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256-1, 서양음식


휴가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고 들른 성북동의 대표 돈까스집.

호텔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서 이곳을 들르기로 했다.


최근에 방송에도 나왔지만 원래 있기가 있던 곳이라

30분정도 기다리다가 입장을 했다. 아예 밖에 의자가 있더라.


주문은 정식과 안심돈까스를 하나씩.

익숙한 맛의 수프를 한그릇 비우니 음식들이 나왔다.


일단 소스. 수프와는 달리 약간은 미묘한 맛이었다.

돈까스랑 생선까스 함박은 익히 알고있는 맛.

생각보다 두께가 얇았고, 다른곳에 비해 월등하단 생각은 안들었다.


밥의 양 적당했고 양배추나 완두콩 등 곁가지 푸짐한건 좋았는데.

의아했던건 그릇마다 얹어져있던 고추. 그다지 의미를 모르겠더라.


근방에 온다면야 한번쯤은 들러볼만 한데,

굳이 먼곳에서 먹으러 찾아올만하다고는 생각이 안들었다.


Impact of the Table

Why....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2, 한국음식


신라호텔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보내는 김에,

호텔에서 심혈을 기울여 오픈했다는 라연을 방문하기로 했다.


자리를 안내받은 후 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아담한 편이다.

평일점심이라 그런가 내부는 한산한편, 덕분에 조용해서 좋았다.


주문은 라연코스와 시즌메뉴인 송이진찬코스를 하나씩 주문했다.


꽤나 한식스러운 주전부리를 시작으로 코스가 길게 이어지는데,

라연 코스의 경우 육류 해물 야채가 적절하게 사용되었으며.

송이코스는 이름 그대로 송이와 다른 재료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느낌이다.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삼삼한 편이었는데,

한국인 손님은 물론이요 비중이 높다는 외국인 손님을 고려한듯 싶다.


아쉬웠던 점도 그점인데, 전반적으로 음식의 간이 삼삼하다보니

훌륭한 음식들이었음에도 어느하나 강렬하게 기억되는 음식이 없었다.


한두가지 정도 맛이 강한 음식이 있었다면

이후에라도 그 음식을 생각하며 되뇌였을법도 한데

그런 포인트가 없었다는게 아쉬운 점이다.


한식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지불했기에 더 그렇게 생각되었을 수도 있다.


Impact of the Table

조금 더 강한 인상이 있었다면...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32-137, 일본음식


친구의 추천으로 들은 모처럼만의 신림 음식점.

야끼니꾸 전문점인데 가게이름이 참 직관적이다. (호루몽야끼=내장구이)


내부는 꽤 아담한 편이며, 자리는 모두 바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한쪽에 자리를 잡아서 베스트모듬에 카시소 오렌지를 한잔 주문했다.


앙증맞은 화로와 함께 나온 고기들. 육질이 아주 괜찮아 보인다.

따로 제공된 양념장에 발라 한점, 그냥 한점 구워봤다. 둘다 만족스럽다.

고기먹고 카시스 한모금 하니 황홀하기 그지없다.


게눈감추듯 고기를 다 먹고나니 배가 살짝 덜 부른것 같아서

식사로 공기밥 된장국 세트와 소바를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하면서 혹시나 했는데 된장국은 톤지루가 나온다.

건더기 넉넉하고 국물에도 생강맛 가득. 소바도 육수랑 면 모두 괜찮았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도 괜찮긴 마찬가지.


가격대가 살짝 높은게 아쉽긴 하지만, 음식 자체는 아주 괜찮았던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이거 탐나네..






먹은것들 감정생활/음식 2015. 10. 1. 18:22


본격 먹부림 몰아치기 포스팅.



이마트 PB과자. 과연 빵빵한데다 알새우칩이랑 맛차이도 거의 없었다.



남포동에서 먹은 물방울떡. 떡은 아니었다 솔직히. 그냥 투명한 젤리..?




서울올라오기전 터미널에서 마지막으로 오뎅게이지 충전.



반신반의하면서 샀는데 훌륭!


토스트사면 라떼를 공짜로 주길래 구입. 개꿀.



포장음식들. 뭐 그럭저럭.



신대방역앞 프랜차이즈 국밥집. 뭐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회사에서 얻어먹은 끌레도르. 생각보다 녹차맛이 강하더라.











