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석동 116-1, 일본음식

 

석동 체육공원 근처에 있는 일본식 라멘 전문점으로 가게 입구가 아담한터라
자칫 지나치기 쉬운 위치. 근래 안먹었던 음식이 먹고싶어서 방문한 곳이다.

 

가게내부는 두개의 테이블과 바 자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번을 방문했는데

두번 다 키오스크 근처 바 자리에 앉아서 첫번째는 매운중화라멘과 가라아게

미니규동에 방문한날 육수가 더 진하게 뽑혔다는 돈코츠라멘을 주문했었고

재방문할시는 매운중화라멘과 신메뉴인 히야시츄카에 야끼교자를 주문했다.

 

일단 중화라멘은 양념이나 소스를 섞은것이 아닌 육수자체가 얼큰한 맛이라

매운맛이 깊어서 좋았고 가라아게는 바삭했으며 미니규동도 푸짐해서 좋았고

돈코츠는 설명대로 완전 진했는데 최근에 먹은 라멘중에선 단연 인상적이었다.


히야시츄카는 짭짤한 육수에 토핑이 꽤 다양해서 종류별로 먹는맛이 있었고

쫀득하고 바삭하게 구워진 야끼교자도 속도 실해서 사이드로 먹기 딱 좋았다.

 

방문하기전 기대를 꽤 많이 하고 들렀는데 기대만큼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이게 가라아게지!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죽동 15-20, 이탈리아음식

 

코로나때문에 이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리티의 생일기념 식사를 어디서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적절한 시기에 속천에 레스토랑이 오픈을 하더라.
메뉴들도 괜찮아 보여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약을 했고 시간맞춰 방문했다.

주택을 개조한 내부는 제법 규모가 있었는데 아직은 가오픈기간이라 한적했고
아마트리치아나파스타와 새우리조또 스테이크를 주문했으며 가오픈 서비스로
사과레몬에이드를 주셨고, 샐러드 과일이 소진되어서 하프사이즈로 주문했다.

일단 하프사이즈임에도 샐러드 인심이 넉넉해서 좋았고 파스타는 면 삶기와
맵기 정도 모두 괜찮았으며 특히 직접 만드신 베이컨이 굉장히 맛이 좋았다.

리조또는 소스의 풍미가 인상적이었고 스테이크는 가격대비 양이 넉넉했는데
굽기도 좋았지만 특히 실버스킨이 완벽하게 제거되어 있어 먹기 아주 편했다. 

아쉬운점은 디저트 메뉴가 없다는 점인데 실제 계산하면서 피드백을 드렸었고
정식 오픈시에는 고려를 하신다고 하니 이후 재방문시 기대를 하면 될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많은 수고가 느껴지는 한접시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 56-18, 한국음식

 

덕산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 이름이 특이해서 진즉 알고 있었는데
온라인상에서 진해에선 이집이 제일 괜찮다고들 하셔서 기대를 하고 방문했고
특이하게 2시즈음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는터라 까딱 잘못하면 못먹고 갈뻔했다.

가격대는 진해 치고는 살짝 높은 편이며 주문은 내장섞어국밥과 순대섞어국밥 
국밥 나오기전에 반찬들 먹어보니 부추랑 김치 모두 아주 맛있었다. 잠시 뒤에 
등장한 국밥. 일단 제대로된 토렴이라서 마음에 들었고, 새우젓 넣고 숟가락을
휘휘 저어보니 둘다 고기의 양이 굉장히 푸짐하더라. 제대로 물반 고기반이다.

국물은 적당히 진하면서 돼지 특유의 풍미가 조금 느껴졌는데 우리 입맛에는
아주 괜찮았고 고기나 내장 순대는 잡내 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졌다. 확실히
먹으면서 느꼈지만 왜 많이들 추천하는지 납득이 갔다. 일단은 진해 원탑이다. 

 

Impact of the Table

지대루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167-14, 한국음식

 

상리마을 이라고도 불리는 장천의 작은마을, 그중에서도 가장 외곽에 위치한
버섯농장겸 식당. 찾아가면서도 이런데 식당이 있나 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진짜로 있어서 놀랐고 식당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찼다는 점에 한번 더 놀랐다.

주문은 버섯샤브칼국수 2인분, 중간에 빨갛게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하얗게로
일단 주문을 했다. 일단 가게 이름과는 다르게(?)버섯의 양이 완전 푸짐하진
않았으나 종류는 다채로웠고 고기랑 야채는 섭섭치 않은 양이라 잔뜩 넣어서
건져먹으니 은은한 육수랑 같이 먹는 맛이 아주 좋았다. 빨간양념 추가한다음
고기랑 버섯야채 추가하고 국수까지 넣어 먹으니 칼칼한게 역시나 만족스럽고
마지막으로 먹은 볶음밥은 뭐 온국민이 다 아는 맛이니 언급은 생략을 하겠다.

무한리필이 아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양이 작지 않았고 가격이 착한 편이라
배부르게 먹어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집에서 멀다는게 유일한 단점이다.

 

Impact of the Table

넘모 그리웠던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28-4, 유럽음식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기념 식사로 이전에 방문했었던 토도스의 세컨브랜드다.

음식의 장르는 캐주얼 유러피안 다이닝을 표방하고 있으며 다행히도 메뉴들이
익숙한터라 보코치니&올리브 트러플따야린 브레이징비프에 오픈기념 쿠폰으로
아란치니를 주문했고 청포도스파클링과 화이트와인사워라는 음료를 곁들였다.

일단 음식들은 특유의 느끼함이 있었지만 그게 기분나쁘지 않은 느끼함이었고
푸짐한 재료덕분에 풍미들이 저마다 강했는데 특히 파스타는 아주 고급스러운
맛이었으며, 부드럽게 조리된 브레이징 비프는 사프란 라이스와 잘 어울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식의 양이 조금 작다는 점과 사이드메뉴의 구성이 조금
단조롭다는 점.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즐겼던 발렌타인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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