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96-14, 퓨전한국음식


메세나폴리스 근방에 얼마전 새로생긴 밥집.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메뉴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부는 꽤 아담한데 주방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오늘의 메뉴인 명란마요 마솥밥을 주문햇다.


음식은 반상의 형태로 나오는데, 밥은 즉석에서 해주는 방식이다.

에피타이저인 샐러드와 디저트인 과일까지 쟁반위에 꽉차있다.


일단 밥은 갓지은 밥이니 당연히 맛있었다.

마의 맛은 생각보단 별로 안느껴졌는데 명란마요 얹으니 괜찮더라.


반찬의 경우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슴슴한 편인데,

하나정도는 짜거나 시거나 매운 반찬이 섞여있는것도 좋을 것 같다.

건강식을 먹는 기분이 강했으나 약간은 심심하다는 인상도 조금 있다.


근방에서 깔끔하게(=예쁘게) 먹을 수 있는 밥과 반찬인지라

남자분들 보다는 여자분들께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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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창하세요..
















[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256-1, 서양음식


휴가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고 들른 성북동의 대표 돈까스집.

호텔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서 이곳을 들르기로 했다.


최근에 방송에도 나왔지만 원래 있기가 있던 곳이라

30분정도 기다리다가 입장을 했다. 아예 밖에 의자가 있더라.


주문은 정식과 안심돈까스를 하나씩.

익숙한 맛의 수프를 한그릇 비우니 음식들이 나왔다.


일단 소스. 수프와는 달리 약간은 미묘한 맛이었다.

돈까스랑 생선까스 함박은 익히 알고있는 맛.

생각보다 두께가 얇았고, 다른곳에 비해 월등하단 생각은 안들었다.


밥의 양 적당했고 양배추나 완두콩 등 곁가지 푸짐한건 좋았는데.

의아했던건 그릇마다 얹어져있던 고추. 그다지 의미를 모르겠더라.


근방에 온다면야 한번쯤은 들러볼만 한데,

굳이 먼곳에서 먹으러 찾아올만하다고는 생각이 안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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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43-205, 서양음식


명절을 맞아 진해로 내려가는 길에, 식사를 하러 들른 곳.

서울역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구 서울역에도 있었다고 한다.


입장하면 나이 지긋하신 웨이터분들이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창가자리가 비어있어 자리를 잡고, 그릴정식과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정식의 경우 다른메뉴들 대비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식전빵과 샐러드 깍두기(!) 스프에 이어 음식들이 나온다.


일단 양이 아주 넉넉한 편이다. 접시가 꽤 넓은편인데 꽉 채워져 있고

주 메뉴는 물론이요, 가니쉬들도 푸짐하게 담아주셨다


두툼한 고기 한입 썰어서 먹어보니 익숙한 맛이 고급스러워진느낌이다.

양이 많아 살짝 느끼할뻔했으나 깍두기 덕분에 느끼함없이 잘 먹었다.


후식으로 나온 사이다 한잔 마시고 자리를 일어서니

웨이터분들께서 마중인사를 해주신다. 우리도 인사 꾸벅 하고 가게를 나섰다.


Impact of the Table

이런 뷰는 흔치않지.














[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173-31, 한국음식


성북동의 말그대로 대로변에 있는 정갈하게 차려진 밥상이 주 메뉴인 곳으로

지점이 몇군데 생겼는데 이곳이 본점이다. 특이하게 본점의 가격이 저렴한 편


두가지의 밥상 메뉴인 무명밥상과 별미밥상을 하나씩 주문했다. 딱 한명에게 

적당한 수준의 식판에 그릇이 차 있는 담음새. 소박함과 푸짐함이 공존한다.


제철재료 그리고 감칠맛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각 반찬들의 맛이 

자극적이진 않지만 꽉 찬 듯한 인상이다. 무엇보다 밥이 맛있다. 밥만으로도 

일단 건강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어쩌다 보니 반찬에 고기가 없는 일자에 방문

했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그건 다음번에 고기가 나오는 날에 다시 와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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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이 아닌 '우리'의..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10-24, 일본음식


관악구청 건너편 골목에 있는 일본가정식집. 흔한 동네골목임에도 얼마전까지 

이 골목에 있던 지구당 덕분에 북적거렸는데, 그안으로 한참 더 들어와야한다.


메뉴는 고정된 구성인 돈지루정식과 매번 바뀌는 샤리정식 외 단품 몇가지,

하나씩 주문을 했고 요리하는 분이 한분이라 나오는 속도는 빠르지는 않은 편.


전체적인 구성이야 흔히 봐왔던 정갈한 일본식 정식의 구성, 양은 넉넉했으며

반찬들의 간은 삼삼하며, 돈지루는 왠지 모를 독특한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라

레시피대로 리티가 끓였던 돈지루나, 홍대에서 먹었던 돈지루와는 다른 풍미

어차피 된장찌개도 집집마다 맛이 다른 만큼, 이 집만의 개성으로 이해했다.


대학가 근처치고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고 위치가 좋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커플단위 손님이 꾸준히 오는거 봐선 홍보도 어느정도 잘 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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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일본느낌 났던 설탕넣은 계란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