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151-5, 한국음식


오동동 아구찜 골목의 원조격인 집. 골목 안쪽에 있지만 찾기는 어렵지 않다.

메뉴가 여러가지 있지만 대표메뉴는 아구찜인데 생아구가 아닌 말린아구로

조리를 하는 것이 마산식 아구찜의 특징. 완전건조보다 반건조아구에 가깝다.


주문은 아구찜 중사이즈에 공기밥 두그릇. 우리가 입장하자마자 손님이 가득

들이차다보니 대량으로 조리가 되는듯 했고 그러다보니 음식이 늦게 나왔다.


말린아구다보니 얼핏 보기엔 양이 작아보였는데 실제 둘이 먹기에 적당했다.

마치 마른오징어와 같은 식감이었고 풍미는 당연히 꽤 강한 편, 양념에서는

미묘한 된장맛이 나는데 꽤 익숙한 맛이다. 넉넉한 콩나물은 아삭하고 좋았다.


반찬이 하나밖에 없는게 좀 아쉽지만 사실 먹다보면 아구찜에 집중하게 되고

우리 둘다 생아구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간간히 먹으러 오게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원조로군.






[Info] 이치카와 미카코 주연,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코미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직업에 대한 영화다보니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


옴니버스식으로 편집이 되어 있는데 고양이를 빌리는 사람은 외롭다는 주제가

이어지다보니 각기 다른 에피소드지만 같은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느낌이 있다.


주인공을 비롯한 캐스팅은 아주 좋았는데 마지막 에피소드에 나오는 동창생이

진짜 도둑이라는점이 재밌었고, 초딩이 등장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킬링파트다.










발렌타인데이야 초콜릿이고 사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리티의 입맛을 고려

몇 년 전부터는 초콜릿을 줬는데 올해는 조금 다른걸 주고 싶어 마카롱으로.


초콜릿과 마카롱의 맛에 대해선 해당 포스팅에 적은것과 같이 아주 만족했다.




[Info] 장금도 주연, 홍태선 임혁 감독, 다큐멘터리


제목 그대로 기생이란 존재에 대해서 그린 영화. 일본의 게이샤와는 다르게

기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잘못아는 부분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다.


다만 짧은 러닝타임동안 가급적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다큐멘터리 식으로

제작이 된 부분이 되려 영화로써의 완성도를 깎아먹는듯한 느낌이 조금 있다.


러닝타임을 조금 늘리고 각각의 에피소드들간의 개연성을 조금 더 높였으면

보다 매끄럽지 않았을까. 비판만 나열되어 있고 정작 대안은 없는 느낌이다.


















[Info]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609-8, 한국음식


가게 이름에도 나와있듯 덕천에 있는 국밥집. 정작 근처에 고가도로는 없다.

주문은 장국밥과 진땡 하나씩. 메뉴판에 나와있듯 진땡은 그냥 돼지국밥이다.


장국밥의 경우 돼지국밥에 토장과 우거지등을 넣어서 끓인 메뉴인데 굉장히

유니크한 맛이다. 마치 돼지뼈 대신 수육이 들어있는 뼈다귀해장국과 같다.


진땡은 빛깔에 비해 국물은 가벼운 편이고, 고기가 거의 살코기라 지방특유의

고소한 맛은 조금 부족한 편. 생계란과 양념장이 큰 역할을 안하는 느낌이다.


대신 고기의 양은 꽤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아주 든든하게 한그릇씩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계란부터 빨리 깨 넣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