올반.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괜찮았다.



알볼로 콰트로. 가격대비 괜찮은 맛.



GS의 과일아이스크림들. 과일이 제법 씹히는 편.


어 이건 정말 맛이 없었다.









회사돈으로 간 빕스 런치. 회사돈으로 가야된다.



코리안덕과 맥주로 즐긴 불금. 맥스한정판은 뭐 그럭저럭.








펭귄시장 근처 국밥집. 우리에겐 조금 난코스.


고메위크 초콜릿. 달고 고급지다.



간만에 돈참집. 여전히 맛있었고.





관악롯데에 바르미가 생겨서 방문. 오랜만이라 그런가 기억하고 있는 맛보다 맛있었다.


코코넛워터 드럽게 맛없다는 말만 들었는데 맛만 있더라.




봉천역 근처 식빵집. 훌륭했다.


돌구이에서 차돌1+1행사중이길래 방문.


간만에 감자탕.


북경반점 쟁반짜장. 해물이 실해서 좋다.



집 근처 김밥천국은 맛이 있는 편이다.


퀸즈에일. 맛있었다.



난곡사거리 근처 김밥천국. 여기도 괜찮구만!







창수린. 여긴 진짜 너무 좋다.


KNC바베큐. 소금구이도 한번 먹어보고파서 주문했는데 괜찮더라. 하지만 우리입맛은 양념으로..


호기심에 사본 아이스크림인데 꽤 맛있었다.



충무로에 새로생긴 밀면집. 이정도면 꽤 맛있는 편이다.










코엑스몰에서 들른 인도음식점.

이동네에서 밥을 먹은적은 없어서 한참 방황하다 들어갔다. 음식들이 맛이있어서 다행이었다.


맥도날드 레모네이드. 괜찮네.




자연생고기. 묵사발 한번 시켜봤는데 역시 훌륭했다.





회사 회식으로 먹고 감탄해서 부부가 같이찾은 돌배기집.

백종원 이양반은 확실히 히트하는 맛이 뭔지를 잘 아는 듯.




과자들. 이거 좀 너무하지 않나...?


돈을 좀 더받더래도 위에 과자처럼 주면 안되나? 진짜 사기당한 기분이다.


삐까삐까. 가끔씩 생각나는 피카츄돈까스.



회사 회식으로 먹은 1층 중국집. 무난무난.


TOP중에 제일 맛있는듯.








절친한 부부의 가르침하에 처음 먹어본 훠궈.

너무 맛있어서 사진찍는걸 까먹을정도로 신세계였다. 이 맛있는걸 왜 지금까지 안먹은거지?!


회사 생일축하파티. 일이 급해서 음식 대충 챙겨서 자리에서 꾸역꾸역.




머쉬룸스테이크버거. 정재형 버섯맛이 별로 안느껴져요..



행사로 저렴하게 지른 너겟이 되려 더 맛잇었다.



뿌링클. 이름이 웃겨서 안사먹었었는데 맛있네.




신림역 근처 노점에서 산 오징어후라이드. 훌륭한 맥주안주였으나 가격이 좀...




맥도날드 1955 신상품. 그냥 오리지날이 가장 맛있는걸로...


여전히 잘 먹고 산다.






[Info] 이준익 감독, 송강호 유아인 주연, 드라마


너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노라.

조선시대 비운의 세자인 사도세자의 호칭이 저뜻인줄은 몰랐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영조임금과 사도세자의 이야기.


역사적으로도 다양한 해석이 있는 두 인물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간의 드라마 혹은 영화와는 달리

임금과 세자가 아닌 아버지와 아들의 시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영향인지 영화속 영조임금의 어투는 인자하기보다는 친숙한 편.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줄 아는데 되려 일반적인 임금의 어투였다면

영화의 매력이 상당히 반감되었을 것 같다.


조연 및 감초로 등장하는 분들의 연기 역시 훌륭했지만,

두 주연배우인 송강호와 유아인의 연기가 너무 뛰어났기에

각각의 인물에 대한 몰입이 너무 잘되었다. 시간가는줄 몰랐을 정도.


마지막의 깜짝 화면 역시 이야기가 많은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선 우리 부부 역시 의견이 살짝 엇갈렸다.

되려 정조임금만 등장했다면 몰입도가 유지되지 않았을까 싶다....