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광화동 1-3, 중국음식


군항마을 중간즈음에 위치한 진해의 오래된 화상 중국집이다.

군항제 기간이라 혹여 못먹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앉자마자 짬뽕과 간짜장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주방에서 웍 볶아지는 소리가 들리고 바로 나오는 음식들.


일단 짬뽕. 국물맛은 칼칼했는데, 야채들 숨이 많이 죽어있는게

아마 군항제라서 대량으로 조리를 해놓은것 같다. 약간 아쉬운 요소.


반면에 갓 볶아진 간짜장은 불맛도 적당했고 풍미도 좋았다.

면에 얹어서 잘 비벼먹으니 확실히 이게 더 맛있다.


짬뽕이 유독 아쉬웠던 터라 군항제 마치고 다시한번 들러야겠다.


Impact of the Table

그냥 간짜장 드세요.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2, 중국음식


중식명가로 유명한 신라호텔 팔선에 다녀왔다.


라연과 콘티넨탈과는 달리 내부가 제법 넓은편이었는데,

평일임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만큼 북적이더라.

한쪽 파티션 자리로 안내받아서 홀인데도 분위기가 아늑했다.


주문은 진 코스로 전채와 튀김, 식사와 디저트로 이어지며,

식사는 짬뽕과 볶음밥으로 선택했다.


식사에 앞서 나오는 반찬, 짜샤이가 참 맛있었고,

세가지 전채부터 시작이 코스가 시작된다.


음식들은 각각의 접시마다 한가지씩은 임팩트가 강렬했는데,

전채의 조화와 수프의 깊이, 전복의 부드러움,

탕수육의 식감과 짬봉의 국물, 볶음밥의 고슬고슬함

심지어 디저트까지 육성으로 감탄하지 않은 음식이 없었다.


지금까지 먹어왔던, 어떠한 중식당에 비교해도

한 단계 높은 중식이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무엇이 진짜 맛있는 중식인지 확실히 체감을 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불맛이 중요한게 아니야.



















[Info]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132-28, 중국음식


아마 현재 예약기 가장 힘든집이 아닐까 하는 목란에 다녀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브레이크타임 끝나는 시간에 시도했는데,

8번만에 성공했다.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몇백번 시도한분도 있던데;


주문은 A코스 두명에 시그니쳐 메뉴인 동파육을 미리 에약했다.

여러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 가격대는 저렴한편이다.


코스에 앞서 반찬들이 놓이고 동파육이 가장 먼저 나온다.

순서가 이게 맞나 싶은데, 어쨌든 청경채와 함께 먹어보니

부들부들하면서 적당히 씹는맛도 있는게 훌륭하다.

입안에서 녹는고기라고나 할까. 가격이 조금 높은게 흠.


뒤이어 나오는 음식들과 식사.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편.

양념맛이나 불맛보다는 재료맛이 조금 더 강한편인데, 면류도 마찬가지.

기대했던 탕수육의 튀김옷은 역시나 바삭바삭했다.


디저트까지 먹고 배부른 나오니 카운터의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더라.

이번엔 운좋게 성공했지만 다음번엔 언제 올 수 있으려나.


Impact of the Table

확실한 시그니쳐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487-5, 중국음식


집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간판에서도 알 수 있는 짬뽕전문점.

생긴지 몇년 된 곳인데 최근에 화재가 나서 강제 리모델링을 거치고 재 오픈을 했다.

한동안 안들렀다가 리모델링 된 김에 최근 몇번동안 서너차례 방문을 했다.


보통 자주 먹는건 짬뽕 & 짬뽕밥, 간간히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한다.

세트로 할때는 브라보세트. 배달중국집 보단 2~3천원 비싼 가격.


밤늦게까지 하는 집이라 시간대별 음식 편차가 조금 있는 편-_-;인데,

밤시간대가 낮시간보단 짬뽕이 보다 칼칼한 편이다.

예전에는 면발의 굵기가 제각각이었으나 지금은 꽤 안정된 편.


즉, 2~3천원 비싼가격을 내면서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바,

요즘엔 마땅히 먹을게 없을때 짬뽕밥먹으러 이곳을 찾는다.


Impact of the Table

이정도면 뭐.

















[Info] 전라북도 군산시 미원동 332, 중국음식


모처럼 군산을 들른 김에 몇대짬뽕 하면 항상 꼽히는 복성루를 들러보기로 했다.

하필 군산 다 도착해서 버스가 밀리는 바람에 서둘러 이동했음에도 기다리는 줄이 엄청났다.


매장은 뭐, 위생은 기대하지말라는 말을 들어온터라... 겉으로 보기보다는 자리가 넉넉하더라.


어쨌든 짬뽕과 짜장면을 한그릇 씩 주문했고 금방 조리되어져서 나왔다.

짬뽕은 확실히 압도적인 비주얼. 가격대가 조금 있긴 했지만 재료들이 엄청 넉넉해서

면을 먹기도 전에 이미 배가 반쯤은 불러온 편. 돼지고기 덕분인지 묵직한 국물도 괜찮았다.


아쉬운건 짜장면. 다양하게 먹자고 주문을 했으나, 맛도 평범한데다 양이 작아도 너무 작았다.

중식 코스의 막바지에 나오는 미니멀한 짜장정도의 양이라 만족스러운 요인이 거의 없었다.


들르실거면 그냥 짬뽕을 드시는 편이 좋겠다.


Impact of the Table

잘나가는거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