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행에서 제리의 주 목적이었던 곳

 

발권줄이 길까봐 온라인으로 예매했는데 지류로 교환이 안되더라. 실수였다.
어쨌든 입구로 들어갔고, 아래서부터는 작품 사진의 나열.
동파육이라고도 불리는 육형석은 출장중
하지만 배추라고도 불리는 취옥백채는 영롱한 자태를 뽐내며 전시중이었다.
잠깐씩 봤는데도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곳. 다음번엔 하루종일 감상하고프다.

 

[Info] No. 88號, Section 5, Nanjing East Road,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5

 

대만의 펑리수 브랜드중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이며 맛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곳으로 마치 우리나라의 오리온 초코파이 같은 브랜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초코파이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공산품이라면 이 브랜드는 다른 유명 펑리수와
다르게 지점이 없으며 오로지 난징역근처 본점만 운영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펑리수는 과자와 파인애플의 풍미가 둘다 좋았는데 파인애플은 꼭 잼과 같은
식감이고 맛이 무난하면서 고급스러워서 우리 입맛엔 가장 맛있는 펑리수였다.

 

 

[Info] No. 180, Zhuangjing Road, Xinyi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0

 

타이베이101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101 근처에 마땅한 음식점이
없었고, 원래는 대만의 로컬햄버거프랜차이즈를 방문하려 했는데 타이베이엔
로컬브랜드가 없어보여서 수제버거로 포커스를 바꿨고 그러다가 찾은 집이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직장인들로 테이블이 꽉찼는데 다행히 바 테이블이
비어있어 자리를 잡고 클래식런치세트와 트러플머쉬룸을 블랙번으로 주문했다.

버거는 번도 구워줘서 적당히 바삭했으며, 야채가 꽤 신선해서 아삭아삭했고
풍미가 진한 패티는 맛있었고 트러플버거는 트러플오일의 향이 아주 좋았으며
특히 루꼴라와 버섯의 조화가 인상적인데 재료간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음식의 맛이 고급스럽고 친절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

 

 

[Info] No. 30號, Section 2, Hankou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타이베이의 일반적인 조식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방문한 곳으로 숙소와 가깝고
나름 유명한 곳이라 선택을 했다. 이른아침에 들렀는데도 대기줄이 꽤 길더라.

대기하면서 먹고간다고 하니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입장을 했는데 가장 안쪽의
자리에 앉다보니 굉장히 북적이는곳인데도 나름 전용석(?)에 앉는 기분이었다.

원래는 또우장 두그릇에 요우티아오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바디랭귀지다보니
주문이 꼬여서 탄삥이 나왔고, 다시 바꾸자니 번거로울거 같아 그냥 먹었다.

일단 또우장은 별로 안많아보이는데 양이 제법 되었고 굉장히 달콤한 맛이며
탄삥은 바삭바삭하고 깨덕분에 굉장히 고소하며 담백할줄 알았는데 달달했고
또우장이랑 잘 어울려서 요우티아오를 못먹는 아쉬움이 나름 적당히 달래졌다.

 

 

[Info] 108 대만 Taipei City, Wanhua District, Xining Rd, 157號2f

 

힘든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이름 그대로 시먼의 훠궈 전문점
웨이팅이 조금 있는곳이라서 한국에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과연
우리가 10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대기실에 앉아 있더라.

무한리필 방식의 훠궈지만 특이하게 먹을 고기를 4가지 선택하는 방식이었고
나머지는 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야채와 소스를 비롯해서 해물과 면서리
음료랑 맥주들이 있으며, 디저트도 다양한데 아이스크림은 심지어 하겐다즈다.

훠궈는 평범한 마라훠궈였는데 마라맛이 우리나라랑 살짝 달랐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조금 순한맛이랄까 현지의 강한맛을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은게
조금 아쉬웠고, 회전율이 높아서인지 재료는 신선한 편이라 야무지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