분에 금새 익혀서 먹어보니 맛있다.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을정도로 근래 먹었던

돼지고기구이 중에서 확실히 손에 꼽을 정도.


3가지 부위마다 각기 다른 식감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양이 정량인 듯 배도 엄청 불렀다.


고기가 돋보였던 건 반찬들도 한몫했는데,

잘 익은 김치와 파절이가 너무 잘 어울렸다.


온 김에 포식하자는 생각에 주문한 찌개는

가격에 비해 건더기가 실했고 맛도 괜찮았다.


유일하게 아쉬운점은 쌈 싸먹는 상추가

조금 뻣뻣했다는 점이지만, 이 집의 수많은

장점에 비하면 그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Impact of the Table

ㅇㅈ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송학동 47-1, 한국음식


진해 중앙시장의 매우 안쪽에 위치한 막창 전문점.


오픈한지 얼마안된 듯 재래시장 안에 있는 고깃집치고는

외관이 깔끔해서 진즉 들르려 했지만 일요일 휴무라

일정이 안맞았다가 모처럼 제리가 토요일 쉬게되어 방문.


11월치곤 날이 춥지 않아서 테라스 한쪽에 자리잡고

일단 막창 2인분을 주문했다. 초벌이 되고 있는 동안

깔리는 반찬은 하나같이 삼삼하니 간이 강하지 않은 편.

겉절이나 콩나물의 경우 막창맛을 해치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콩나물국은 간이 조금 강해도 좋을것 같다.


초벌되어 나온 막창은 구워보니 보기보단 넉넉했고

주인아주머니께서 적절히 가이드를 해주신 덕분에

알맞게 익혀서 먹어보니 잡내도 전혀 없고 맛있었다.


다양하게 먹자는 생각에 삼겹살과 껍데기를 추가 주문.

껍데기도 초벌되는 동안 먼저 삼겹살이 나왔는데,

근래 본 삼겹살중 가장 돋보일만큼 육질이 너무 좋더라.

적당히 구운 다음 둘 다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껍데기의 경우 생껍데기가 초벌되어 나오는 형태인데

콩가루랑 카레가루 찍어먹어보니 나쁘진 않았지만

밑간이 되어있었으면 풍미가 조금 살아나지 않을까 싶다.

약한 풍미가 아쉽지만 객관적으론 꽤 괜찮았다.


식사의 경우 냉면은 없지만 된장찌개와 라면이 있고

하나씩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밥은 참고로 햇반..


된장찌개는 해물들이 적당히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라면은 조금 불었지만 파와 양파의 단맛이 가득한 맛.

부부의 입맛에 딱 맞는 맛이라고 역시나 맛있었다.


일요일 휴일인게 조금 아쉽지만 구이부터 식사까지

고루 훌륭해서 시간만 되면 자주 가고픈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