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408-5, 유럽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별다른 안내문도 없이 작년 가을시즌을 건너뛰고 돌아온(현대카드 보고있나?)

고메위크 혜택을 누리기 위해 방문한 곳으로, 파라다이스 호텔의 2층에 있다.


일찌감시 예약을 해서인지 창가쪽 자리로 배정되었는데 확실히 창밖의 풍경은

서울의 레스토랑에 비교할때 부산의 레스토랑이 압도적일수밖에 없는 요소다.


주문은 런치코스 2인이며 메인이 한우등심이냐 안심이냐에 따라 구분되어있다.


식전빵은 적당히 맛있었고 샐러드는 드레싱의 상큼함이 괜찮았으며 올리브가

특히 아주 맛있었고 타르트는 에스까르고의 풍미가 진했지만 부담은 없었다.


스프는 감자와 양파맛이 적절히 섞인 묵직한 맛이었으며, 스테이크는 익힘과

풍미가 아주 훌륭했으며 가니쉬와 소스까지 클래식한 스테이크의 정석이었다.


디저트로 나온 아이스크림과 크럼블은 잘 어울렸고 에클레어도 물론 훌륭했고

커피는 쓴맛이 튀어서 아쉬웠지만 로네펠트 얼그레이 티는 당연히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은 훌륭했었으나 미묘하게 양이 조금 작은 느낌. 그래도

부산에서 즐긴 고메위크 식사 중에서는 상위권에 꼽힐만큼 훌륭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물구나무 서서 봐도 고기용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761-4, 이탈리아음식


창원으로 이사 후 몇년간은 리티의 생일과 화이트데이 기념 다이닝을 한번에

진행을 했었으나 올해는 각각의 날짜가 제리의 휴일에 근접해서 따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온 곳은 얼마전에 개업을 한 이탈리아식당

건물 자체의 외관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화이트톤이라서 차분한 인상을 준다.


주문은 코스 단일메뉴이며 오렌지에이드를 한잔 추가했다. 넉넉한 아뮤즈부터

시작되는 코스. 일단 아뮤즈는 귀여웠고 빵에 곁들여나온 콤포트가 맛있었다.


에피타이저는 라따뚜이와 같이 나온 치즈튀김이 짜지않고 맛이 훌륭한데 비해 

페스토의 존재감은 미미한 편. 스프는 노멀한 옥수수스프였고 샐러드의 경우

발사믹이 살짝 과한감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리코타가 담백했다. 스테이크는

주문보다는 살짝 로우쿡이 된 느낌. 등심이 살짝 질깃했지만 가니쉬들이랑

잘 어울렸고 전반적으로 시즈닝의 풍미가 강한 맛이었다. 파스타는 보기보단

토마토소스가 맵싹했으며 까르보나라는 교과서적인 크림소스의 맛. 판체타가

굉장히 맛있는데다 양이 넉넉한게 마음에 들었다.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수는

녹차크럼블의 식감은 좋았지만 치즈가 조금 뻑뻑한 느낌. 음료랑 잘 먹었다.


전반적으로 가격만큼의 만족감이랄까. 적당히 기대를 했고 적당히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이것이 진짜 치즈스틱..?!


























[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1219, 프랑스음식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기념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해운대의 레스토랑. 얼마 전

들른 옵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입구를 찾느라 조금 애를 먹었다.


점심의 마지막 주문시간 즈음으로 예약을 한터라 자리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는

안내를 사전에 받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창가쪽 괜찮은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다. 


주문은 런치코스로 5가지 디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앙트레와 디저트를 제외한

나머지 순서는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추가메뉴는 스프와 샐러드

앙트레에선 샐러드와 빠테를 쁠라에선 프리카세와 스테이크를 각각 주문했고

와인이 받을 컨디션이 아닌 관계로 대신 패션에이드와 생자몽쥬스를 곁들였다.


음식에 앞서 식전빵은 간이 조금 강했지만 버터와 치즈의 풍미가 잘 어울렸고

아뮤즈로 제공된 문어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데다 상큼하게 입맛도는 맛이며


렌틸콩샐러드 적당히 상큼했으며 피에몽테즈샐러드와 스테이크는 간도 좋았고

굽기와 식감 역시 괜찮았으며 빠테는 눅진하면서 느끼하지 않았고 프리카세는

간과 더불어 향신료의 풍미가 조금 강했지만 가슴살까지 촉촉하게 잘 먹었고

디저트로 제공된 옵스 케이크와 커피는 큰 임팩트는 없었지만 나름 괜찮았다.


