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339-5, 멕시코음식

 

전포역 8번출구 근처에 있는 타코전문점으로 근래 안먹었던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스푸파 멕시코편을 보고 호기심이 동한것도 조금 있었다.

 

규모에 비해 테이블이 조금 빡빡한데 그마저도 만석이더라. 다행히 한자리가

금방 비어서 약 5분정도 기다리고 바로 입장을 했다. 주문은 세트C로 소고기

타코와 돼지고기타코에 콜라의 구성. 메뉴판에 적힌 1명에 2개가 적당하다는

안내문구를 음식이 거의 다 나올때쯤 발견한게 일단 우리의 치명적 실수였다.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꽤 걸렸는데 우리만 늦는게

아니라 다른테이블도 다 기다리는 분위기라서 그냥 궁금해만 하고 있던 찰나

한테이블이 나온 다음 곧이어 다른 테이블들의 음식들도 연이어서 나오더라. 

 

타코는 크기에 비해 고기 푸짐하게 들었고 양파절임이 꽤 상큼해서 느끼하지

않은 맛이며 고수랑도 잘 어울리는 등 확실히 최근에 안먹어본 맛이긴 했다.

 

다만 문구를 보고 작다는걸 인지했지만 그럼에도 예상보다 포만감이 덜한 편

추가 주문을 하기에는 음식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몰라 바로 일어났다. 

 

배부르게 먹기 위해 가는곳은 아니라는 느낌이고 겉으로 볼때는 가벼운 펍의

느낌이지만 느긋하게 먹을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 커플의 데이트라면 모를까.

 

Impact of the Table

덕분에













동성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아담한 카페. 사실 인스타 피드를 볼때는 고양이가

있는 적당한 규모의 카페를 생각했으나 막상 생각보다 아담해서 당황을 했고

빈자리가 딱 한곳이라서 선택의 여지 없이 입구 근처의 미니 의자에 앉았는데 

이게 보기와는 다르게 꽤 편하더라. 여러모로 시작부터 반전미가 있는 카페다.


주문은 필터커피와 아몬드크림라떼. 필터커피는 여러 복잡한 맛이 느껴지는데

난잡한 느낌이 아니라 각각이 뚜렷하게 느껴지지만 묘하게 공존하는 느낌이고

라떼는 꽤 고소했고 아몬드 풍미도 좋으면서 미묘하게 죠리퐁맛도 조금 났다.


공간자체가 힙해서 카페에 있는동안 전포동 힙스터가 된것 같은 기분이었다.

















전포교차로 근처의 아메리칸쿠키 전문점으로 이름처럼 투박한 쿠키가 있는 곳

내부가 넓지만 테이블이 하나라서 먹고 가기보단 테이크아웃을 하기 적합하다.


방문했을때는 총 여섯가지의 쿠키가 있었고 포장단위는 4개랑 6개라 한가지씩

골고루 포장을 했다.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하지만 쿠키의 사이즈도 큰 편이다.


쿠키는 일단 식감이 쫀득하지는 않지만 꽤 촉촉했으며 재료보다 반죽의 맛이

강해서 오레오나 마카다미아를 제외하곤 맛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

다만 객관적으로 근래 가장 만족한 맛이었고. 맛있어야 되는 가격이기도 하다.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숭인동 19-3, 중국음식

 

진해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중식당으로 몇몇 블로거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곳이고 집 근처라서 들렀다. 한동안 문을 닫았지만 이후 쭉 영업중이다.

 

제리 혼자 들렀을때는 볶음밥을 이후 둘이 방문했을땐 미니 2인세트중 2번의

구성에서 짜장면을 간짜장으로 변경해서 주문했고 물론 값은 천원이 추가된다.

 

일단 주방을 한분이 책임져서 그런가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린 편인데

테이블별로 조리를 하시는것이 아니라 여러테이블의 동일한 음식들을 한번에

주문을 하시는 스타일이라 각 음식이 나오기까지의 텀이 꽤 긴것은 아쉬운 점

홀에 키우는듯한 강아지가 있었는데 자주 짖는통에 기다리며 꽤나 신경쓰였다.

 

음식의 경우 볶음밥은 평범했고 탕수육은 튀김상태도 좋았고 소스도 지나치게

시거나 달지 않아서 음식들중에선 가장 괜찮았으며 아쉬운건 짜장과 짬뽕인데

맛은 괜찮았지만 면이 너무 얇고 부드러워 씹는 식감이 거의 없는게 아쉬웠다.

 

우리 취향과는 거리가 있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시거나 터미널 근처에서

마땅히 먹을만한 음식이 없으시다면 한번쯤 들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하다.

 

Impact of the Table

진짜 지치지도 않는 녀석






























K리그1 잔류팀을 가르는 단두대매치, 누가 일정을 짠건지 어쨌든 이렇게 됬다


많이는 아니어도 간간히 창축에 왔는데 지금까지 직관중 오늘 관중수가 가장

많은듯, 더군다나 원정석에 원정팬이 꽉 찬건 첨봤다. 서포팅도 장난아니더라.


경기는 80분까지 루즈했지만, 막판 난전이 이어졌으나 아쉽게 골은 안터졌고

이로써 인천은 잔류, 경남은 승강PO를 거쳐야 한다. 상대팀은 부산으로 결정.


P.S : 인천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부디 기적이 꼭 일어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