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4가 31-2, 한국음식


숙소 바로 옆에 있었던 식당으로 여름휴가 둘째날 아침을 먹기 위해 들른 곳

아침이라 백반만 가능해서 2인분 주문했고, 음식 나오기까진 얼마 안걸렸다.


한정식이라고 봐도 무방할만큼 다양한 반찬에 세그릇의 뚝배기까지 한상이다.

구성에 있어선 나물과 생선 육류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고 간간한 찌개는 물론

계란찜까지 있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데 간이 살짝 짠게 흠이다.


그래도 하루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 역시 훌륭해서 좋았고.


Impact of the Table

이 구성 다~ 드리는데 1인분 만원이 안되는 가격!!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55-14, 한국음식


휴가지에서는 하루에 다섯끼는 먹어줘야 되기에(?) 야심한 밤에 먹으러 간곳.

독특한 쌈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내부는 쉴새 없이 굽는 고기냄새가 가득하다.


주문은 불고기와 가락국수 김밥. 독특한 쌈은 바로 불고기와 김밥의 조합으로

말 그대로 밥 대신 김밥이 들어간다는 점인데 헌데 이게 생각보다 잘어울린다. 

되려 김밥에 들어간 이런저런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맛이 더 풍성해진달까.


매콤한 고추 한조각 까지 곁들여 먹으면 반주 한잔 곁들이기에도 아주 좋다.

아쉬운건 가락국수인데 물론 준수하긴 하지만 쌈에 비해선 너무 평범한 맛.


김밥과 고기의 조합으로 인해 뻑뻑할것 같다는 걱정은 오뎅국물로 해결이되니

국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두가지를 넉넉하게 주문해서 드시면 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이게 바로 발상의 전환





전일갑오 감정생활/음식 2013. 8. 15. 01:00










가맥은 슈퍼같은 가게에서 먹는 맥주로 전주에서 활성화 된 주점의 형태이다.


사실 이 집은 이미 여기저기서 왠만한 음식점들 보다도 훨씬 유명해진 곳이라 

혹여 기다릴까 제시각(?)보단 조금 일찍갔는데 과연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 

제법 넓찍한 홀에 남아있단 테이블도 몇 안되었고 우리가 입장하자마자 만석


앉자마자 인원수만큼 맥주잔과 맥주가 놓여지고 바로 주문을 받으시는 방식

주문은 이집을 유명하게 해준 황태와 계란말이. 나오기까지는 조금 걸렸다.


노릇하게 구워진 황태는 사실 특별해 보이는건 없다. 그냥 잘 구워진 황태.

머리를 떼어네고 몸통을 찢을때 흩날리는 부스러기에 살짝 멘붕이 왔었지만

잘 찢어진 황태를 양념장에 찍어서 입에 넣는 순간 와우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구워진 형태라 기름기가 없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가된다.

맥주와의 궁합은 말할것 없이 좋다보니, 우리 옆테이블은 짝으로 드시던 ㄷㄷ

계란말이 역시 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고 맛은 물론이요 가격도 훌륭하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가게가 너무 바쁘다보니 약간 부족해보이는 서비스랄까

물론 동네 술집 특유의 분위기란게 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약간은 아쉬웠다.


허나 이집을 다시 찾기 위해 전주를 다시 와야겠단 생각이 들정도로 잘먹었다.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2가 12-1, 한국음식


전주의 여러 유명한 음식들 중 비빔밥만큼이나 전국적으로 알려진 콩나물국밥.

사실 서울에서도 꽤 자주 먹은 음식인터라, 원조 지역에서의 국밥이 궁금했다.


대개의 국밥집이 그렇듯 주문한 다음 음식이 나오기까진 얼마 걸리지 않으며

숟가락 넣고 저어보니 육수의 온도가 아주 적당했고 밥과 콩나물이 넉넉했다.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다는 말처럼 육수 맛은 꽤 진했고

2%를 채워준다는 문구에 혹해서 모주도 곁들였는데 안마셨으면 후회할뻔했다.

국밥 자체로도 만족스러웠지만 모주와 함께 먹으니 그야말로 환상의 시너지


다른 집도 많지만 이집을 고른 이유는 바로 토렴이라는 점인데, 팔팔 끓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주엔 그런곳도 많으니 취향껏 드시면 되겠다.


Impact of the Table

진짜 2%를 채워줍니다



















[Info] 전라북도 남원시 쌍교동 142-3, 한국음식


올해 여름휴가의 첫 식사, 남원에서의 목적지인 광한루원 근방의 식당으로써

남원하면 보통 추어탕을 떠올리시겠지만 지극히 우리의 입맛을 고려한 선택.


돌솥밥을 먹을까 하다 꽤 더운 날인만큼 공기밥이 나오는 강된장정식을 주문.

연휴 전날이라 그런가 음식 나오기까지 좀 걸렸지만 미리 언질을 받았었고,

기다리는동안 마셨던 물이 인상적이었는데 일곱가지 약초를 넣어 끓인 차다.


오랜 기다림끝에 나온 음식은 아주 정갈하다. 한눈에 봐도 꽤 푸짐한 구성에

남도라 그런가 동일한 가격의 다른지역보다는 반찬의 가짓수가 꽤 많은 편.


음식의 경우 전반적으로 간이 조금 있었지만 과하진 않았고 조금 짭짤한 정도

강된장은 비벼먹기 딱 좋았고 나물반찬과 비벼진 밥의 조화는 아주 훌륭했다.


휴가지에서의 식사라 음식점의 선정을 고민했는데 이정도면 꽤 만족스러웠다.


Impact of the Table

게눈 감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