굳이 아쉬운점을 꼽자면 스프였는데 안에 들어있는 고구마의 존재감이 굉장히

강렬해서 상대적으로 스프의 메인재료인 단호박이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으며

아울러 스테이크는 음식은 좋았으나 추가차지만큼의 가성비였는지는 의문이고


반면에 괜찮았던 점을 꼽자면 음식들 공통적으로 가니쉬와의 조화가 좋았는데

특히 스테이크의 버섯과 렌틸콩샐러드의 토마토는 베스트였으며, 음식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접시마다 식기류를 교체해주시는 서비스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아쉬운점과 좋은점이 모두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웠던 기념일 식사이기는

했다. 다만 추가차지의 폭이 커서 재차 들를땐 메뉴선택을 꽤 고민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앗 너무 맛있어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71-2, 프랑스음식


연지동 부산시민공원근처에 올초 오픈한 레스토랑. 일본과 프랑스에서 수학한

셰프가 운영하는 1인레스토랑으로. 계절마다 내놓은 메뉴들이 호평 일색이라

짝수해마다 크리스마스식사가 아쉬웠던 징크스를 깰 레스토랑으로 선택한 곳


1인레스토랑이다보니 내부는 총 8석의 바테이블이 있는 아담한 구조, 식사를

하면서 느낀건데 조리나 음식을 서빙함에 있어 꽤 효율적인 구조라고 보였다.


메뉴는 점심과 저녁 단일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육류메뉴만 고르는 방식으로

각각 살치살과 양갈비를 선택했으며, 레몬에이드와 주스를 곁들이기로 했으며

사진에서도 나오지만 코스와 음료 및 주류의 가격들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일단 두가지의 음료 모두 맛이 상큼해서 음식에 대한 기대를 적당히 올려줬고

앙트레로 나온 쌀요리의 경우 진한 육수의 맛과 계란노른자의 눅진함은 물론

식감도 완벽해서 시작부터 강렬하다는 인상을 받게끔 했다. 스프 역시 농축된

양송이의 맛이 아주 제대로인데다 자극적이지 않은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생선은 전혀 비리지 않았고 부드러운데다 간이 적당했으며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금치의 풍미도 잘 어울렸고 식감은 촉촉한 편인데 취향에 따라 덜익었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우린 만족스러웠다. 육류는 전형적인 프랑스식 스테이크로

일단 풍미가 끝내줬고 가니쉬들도 잘어울렸으나 소스의 존재감이 조금 약했다.


디저트와 함께 고르는 차는 셰프의 권유에 따라 제리도 모처럼 따뜻한 홍차를

선택했는데 디저트가 과하게 달지않고 적당히 상큼해서 차랑 아주 잘어울렸다.


많은분들이 이곳을 소개하면서 가성비를 주로 언급하는데 우리의 생각은 조금

다른게 가격을 떠나 음식자체가 너무나도 훌륭해서 계절마다 오고싶은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먹어본 삶은계란 중에 니가 최고야




























[Info] Währinger Str. 46, 1090 Wien, 퓨전한국음식


마스터셰프코리아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김소희 셰프의 매장으로 8월1일부터

휴가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엔나로 가기 전 2주전에 예약을 시도했었는데

다행히 예약이 가능해서 방문을 했다. 한국인 직원분이 계시기 때문에 한국에서

전화를 통해서도 원활하게 예약이 가능하니 방문하실분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내부 구조는 중앙에 주방이 배치되어있고 입구쪽홀과 안쪽홀이 구분되어 있는

구조인데 입구쪽홀에 자리를 배정받은터라 안쪽홀의 규모는 확인이 어려웠고

드레스코드가 딱히 정해져있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매우 캐주얼하다.


사전 예약시에 점심코스2인을 주문했었고 무척 무더웠던 날이라서 중간중간에

맥주와 타마린주스 및 청포도주스를 곁들였고 물은 일반 수돗물로 주문을 했다.


코스의 구성은 아뮤즈와 타다끼 국수 비빔밥 디저트로 이어지는데 음식의 맛은

공통적으로 90%의 아는맛과 10%의 독특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느낌을 받았다.


이를테면 식전빵에 포함된 생강의 풍미나 국수에 넣어서 비비는 페스토의 경우

먹기 전에는 이게 어울릴까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너무나도 잘 어울리더라.

타다끼와 비빔밥의 간은 조금 강했는데 현지의 다른 음식과 비슷한 수준이다.


먹으면서 맛이 흥미롭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에게는

독특한 이 맛이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한 맛일수도 있겠더라. 국내에서 나름의

변형된 한식이 아니라 외국에서 현지화된 한식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